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1월 4일(금)

 

오늘은 창세기 4장과 잠언 4장 및 시편 4편을 읽습니다.

창세기를 읽어가며 각 장의 주제를 정리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가 정리한 주제와 요절을 소개합니다.


1장은 창조의 하나님(1:26-28)

2장은 생령과 돕는 배필(2:24)

3장은 불순종과 책임 전가(3:15, 21)

4장은 가인과 아벨(4:7)


성경을 읽는 것을 거룩한 독서(렉시오 디비나, lectio divina)라고 합니다.

일반 독서는 마음의 양식을 위한 것이지만 거룩한 독서는 영의 생명을 위한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가 후손들에게 전가되는 것 때문에 영의 상태가 어지럽습니다. 그러므로 영의 상태를 회복하려면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영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성경을 성경으로 이해하고 해석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이해를 위하여 디모데후서 3:16-17을 암기하며 네 개의 질문을 제안합니다.


교훈(Teaching) -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책망(Rebuking) - 나는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바르게 함(Correcting) - 나는 어떻게 고쳐야 하는가?

의로 교육함(Training in Righteousness) -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항상 네 개의 질문을 생각하고 오늘의 본문을 읽는 훈련을 지속하시기 바랍니다.


오래 전 식품영양학과 어느 주임 교수의 이야기를 새삼스럽게 떠 올립니다. 어린 아이들은 우유를 소화할 수 있는 효소가 몸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지만 어른이 된 후에는 어린 아이 때에 발생하던 우유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지므로 우유를 소화하려면 우유를 계속하여 6개월 또는 1년 넘게 계속적으로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우유를 오랜 기간 동안 섭취하지 않으면 우유를 마신 것이 아니라 물을 마신 것과 같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은 급한 성질 때문에 몇 개월 우유를 마시고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우유를 마시지 않고 또 다른 것을 찾는다고 합니다.

성경도 우유를 마시는 것과 비슷합니다. 한 두 차례 성경을 읽기를 시도하지만 이해할 수 없고 흥미를 갖지 못하고 드라마 또는 영화 아니면 흥미로운 책에 관심을 갖습니다. 원죄가 유전된 인간들이 성경을 소화하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치를 생각하며 꾸준히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일을 개인적으로 하지 말고 가족 단위로 함께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늘도 가족들과 시간을 맞춰 함께 창세기 4장을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형제의 비극이 일어나는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셨는지요?


가인과 아벨은 여호와께 제물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아벨과 그의 제물을 기쁘게 받으셨고 가인과 그의 제물은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가인은 동생 아벨의 제사만을 기뻐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기분이 상하여 아벨을 쳐 죽였습니다.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것이 속세를 살아가는 인생들의 보편적인 모습입니다.


교훈(Teaching) -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내 안에 형제가 나 보다 형통하는 것을 시기하는 부정적인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책망(Rebuking) - 나는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내 안에 있는 시기와 미움을 버려야 합니다.

시기와 미움을 버리지 못하면 쳐 죽이는 비참한 사건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바르게 함(Correcting) - 나는 어떻게 고쳐야 하는가?

첫 사람 아담의 후손들은 누구나 죄의 소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죄를 다스려야 합니다. 


의로 교육함(Training in Righteousness) -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정직한 고백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인은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하며 동생을 죽인 것을 감추려고 했습니다.


누구나 잘못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에 대해서 정직한 마음과 부정직한 마음으로 나타납니다.


정직한 영으로 나를 새롭게 하소서!

예배는 경쟁이 아닙니다.

예배는 나와 제물을 동일시하는 것입니다.

아벨의 제사는 아벨과 제물이 동일시되었으나 가인의 제사는 가인과 제물이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예배가 제사로 드려지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예배의 제물로 내 삶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많은 예배가 드려지는 것이 제사가 아닙니다.

내 삶이 제물이 될 때 하나님은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예배를 드리는 제물이 되려는 훈련에 기쁨으로 참여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예배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찌니라.’ (창세기 4:7)

- If you do what is right, will you not be accepted? But if you do not do what is right, sin is crouching at your door; it desires to have you, but you must master it.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http://nykcn.org/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