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동행 174일 - 6월 22일(금) / 요나 1-4장


오늘은 요나서 1장부터 4장까지 읽습니다.

요나서를 읽기 전에 요나서에 배경과 시대를 소개합니다.


요나가 활동하던 시대에 살았던 여로보암 2세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왕이었다(왕하 14:23-29). 일찍이 앗수르는 근동에서 군림하는 자리를 차지하였고 예후로 부터 조공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아시리아(앗수르)는 아람 족속들을 쳐부순 다음에 내부적인 다툼이 일어나 일시적으로 쇠퇴의 길을 걸었다. 대제국이 되기를 희망하던 아시리아가 잠시 쇠퇴해진 틈을 타서 여로보암 2세는 일찍이 아람에 속해 있었던 영토를 장악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종교적인 분위기는 다른 예언서에서 지금까지 언급했던 바와 같이 죄악이 극심했기 때문에 호세아와 아모스를 보내어 임박한 심판을 경고하게 하셨다.


요나는 후일에 자기 나라를 멸망시킬 적들을 돕는 일에 자신이 쓰여 지는 것을 두려워했다. 니느웨는 북왕국의 수도인 사마리아로부터 약 550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티그리스강 동쪽 제방 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니느웨는 큰 성읍으로서 바벨론과 마찬가지로 외곽의 성벽과 내곽의 성벽으로 둘러 싸여 보호를 받고 있었다. 요나가 이렇게 난공불락의 도시처럼 보이는 철옹성에 도착하기 전에 두 가지의 재앙이 이 도시를 덮쳤고(B.C 765과 759), 이 일들은 하느님의 진노의 표징으로 받아들여졌고, 또 759년경에 왜 니느웨가 요나의 메시지에 속히 응답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를 설명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요나 예언자가 아시리아의 수도인 니느웨(니네베, 지금의 이라크에 있음)에 가서 심판설교를 하라는 하느님의 명을 어기고 에스파냐로 도망을 치러하였다. 배가 태풍을 만나게 되자 요나는 자기의 탓 때문에 그러하다고 생각하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요나는 큰 물고기의 뱃속에 사흘간 있게 되었다. 결국 니느웨에 가서 심판설교를 하여 야훼의 심판을 면하게 하지만, 니느웨에 대한 미움을 버리지는 못한다. 이를 본 하느님은 요나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준다. 


요나는 당시 선민의식 즉 유대인만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생각하던 이스라엘의 편협한 생각과 야훼의 폭넓은 사랑을 대비시키고 있다. 요나서의 핵심내용은 '물고기' 그리고 '순종' 신약과 대비해서 예수가 말하였던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 라는 것이다. 이 세대는 회개를 통하여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이다.


요나서는 종말론적 메시지보다는 하나님의 구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그로 인해 구원을 통한 인간들의 회복을 말하고 있다. 즉, 대비법을 통해 당시 이스라엘의 편협함을 비평하여 바로 잡고자 쓰여 졌던 예언서이다. 


북 이스라엘에서 활동했던 선지자는 ‘요나’ ‘호세아’ ‘아모스’입니다.

요나(Jonas)는 ‘비둘기’ 라는 뜻입니다.


1장은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려고 욥바 항구에 도착하여 다시스로 가는 배에 승선합니다. 당시 다시스로 가는 배는 무역선으로 3년에 한 번 탈 수 있는 배이었기에 요나가 그 배를 만났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사건이었습니다.

요나는 다시스로 가는 것이 정당하다고 판단하고 배 밑층에서 깊은 잠을 청합니다.


2장은 풍랑으로 인하여 배의 물건들을 모두 바다로 던졌으나 배가 진정되지 않아 결국 요나를 바다로 던졌고 요나는 큰 물고기 뱃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찾습니다.


3장은 큰 물고기가 요나를 니느웨로 토해내므로 요나는 니느웨 성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명하신 것을 선포하자 니느웨 성에서는 회개 운동이 일어납니다.


4장은 요나가 니느웨가 망할 것이라 기대하고 박 넝쿨 그늘 아래에서 기다릴 때 갑자기 벌레가 나타나 박 넝쿨을 씹어 시들게 하므로 뜨거운 바람에 차라리 죽는 것이 좋겠다며 탄식합니다.


하나님은 니느웨에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사람이 12만 명이나 된다며 그들을 아끼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합니다.


요나서를 읽을 때마다 깨닫는 것은 모든 풍랑의 원인이 나에게 있다고 고백하는 선지자의 마음을 묵상합니다.


나는 이 세상에 유익한 존재일까요 아니면 무익한 존재일까요?

유익한 존재로 인정받는 은총의 삶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주후 2012년 6월 22일(금)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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