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동행 287일 - 10월 13일(토) / 마태복음 21-23장


오늘은 마태복음 21장부터 23장까지 읽게 됩니다.

마태복음을 쓴 목적은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으로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증거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족보 즉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마태복음을 상징하는 동물은 사자라고 합니다. 사자가 밀림의 왕으로 군림하기 때문입니다.


21장은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실 때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환영하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며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분위기가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한편에서는 환영을 받고 한편에서는 죽임의 대상이 되셨던 예수님께서 포도원에 보낸 아들의 비유를 들려주시자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은 자신들에 대한 이야기로 알고 더욱 예수님을 미워하게 됩니다.


22장은 천국을 혼인잔치에 비유하여서 말씀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 잔치에 초대되었지만 초대에 응한 사람은 매우 적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길거리에 나가 지나가던 사람들을 청하여 자리를 채우게 하십니다.

부활이 없다고 믿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에게 일곱 형제 중 맏아들이 아내를 맞이하였다가 형이 죽고 그 다음 동생이 여자를 아내로 맞이했는데 그도 죽고 이런 식으로 일곱 형제가 모두 죽었다면 부활 때에는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될 것이냐고 묻습니다.

이런 결혼제도를 계대결혼이라 하여 대를 이어주기 위하여 형제들이 형수를 아내로 맞이하여 아들을 낳으면 형의 아들로 상속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부활 때에는 장가도 시집도 가지 않는 것이라며 바리새인들의 질문을 일축해 버립니다.


23장은 모세의 자리에 앉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향하여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며 자신은 행하지 않는 아주 못된 사람들이라고 책망하시며 저희들의 삶을 본 받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지도자 보다는 가르침을 받는 자가 되라고 합니다.

역시 가르치는 것과 행하는 것이 얼마라 어려운가를 깨닫게 합니다.

설교자로서 설교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부담과 고통을 생각합니다.

날마다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그만큼 주님을 닮겠다는 마음입니다.

주님을 닮아가는 그 모습에 주위 사람들의 얼굴에 놀람과 감사가 넘쳐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21:14)

- "For many are invited, but few are chosen."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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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