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11월 23일, 토) - 고린도후서 9장



오늘 읽어야 할 말씀은 고린도후서 9장, 사무엘상 11장, 시편 146편입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다는 것은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그러나 신앙으로 돕는다는 것은 은혜를 깨닫는 마음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돕기를 원하십니까?


캐나다 출신의 펜윅(Malcom C. Fenwick) 선교사는 한국에 최초로 침례교회를 세웠다고 합니다. 감리교의 아펜젤러와 장로교의 언더우드 선교사가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 아침에 제물포 항으로 입국한 시점을 한국선교의 원년으로 교회사가들은 말합니다.


이보다 4년 후인 1889년에 펜윅 선교사가 한국에 입국하여 1903년 함경도 원산에 선교학원을 세우고 선교를 시작했으며 감리교 선교사인 하인즈 여사와 결혼했습니다. 당시 조선은 캐나다와 비교하면 아직도 발전을 이루지 못한 나라이었기에 발전된 나라에서 생활을 하던 선교사들의 생활은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선의 주민들처럼 생활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려는 믿음 때문에 온갖 어려움을 인내하며 지냈을 것입니다.


펜윅 선교사에게는 불신자이었던 사업가이었던 형이 있었는데 동생이 한국에서 고생한다며 많은 돈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펜윅 선교사는 불신자인 형이 보낸 돈은 헌금이 아니기 때문에 받을 수 없다며 돈을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선교는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는 것이라는 확고한 신앙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형이라 할지라도 형이 예수를 믿지 않는다면 돈을 받을 수 없다는 생각을 오늘의 사고방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교회에 바친 돈이 어떤 형태의 것이든지 거룩하게 사용하면 될 것이라는 가치의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선교 헌금은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선교 헌금은 어느 선교사를 위하여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선교지에서 선교사가 사용하는 것이지만 그것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믿음과 마음으로 새로운 선교의 지평을 열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Daily Bread & Prayer(Nov. 23. 2013) Sat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린도후서 9:6)

- 많은 것을 심을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Remember this: Whoever sows sparingly will also reap sparingly, and whoever sows generously will also reap generously.(2Corinthians 9:6) 

- Please give the faith that  sows generous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