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12월 28일, 토) - 디모데전서 3장

오늘 읽어야 할 말씀은 디모데전서 3장, 사무엘하 15장입니다.


신학자 헬만 바빙크(Herman Bavinck)는 교회 직제(職制)에 대해 ‘교회 직제는 민주정치에 속한 것도 아니고, 독재정치에 속한 것도 아니고, 과두정치에 속한 것도 아니고, 오직 귀족정치에 속한다. 교직자들은 금전이나 물질로써 귀족이 되는 것이 아니고 은사에 있어서 귀족이다.’


교회의 직분자들은 은사의 귀족이 되어야 합니다.

은사는 다양합니다. 다양한 은사들 중에 섬김은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은사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합니다.


의학도가 졸업을 하고 의사가 되기 전에 오늘날도 히포크라테스의 서약을 합니다. 그 서약 가운데 환자의 집에서 들은 것이나 환자에 관해서 알고 있는 것이나 들은 것이라든가 그런 것을 길거리에서 들었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입 밖에 내지 않는다는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일지라도 도움을 받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그에 대해 공개되어서는 안 될 것들이 알려지게 되면 자칫 구제하는 일들이 수포로 돌아갈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만 가져올 것입니다.


더구나 교회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집입니다. 집이라는 말은 바로 가족과 가정을 뜻하는 것으로 교회 성도들은 서로 가족애를 가진 형제자매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집은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도 합니다. 교회는 진리가 되는 복음을 전파는 신앙공동체라는 뜻입니다. 교회가 세상에 명확하게 드러내야 할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입니다. 진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누구나 어디서나 아무 때나 잘 볼 수 있도록 복음과 복음에 합당한 삶을 보여주어야만 합니다. 교회가 이적과 기적을 행하지 못해도 진리를 전파하는데 성공하면 그 사명을 다 한 것입니다. 그러나 제 아무리 은사를 받아 이적과 기적을 행한다 해도 진리를 전하지 못하거나 안 한다면 그것은 교회의 사명을 저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개인이든 교회이든 무엇보다 그 진실성을 보시고 사용하십니다. 교회가 많은 시련과 연단을 겪으면서 든든해지는 것을 보시려고 하나님은 오래 동안 기다리고 계십니다. 예수 믿고 진실 되고 하나 되어 하나님의 집에 아름다운 기둥들이 되시는 멋진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Daily Bread & Prayer(Dec. 28. 2013) Sat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셨음이니라. 아멘(디모데전서 3:16)  

- 경건의 비밀을 간직한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Beyond all question, the mystery of godliness is great: He appeared in a body, was vindicated by the Spirit, was seen by angels, was preached among the nations, was believed on in the world, was taken up in glory. Amen(1Timothy 3:16) 

- I want to win everything by Secrets of the fa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