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9월 11일, 수) - 요한복음 17장


오늘은 요한복음 17장과 신명기 21장 그리고 시편 72편을 읽습니다.


거룩이란 겉모습이 아닙니다.

거룩은 내면의 세계 즉 영혼이 거룩해야 합니다.

영혼이 거룩해지려면 반드시 주 보혈의 은혜로 거듭나야 합니다.

육신은 후패하지만 속사람은 날마다 새롭게 바뀌어야 합니다.

겉 사람을 거룩하게 보이려고 거룩한 복장으로 나를 감쌀지라도 도저히 거룩함은 드러나지 않습니다.

비록 겉 사람은 누더기를 걸쳤어도 속사람이 새롭게 되면 내면의 세계에서 뿜어 나오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몰로카이 섬에서 다미엔은 기도합니다.

문둥병자들의 형제가 되기 위하여 자기 몸에도 문둥병이 나타나기를.....

드디어 그의 몸에 문둥병이 나타나는 순간 나도 지금부터는 저들과 같은 모습이며 형제가 되는 거룩한 아픔을 갖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면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자기 몸을 포기하는 속사람의 아름다움 앞에서 조용히 두 눈을 감고 묵상합니다.

주님!

나의 삶의 자리가 인간의 탐욕으로 얼룩진 그늘이 아니라 주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밝은 땅으로 나타나기를.......

성도들의 삶은 거룩한 자리를 만드는 곳입니다.

나로 인하여 영광을 받으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오늘도 새 힘을 얻어 일어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오늘의 말씀과 기도 / 2013년 9월 11일(수)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한복음 17:17)

Sanctify them by the truth; your word is truth.(John 17:17)

- 진리의 말씀으로 나를 거룩하게 하옵소서!

- Please sanctify me by your truth 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