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7월 15일 - 31일)

7월 15일(월)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역대상 15:1∼16:43
다윗은 웃사의 사건을 교훈삼아 하나님의 규례를 엄격히 준수하여 언약궤를 성공적으로 운반함으로써 예루살렘에 안치하였다. 감사 제사를 드린 다윗은 찬양대를 조직하여 하나님을 송축했으며, 언약궤를 섬길 봉사자들을 선정하여 직무를 배정했다. 

♦ 로마서 2:17∼3:8
바울은 유대인들이 율법을 수여받았다는 특권 의식에 빠져서 율법의 근본정신을 망각한 채 할례와 같은 형식적 의식만을 강조하고 있음을 질책하였다.  

♦ 시편 107:10∼107:22
시인은 사람이 고통당하는 이유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럴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신음을 외면치 않으시고 구원하신다고 노래하고 있다.  

♦ 묵상과 기도
-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시편 107:20) 

믿음이란 하나님을 내 편으로 모시는 것이 아닙니다.
바람직한 신앙은 내가 하나님 편으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 서기 위해서는 내가 나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인격으로 바뀌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나를 변화시키는 깨우침과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는 영적 회초리와 같습니다.

오늘도 그 말씀을 통하여 주님을 닮아가는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기쁨과 감사와 찬송이 넘쳐나기를 기도합시다.

주님,
닮기 원합니다.

주님,
예리한 말씀으로
나를 깨우쳐 주소서

깨달음 없던 신앙
말씀을 따르지 못하던 삶
이제는
깨닫고 따르렵니다.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그 다음 날에도
오직 주님만 닮아가게 하소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7월 16일(화)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역대상 17:1∼18:17
다윗은 성전 건축을 열망했으나 하나님께서는 이를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의 아들에게 위임하셨다. 그러나 그의 왕위가 번영하고 영원하리라는 축복의 언약을 주셔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렸다. 다윗은 블레셋, 모압, 소바, 아람, 에돔 등 주변 국가들과의 싸움에서 승전하였다.  

♦ 로마서 3:9∼3:31
바울은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밝히면서, 죄인된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뿐이라고 강조하였다.  

♦ 시편 107:23∼107:32
시인은 하나님께서 광풍을 만나 부르짖는 자의 고통을 들으시고 광풍을 잔잔케 하셔서 안전하게 항구로 인도하심을 찬양하고 있다.  

♦ 묵상과 기도
-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로마서 6:23)

사랑(愛)은 가장 좋은 관계를 말합니다.
죄(罪)는 좋은 관계를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회개(悔改)는 끊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죄를 지은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 보다 더 큰 사랑을 만나려고 하나님을 떠나므로 스스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버렸습니다. 그 결과는 너무 처참했지요. 마치 집을 나갔던 탕자와 같은 모습으로 아버지 집으로 돌아올 때는 이제는 아들이 아니라 아버지의 집에 하인으로 살고 싶었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에게 너는 잃었다가 다시 찾은 아들이라 하며 과거를 묻지 않았답니다.

하나님의 영광스런 집을 찾아 이제는 돌아와야 합니다. 그 길은 자유를 얻는 길입니다.

자비하신 예수여
사망의 길에서
방황할 때에도
아침 햇살처럼 다가와
날마다
아침마다
마음의 문을 두드렸지요
그 소리가
너무 깊고 높아
잊지 못하고   
아버지 집으로 가오니
주여
이제는 제가 두드립니다.
열어 주소서
받아 주소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7월 17일(수)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역대상 19:1∼21:30
다윗은 암몬과 아람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3차에 걸친 블레셋과의 전쟁에서도 대승을 거두었다. 그러자 승리에 도취한 다윗은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자기 과시를 세우려고 인구 조사를 행하여 온역으로 무려 7만 명이 희생되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다.

 
♦ 로마서 4:1∼4:12
바울은 아브라함이 의롭다함을 받은 것은 그의 신실한 믿음 때문이며, 행위나 할례로는 결코 의를 얻을 수 없음을 논증하였다.  

♦ 시편 107:33∼107:43
시인은 주린 자와 궁핍한 자, 그리고 정직한 자의 산업을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 묵상과 기도
- 지혜 있는 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지켜보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시편 107:43)

세상이 흔들리는 모습에서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찾습니다.
정의가 무너진 세상에서 진리의 하나님을 찾습니다.

승리에 도취한 교만한 지도자가 미친 듯 흔들어대는 쌍칼을 피하여 잠시 숨을 고르고 바위 뒤에 숨어 기다립니다.

지쳐 쓰러질 그 날을 기다리며.......

오 주여!
자랑할 것도 없고
내세울 것조차 없는
가련한 육체 덩어리
잠깐 호흡 멈추면
쓰러질 가냘픈 생명

주의 햇살로
살짝 덮어주소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7월 18일(목)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역대상 22:1∼23:32
임종을 앞둔 다윗은 성전 건축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솔로몬과 방백들에게 성전 건축에 대한 당부의 말을 하였다. 그리고 생전에 새 왕국의 기초를 확립시켜 주기 위해 레위인들의 직분 배정을 위한 계수를 하였다.

  
♦ 로마서 4:13∼4:25
바울은 유대인뿐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믿음의 후손이 되는 특권은 혈통이나 율법이 아닌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설명하였다.  

♦ 시편 108:1∼108:13
주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찬양한 다윗은 하나님의 권능과 도우심을 믿고 담대히 싸울 것을 다짐하고 있다. 

♦ 묵상과 기도
-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편 108:2) 

새벽을 깨우는 신앙생활을 사모합시다!
현대 사회는 낮과 밤이 없는 삶이 가능합니다.
더구나 뉴욕의 맨하튼 지역은 더 심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을 깨우셨던 예수님을 본받아 하루의 첫 시간을 말씀과 기도와 묵상으로 시작할 때 삶의 우선순위가 아름답게 결정될 것입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마지막 단추는 끼울 구멍이 없다.
독일의 문호 궤테의 말입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기도를 소개합니다.

오 주여,
내가 알아야 할 것을 알게 하시고
내가 사랑해야 할 것을 사랑하게 하시며
당신을 가장 기쁘게 하는 일을 찬양하게 하시고
당신이 보시기 값진 것을
가치 있게 생각하게 하시고
당신께 거슬리는 일을 미워하게 하소서.
내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게 하지 마시고
무지한 인간의 귀에 들리는 대로
말하지 말게 하시고
눈에 보이는 것과 영적인 것 사이에서 참된 판단을
분별 있게 내리도록 하시며
무엇보다도 항상 당신의 뜻에 무엇이
정말로 즐거운 것인가를 묻게 하소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7월 19일(금)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역대상 24:1∼25:31
다윗은 보다 원활한 제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제사장들과 그들의 시중을 들 레위인들, 그리고 성전에서 찬양을 맡을 찬양대를 각각 24반열로 조직하였다.  

♦ 로마서 5:1∼5:21
바울은 칭의의 결과로 얻게 되는 축복으로 하나님과의 화평, 소망, 즐거움 등에 대해 언급한 후, 첫째 아담 안에서 율법과 죄와 사망의 지배를 받았던 인류가 이제 둘째 아담인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와 의와 영생을 얻게 되었다고 선포하였다.  

♦ 시편 109:1∼109:13
시인은 자신을 미워하는 대적들의 악행을 하나님께 고하면서 하나님께서 보응하시기를 간구하고 있다. 

♦ 묵상과 기도
-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시편 109:4)

성경의 가르침은 나를 대적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합니다.
기도는 원수를 사랑하는 비결입니다.
다윗의 기도는 제사 업무를 위하여 찬양대를 조직합니다.
바울의 기도는 예수 안에서 누릴 은혜를 사모합니다.
시인의 기도는 미워하는 사람까지도 사랑하자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럽지만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기도는 어려운 것을 쉽게 할 수 있는 용기와 인내 그리고 믿음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기도의 사람으로 우뚝 세워지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소망하며 ‘허영자’님의 ‘작은 기도’를 생각합니다.

눈보담도

희디 흰 마음이게 하소서

 

떠나는 것

고이 돌려보내고

오는 것

순히 맞아들이게 하소서

 

반짝이는

반짝이는 물결이게 하소서

 

가이없는 출렁임

그 아래 깊숙이

풀지 못할 신비를 간직케 하소서

 

몸부림이게 하소서

못 견디는 몸부림이게 하소서

 

엷음 바람결에도

멀리까지 날으는 은은하고 서러운

저녁 종소리이게 하소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7월 20일(토)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역대상 26:1∼27:34
다윗은 성전 문지기와 창고지기, 그리고 치안이나 재판, 행정 일을 맡아 볼 일꾼들을 임명하였다. 이어 국방 강화를 위해 열두 개의 상비군을 조직하고 각 지파마다 행정 장관을 배정하였으며, 왕실 재정 관리자들과 왕의 보좌관들을 각각 임명하고 직임을 맡겼다.  

♦ 로마서 6:1∼6:23
바울은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이미 죄에 대하여 ‘죽은 자’는 이제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산 자’라고 하면서, 이제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께 의의 병기로 드리라고 하였다.  

♦ 시편 109:14∼109:25
시인은 가난하고 궁핍한 자와 마음이 상한 자를 핍박하는 악인의 행위를 고발하면서 하나님의 응징이 있기를 호소하고 있다.  

♦ 묵상과 기도
- 나는 석양 그림자 같이 지나가고 또 메뚜기 같이 불려 가오며. (시편 109:23)

다윗 시대에 각자 맡은 일이 있는 것처럼 오늘날도 각자의 일에 열중합니다. 아무리 일에 열중하여도 혼자서 할 수 없으므로 서로 돕고 협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므로 삶의 변화가 없는 것 같아도 어느 날 갑자기 옆자리에 있던 사람이 석양의 그림자처럼 지나가기도 하고 메뚜기처럼 불려갑니다.

석양의 날이 다가오기 전에 과연 내게 주어진 일을 잘 하고 있었는지 생각합니다. 나는 만족하였을지라도 다른 누군가에게 부담이 되었다면 삶의 방법을 수정해야 합니다. 너무 늦게 수정하면 더 이상 되돌릴 수 없어 매일 묵상하며 더 좋은 길을 찾는 지혜를 기도합니다.

기도
- 구상

땅이 꺼지는 이 요란 속에서도

언제나 당신의 속사귐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내 눈을 스쳐가는 허깨비와 무지개가

당신 빛으로 스러지게 하옵소서.

 

부끄러운 이 알몸을 가리울

풀잎 하나 주옵소서.

 

나의 노래는 당신의 사랑입니다.

당신의 이름이 내 혀를 닳게 하옵소서.

 

이제 다가오는 불 장마 속에서

'노아'의 배를 타게 하옵소서.

 

그러나 저기 꽃잎 모양 스러져 가는

어린 양들과 한 가지로 있게 하옵소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7월 21일(주일)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역대상 28:1∼29:30
국가 조직 정비를 마친 다윗은 솔로몬과 방백들을 마지막으로 한자리에 모아 놓고, 하나님의 계명을 철저히 준수할 것과 하나님의 대사업인 성전 건축 완수를 당부하였다. 또한 다윗은 몸소 성전 건축을 위한 막대한 헌물을 드렸다. 그리고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부음 받은 후에 임종하였다.  

♦ 로마서 7:1∼7:20
바울은 그리스도의 무조건적인 구속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는 더 이상 율법의 정죄를 받지 않는 ‘자유자’이며, 율법은 성도에게 단지 죄를 깨닫게 하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증거 하였다.  

♦ 시편 109:26∼109:31
시인은 악인의 대적에도 불구하고 구원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며 감사와 찬송을 드리고 있다. 

♦ 묵상과 기도
- 내가 입으로 여호와께 크게 감사하며 많은 사람 중에서 찬송하리니. (시편 109:30)

무엇을 감사하며 무엇을 찬송합니까?

다윗은 성전 건축에 필요한 것들을 최대의 정성으로 준비한 후 아들 솔로몬에게 물려주며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바울은 율법의 정죄에서 자유를 얻게 하신 예수님을 찬송하며 감사합니다.

시인은 많은 악한 대적들 가운데서도 늘 지켜주심에 대한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감사하며 찬송하시렵니까?
내게 주신 건강과 평범한 삶의 울타리에서 늘 안전하게 인도하시는 그 은혜에 대한 감사와 찬송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감사기도
- 추영수

발 앞은

천 길 낭떠러지였습니다만

 

오! 주님

여기 외나무다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슴은

사정없이 겁에 질려 굳었습니다만

 

오! 주님

외나무다리를 건너려는 의지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기증으로 눈은

장님이 되었습니다만

 

오! 주님

이 어려운 아픔을 감사할 수 있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제 힘으로는 도저히

끝까지 갈 수 없습니다만

 

오! 주님

온전히 주님께 자신을 맡길 수 있는

큰 평화를 감사합니다.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오늘의 말씀

7

22

대하 1:1∼3:17, 롬 7:21∼8:17, 시 110:1∼110:7

7

23

대하 4:1∼6:11, 롬 8:18∼8:39, 시 111:1∼111:10

7

24

대하 6:12∼7:22, 롬 9:1∼9:13, 시 112:1∼112:10

7

25

대하 8:1∼9:31, 롬 9:14∼9:29, 시 113:1∼113:9

7

26

대하 10:1∼12:16, 롬 9:15∼10:15, 시 114:1∼114:8

7

27

대하 13:1∼15:19, 롬 10:16∼11:12, 시 115:1∼115:8

7

28

대하 16:1∼18:34, 롬 11:13∼11:36, 시 115:9∼115:18


7월 22일(월)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역대하 1:1∼3:17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리자 하나님께서 지혜를 구한 솔로몬에게 지혜는 물론, 재물과 존영까지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는 두로 왕 후람의 도움으로 성전 건축 준비를 마치고 건축에 착수하였다.  

♦ 로마서 7:21∼8:17
바울은 성화의 과정 중에서 성도들이 반드시 겪게 되는 내적 갈등에 대하여 언급한 후, 이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된 성도는 생명의 법 아래 있는 자임을 증거하였다. 그리고 성도는 하나님, 곧 그리스도의 후사이며,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서는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고 하였다.  

♦ 시편 110:1∼110:7
다윗은 만왕의 왕이며 영원한 제사장이신 그리스도의 통치와 심판을 예언하고 있다. 

♦ 묵상과 기도
-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시편 110:3) 

헌신(獻身)과 희생(犧牲)의 결합된 단어를 히브리어로 “헤세드” 라고 합니다. 헤세드는 ‘자비(慈悲)’란 뜻입니다. 불교에서는 대자대비(大慈大悲)라고 하지요. 불교의 자비가 기독교의 자비보다 더 크다고 자랑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크다고 하여도 변화를 일으키는 자비는 기독교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너무 큰 자비를 입어서 도저히 자기 힘으로 가당할 수 없어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자비가 아니라 비로 작지만 새로운 삶을 주도하는 기독교의 작은 자비일지라도 그 자비에 힘입어 헌신과 희생의 삶을 기도합니다.

평화의 기도
- 프랜시스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7월 23일(화)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역대하 4:1∼6:11
성전에 비치할 여러 기구를 제조함으로써 성전 건축을 모두 마친 솔로몬은 다윗 성에 있던 언약궤를 새 성전으로 옮겨 안치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성전을 건축하였음을 백성에게 선포하였다.  

♦ 로마서 7:21∼8:17
바울은 현재 성도들이 받는 고난은 장차 있을 천국 영광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미약한 것이며, 또한 성령의 도우심으로 능히 이길 수 있다고 하였다.  

♦ 시편 110:1∼110:7
시인은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찬양드리고 있다. 

♦ 묵상과 기도
- 그의 행하시는 일이 존귀하고 엄위하며 그의 의가 영원히 서 있도다.(시편 111:3) 

합력(合力)하여 선(善)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면 어려울 때보다 평안할 때가 더 많았지요?
그런데도 속이 좁은 인생은 어려울 때만 생각하려고 합니다.
합력(合力)하여 선(善)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아주 좋은 협력자(協力者)입니다.
어떻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까요?
나의(人) 입의 말(口)이 어린 양(羊)의 말처럼(口) 일치가(一) 될 때 비로서 능력의 주님은 나를 돕습니다. 나의 믿음의 길(十)에 더 많은 힘(力)을 더하여 아주 큰 힘을(力) 드러나게 하십니다.

말을 위한 기도
- 이해인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수 없이 뿌려 놓은 말의 씨들이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조용히 헤아려 볼 때가 있습니다.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그 어디선가 뿌리를 내렸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왠지 두렵습니다.

 

더러는 허공으로 사라지고

더러는 다른 이의 가슴 속에서

좋은 열매를 또는 언짢은 열매를 맺기도 했을

언어의 나무

 

주여!

내가 지닌 언어의 나무에도

멀고 가까운 이웃들이 주고 간

크고 작은 말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둥근 것 모난 것

밝은 것 어두운 것

향기로운 것 반짝이는 것

 

그 주인의 얼굴은 잊었어도

말은 죽지 않고 살아서

나와 함께 머뭅니다.

 

살아 있는 동안 내가 할 말은

참 많은 것도 같고 적은 것도 같고

 

그러나 말이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살이

 

매일매일 돌처럼 차고 단단한 결심을 해도

슬기로운 말의 주인 되기는

얼마나 어려운지........

 

날마다 내가 말을 하고 살도록

허락하신 주여!

 

하나의 말을 잘 탄생시키기 위하여

먼저 잘 침묵하는 지혜를 깨치게 하소서

 

헤프지 않으면서 풍부하고

경박하지 않으면서 품위 있는

한 마디의 말을 위해

 

때로는 진통 겪는 어둠의 순간을

이겨 내게 하소서

 

참으로 아름다운 언어의 집을 짓기 위해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道를 닦는 마음으로 말을 하게 하소서

 

언제나 진실하고

언제나 때에 맞고

언제나 책임 있는 말을

갈고 닦게 하소서

 

내가 이웃에게 말을 할 때에는

하찮은 농담이라도

함부로 지껄이지 않게 도와주시어

 

좀 더 겸허하고

좀 더 인내롭고

좀 더 분별있는

사랑의 말을 하게 하소서

 

내가 어려서부터 말로 저지른 모든 잘못

특히 사랑을 거스른 비방과 오해의 말들을

경솔한 속단과 편견과

위선의 말들을 주여 용서하소서.

 

나날이 새로운 마음
깨어 있는 마음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내 언어의 집을 짓게 하시어

해처럼 환히 빛나는 삶을

당신의 은총 속에 이어가게 하소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7월 24일(수)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역대하 6:12∼7:22
솔로몬의 간절한 기도를 열납 하신 하나님은 불과 영광으로 응답하셨고, 이에 감사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7일간의 봉헌식에 이어 장막절 절기를 지켰다. 하나님께서는 밤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순종에 대한 복과 불순종에 대한 저주를 상기시키셨다.

 
♦ 로마서 9:1∼9:13
바울은 이스라엘은 선택받은 민족으로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혈통만 믿고 교만에 빠져 있는 그들에게 아브라함 후손의 진정한 의미는 혈통이 아닌 믿음에 있다고 밝혔다. 

♦ 시편 112:1∼112:10
시인은 야웨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지키는 자가 받을 축복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 묵상과 기도
-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시편 112:5)

순종(順從)은 복(福)의 길로,
불순종(不順從)은 저주(詛呪)의 길로 떨어집니다.
성전 건축 후 솔로몬의 기도와 백성들의 봉헌예식은 순종하는 길이었지만 혈통만을 고집하는 것은 불순종하는 길입니다.

신앙이란 혈통이 우선이 아니라 지금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하지 못하게 하는 육체적인 자랑거리를 모두 버리고 오직 영으로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 W. E. 오카드

모든 사물을 꿰뚫어 보시며

사랑으로 모든 일을 참으시는 하느님

 

진리와 영으로 당신께 가까이 나가도록

우리에게 용기를 주소서.

 

마음은 먼 데 가 있고

입술로만 드리는 예배가 되지 않게 하소서.

 

마음 깊은 곳을 살피시는 당신에게서

피하여 숨으려는 헛된 노력을 하지 않게 도와주소서.

 

이 밝은 대낮에 우리의 몸을 가리려고 덮어 쓰고 있는

모든 외투와 위장을 벗어버릴 수 있게 하소서.

 

진리의 빛을 바로 받아서

모든 거짓과 위선과 속임수를 물리치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아

아무 것도 두려워 않을 만큼 용기 있게 하소서. 아멘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7월 25일(목)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역대하 8:1∼9:31
솔로몬의 지혜로운 통치로 말미암아 정치, 경제, 종교, 각 방면으로 부강한 나라가 되었다. 그의 명성을 듣고 방문한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와 부귀영화에 탄복하고 돌아갔다.

  
♦ 로마서 9:14∼9:29
혈통이 아닌 믿음, 즉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에 의해 구원받는다는 사실에 반감을 가진 유대인들에게, 바울은 토기장이 비유를 통해 의로우신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섭리를 설명하였다.  

♦ 시편 113:1∼113:9
시인은 인간의 구원을 위해 스스로 낮아지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 묵상과 기도
-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 (시편 113:3) 

모든 세상과 모든 사람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알고 그 이름을 찬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심히 좋았다고 하셨던 것처럼 왜 세상을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곳으로 회복시키지 않으실까요?

타락한 인간 스스로 깨닫기를 원하십니다.
솔로몬은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었기에 그 지혜가 이웃 나라에도 알려질 수 있었지요. 선택의 의미를 히브리인에게만 적용하려는 유대인들은 믿음에 의한 구원과 선택에 대해서 용감하게 돌을 던질 수밖에 없었지요.

그러나 타락한 인생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기를 낮추어 내려오신 그 아들의 사랑을 힘입어 온 세상에 속한 가장 작은 나 자신부터 주님이 좋아할만한 믿음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버리게 하소서
- 강은교

지금 어두운 것들은

모두 버리게 하소서

지금 높은 것들은

그 높음의 살들을

 

지금 어두운 것들은

그 어둠의 뼈들을

 

지금 울고 있는 것들은

그 울음의 피들을

利己의 잠들을

탐욕의 꿈들을

 

그리하여

보이게 하소서

지금 부는 바람은

봄으로 가는 바람이니

 

지금 반짝이는 별은

홀로 하늘을 끌고 가고 있으니

 

보이게 하소서

어둠 속의

속의 빛

차가운 눈이 품고 있는 저 탄생들

 

끝내는 흐르게 하소서

처음과 끝이 하나 되어

흐르게 하소서

 

일어서

흐르게 하소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7월 26일(금)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역대하 10:1∼12:16
과중한 세금과 노역에 시달리던 백성들은 르호보암에게 시정을 요구하였지만, 그는 어리석게도 강경책을 고수하였다. 결국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열 지파가 반란을 일으켜 왕국은 둘로 나뉘게 되었다. 르호보암은 초기에는 지혜로운 통치로 왕국을 안정시켰으나, 나라가 강성해지자 율법을 버리고 하나님께 범죄 하므로 애급 왕 시삭의 침입을 받는 징계를 받았다.  

♦ 로마서 9:30∼10:15
바울은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하는 유대인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걸림돌일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하였다.  

♦ 시편 114:1∼114:8
시인은 온 땅을 놀라게 한 하나님의 이스라엘 구원 역사를 찬송하고 있다.  

♦ 묵상과 기도
-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 (시편 114:8)

구원으로 인도하시는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인간의 못된 본성은 선(善) 보다는 악(惡)을 더 좋아합니다.
선(善)을 따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가 변화(變化)되어야 합니다.
나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나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나는 강하게 살아있고 세속의 욕망에 붙잡힌 육체 덩어리는 여전히 속된 것에 매력을 느낍니다.
반석을 쳐서 물이 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성령의 몽둥이로 나를 쳐서 죄악의 덩어리가 깨져 부스러져 모두 쏟아져 나와 주님의 손에 꽉 붙잡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 키에르케고르

오, 주 예수 그리스도,
운명을 맞이하여 뒤로 물러서지 아니하고

다만 앞으로 나아가신 주여,

 

당신께서는 스스로 고난을 당하시어
가난하고 비천하게 태어나셨습니다.

그리하여 가난하고 비천한 가운데

고통을 겪으시고 미움을 받으시고
배반을 당하시고 채찍을 맞으시고

침 뱉음을 받으시고
마지막에는 하느님께 버림을 받으심으로써

세상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당신께서는 머리를 숙이시고
수치스럽게 죽으셨습니다.

오! 그러나
당신께서는 다시 일어나셨습니다.

 

영원하신 승리자여,

이 세상에서는
당신의 적들 손에 죽임을 당하셨지만

당신은 그렇게 죽으심으로써
오히려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당신께서는 머리를 들어
영원히 승리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늘에 오르셨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다만 당신을 따르게 하소서.

아멘.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7월 27일(토)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역대하 13:1∼15:19
르호보암에 이어 왕위에 오른 유다 왕 아비야는 북이스라엘 여로보암과의 전투에서 전력상 열세에도 불구하고 대승을 거두었다. 유다의 3대 왕 아사는 우상을 파하고 성읍을 건축하는 등의 선정을 베풀므로 세라의 침입 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승리할 수 있었다. 아사는 아사랴의 예언을 듣고 종교 개혁을 시행했으며, 이에 하나님께서는 왕국의 평안을 허락하셨다. 

♦ 로마서 10:16∼11:12
바울은 유대인들이 복음을 거부하여 구원에 이르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그들 자신의 책임으로 핑계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들 중 복음의 진리를 순종하는 소수의 남은 자들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고 하였다.

 
♦ 시편 115:1∼115:8
시인은 오직 주님만이 영광 받으실 분임을 고백하며, 우상 숭배의 헛됨을 말하고 있다. 

♦ 묵상과 기도
-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시편 115:1b)

우상(偶像)의 기초는 욕심(慾心)입니다.
나라의 지도자가 내가 최고라는 자기 욕망에 도취될 때 나라는 어지럽습니다.
교회의 지도자가 내 설교가 최고라는 자기도취에 자만할 때 교회는 세상의 악이 될 것입니다.
내가 구원 받은 것도 내 공로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아무 것도 아닌 존재가 마치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멸망의 문은 열리기 시작합니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이란 작품을 쓴 작가 "할리엣드 비이쳐 스토우 여사"는 이 작품으로 인하여 굉장한 명예와 인기를 얻었습니다. 왜냐하면 노예 해방을 위한 동기를 부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작가는 '이 작품은 내가 쓴 것이 아니라 주님이 쓰셨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주님이 영광을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겸손히 자기를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작은 것을 큰 것으로 자랑하는 사람을 허풍장이라고 합니다.
큰 것을 작은 것으로 감추려는 사람을 천국의 사람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천국의 사람으로 세상에서는 가장 작은 자 같지만 주님 나라에서 가장 큰 자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영광을 오직 주님께 돌리는 믿음의 사람으로 든든하게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하게 하소서


묵은 것을 걷고

새 것을 주시니

감사하여라.

 

기도하게 하시고

구하게 하시고

받은 줄로 믿는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하여라.

 

주님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하루 또 허락하셨사오니

주님 위해 충성하리라

감사 감사하여라.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삶과 죽음마저도

간증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뜻에 달려 나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삶뿐만이 아니라

죽음마저도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여주소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7월 28일(주일)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역대하 16:1∼18:34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의 침입을 받은 아사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인간적 자구책으로 아람 왕 벤하닷과 동맹하여 대응하였다. 그리고 이를 책망하는 하나니를 투옥시키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뒤를 이은 여호사밧은 전면적인 종교 개혁을 단행하고 말씀 교육과 국방 강화에 힘씀으로써 번영을 이루었다. 그러나 아합과 동맹하여 길르앗 라못 탈환에 나서는 실수를 범하였다. 미가야의 예언을 무시한 아합은 이 전쟁에서 전사했으며, 연합군은 패배하였다.  

♦ 로마서 11:13∼11:36
바울은 여러 비유를 들면서, 유대인의 실족으로 인해 이방인들을 향한 구원의 문이 열렸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 같은 이방인의 구원은 궁극적으로 다시 유대인의 구원을 위한 것이므로 이방인들 역시 교만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 시편 115:9∼115:18
시인은 도움과 방패이신 야웨를 의지하는 자가 복 받는 자임을 노래하고 있다.  

♦ 묵상과 기도
-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시편 115:9) 

신앙의 정도(正道)에서 벗어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1. 사람을 두려워 할 때
2. 불신자와 가깝게 지낼 때
3. 사람을 의지할 때
4. 정욕에 붙잡힐 때
5. 교만해 질 때
6. 환난과 핍박으로 시달릴 때
7. 말씀을 멀리 할 때

신앙(信仰)이란 한자를 파자(파자)해 봅니다.
믿을 신(信)자는 사람(人)과 말씀(言)이 하나가 된 상태를 말합니다.
의지할 앙(仰)자는 사람(人)과 우러러 볼 앙(卬)이 하나가 된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신앙이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항상 하나님만 우러러 보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오늘도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으로 꽉 붙잡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기도

주여
기도하게 하소서
내 날을 위하여

주여
기도하게 하소서
내 삶을 위하여

주여
기도하게 하소서
하늘 부름을 위하여

주여
기도하게 하소서
기도자의 삶을 위하여

오 주여
살아가게 하소서
주 말씀 따라 순종하기 위하여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오늘의 말씀

7

29

대하 19:1∼20:37, 롬 12:1∼12:21, 시 116:1∼116:11

7

30

대하 21:1∼23:21, 롬 13:1∼13:14, 시 116:12∼116:19

7

31

대하 24:1∼25:28, 롬 14:1∼14:23, 시 117:1∼118:7

8

1

대하 26:1∼28:27, 롬 15:1∼15:21, 시 118:8∼118:17

8

2

대하 29:1∼30:27, 롬 15:22∼16:7, 시 118:18∼118:29

8

3

대하 31:1∼32:33, 롬 16:8∼16:27, 시 119:1∼119:8

8

4

대하 33:1∼34:33, 고전 1:1∼1:17, 시 119:9∼119:16


7월 29일(월)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역대하 19:1∼20:37
여호사밧은 아합과 동맹하여 전쟁을 일으킨 것에 대한 예후의 책망을 듣고 회개한 후, 신앙 개혁과 더불어 제도적인 개혁을 일으켰다. 하나님의 징벌로 모압과 암몬 연합군의 침공을 당했지만, 여호사밧과 백성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철저히 간구하여 큰 승리와 영광을 얻었다.  

♦ 로마서 12:1∼12:21
바울은 의롭다함을 받은 성도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삶을 교훈하면서, 먼저 교회내에서의 다양한 은사 활용과 하나님 사랑, 그리고 형제 사랑과 더 나아가 원수 사랑을 권면하였다.  

♦ 시편 116:1∼116:11
시인은 사망의 환난 속에서도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 묵상과 기도
-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시편 116:9)

생명이 있는 땅은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땅입니다.
천둥 번개 비와 바람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끔직한 사건과 사고가 항상 입을 벌리고 있는 땅입니다.

이와 같은 땅에서 성도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 앞에서 나를 낮추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아이들아!
태초에 하나님은 하늘은 높고, 땅은 넓게 만드시어, 사람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그 낙을 충만히 누리도록 하셨단다. 그리고 청년들에게는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고 하셨지(전 12:1).

로마의 현인 세네카는 '모멘토 모리(Memento Mori)' 즉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할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Remember that you must die.)' 라는 뜻이란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 어느 집에 태어났든지 그 생과 사(生死)가 하늘 아버지의 뜻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느니라.

해 아래 새것이 이란 없단다. 너희들이 박물관에 가서 보아 알 듯 수천 년 전의 사람들도 오늘날 사람과 같은 밥숟가락과 젓가락으로 먹고 살았다. 수천 년 전 그들도 사랑하고, 증오하고, 이별의 슬픔으로 괴로워했고, 철학을 논하고, 예술을 추구하고, 전쟁하고, 그렇게 살았단다.

너희들이 무엇보다 먼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셨도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내 조상의 핏줄로 나를 내시고, 그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이 세상에서 이루시고자 하는 큰 뜻이 있다'는 엄청난 믿음의 횃불을 들고 이 놀랍고도 신묘막측한 삶의 세계에 들어서기를 기도한다.

주여,
이 땅의 생명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인식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붙잡아 주소서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7월 30일(화)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역대하 21:1∼23:21
여호람은 자신의 형제와 방백들을 죽이고 산당을 세워 우상 숭배를 강요하는 등의 악정을 행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블레셋과 아라비아를 통해 징계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게 하셨다.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도 악정을 행하다가 예후의 손에 죽었다. 그러자 아달랴가 왕위 찬탈을 위해 다윗 왕가의 진멸을 꾀했는데, 결국은 극적으로 구출된 요아스가 여호야다의 개혁에 의해 왕위에 올랐다.  

♦ 로마서 13:1∼13:14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사회생활과 국가 권력에 대한 성도들의 태도에 대하여 권면하였다. 그리고 이웃 사랑의 계명 준수를 권면하면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하였다. 또한 임박한 종말에 대비하여 그리스도로 옷 입고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 것을 권면하였다.  

♦ 시편 116:12∼116:19
시인은 구원을 주신 야웨의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자신의 서원을 갚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 묵상과 기도
-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시편 116:17) 

권력은 하늘이 내려준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무겁고 중대한 책임을 갖는 자리라고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가르침을 잘못 이해하여 마치 독재 권력에도 무조건 복종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억지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하늘이 내려준 자리에서 인간의 욕망을 채우거나 잘못된 방법과 길을 선택할 때는 당연히 거부하고 저항할 수 있겠지요.
권력을 자랑하는 못난 인생이 아니라 권력의 칼을 바르게 사용하여 모두에게 희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생야일편부운기(生也一片浮雲起)
生이란 한 조각 뜬구름 문득 일어나는 것과 같고, 


사야일편부운멸(死也一片浮雲滅)
死란 한 조각 뜬구름 문득 소멸하는 것과 같다. 


부운자체본무실(浮雲自體本無實)
뜬구름이란 본래 그 실체가 없는 것, 


생사거래역여연(生死去來亦如然)
살고 죽는 것 역시 그와 같은 것.

오 주여,
평화의 날개를 펴고
온 땅을 휘저으며
모두의 마음에
미래에 대한 설렘 가득 채워
곳곳에 환한 미소 짓는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 그려진
사랑의 빛깔 날리게 하소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7월 31일(수)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역대하 24:1∼25:28
역대하 24장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8대 왕 요아스(7세 즉위)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으나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고 합니다.

역대하 25장은 요시아의 뒤를 이어 아마샤(25세 즉위)가 왕이 되었으나 정직히 행하려고 했지만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로마서 14:1∼14:23
바울 사도는 형제를 판단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사람의 판단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 시편 117:1∼118:7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신앙은 고통 중에 부르짖어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 묵상과 기도
-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광활한 곳에 세우셨도다. (시편 118:5)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주님,
내가 주께로 가오니
나를 받아주소서!
주님,
내가 슬프오니
내 눈물을 거두어 주소서!

주님,
나의 기쁨
주의 것이오니
오직 주님만
찬양하게 하소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