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순절 셋째 날입니다.
창세기 46장과 잠언 15장 및 시편 46편을 읽습니다.
야곱은 요셉이 보낸 수레를 타고 애급을 향하던 중 브엘세바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야곱에게 애급으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 말라 내가 그곳에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하십니다. 애급에 도착한 야곱의 가족들은 애급에서 요셉이 낳은 두 아들과 더불어 도합 70명이었습니다. 요셉은 아버지에게 가업은 목축을 하는 목자라고 말하라고 합니다. 애급 사람들은 목축을 싫어하므로 고센 땅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버지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땅을 선별하여 인도하는 요셉의 세심한 배려를 생각합니다.
드디어 야곱의 가족들은 애급에서의 생활이 시작됩니다.
70명의 가족들이 400년이 지난 후 무려 장정 60만 명이라는 민족을 형성하여 애급에서 탈출하는 역사가 일어날 줄 누가 알았을까요?
하나님의 섭리는 약속의 땅이 아니라 애급 땅에서 한 민족을 세워 구원의 길을 계시하려는 은밀한 역사를 묵상하며 주 안에서 나의 삶을 맡길 수 있는 기도를 합니다.
‘토마시노’ 라는 고양이는 주인 없이 로마를 떠돌던 고양이였습니다. 백만장자 할머니가 길고양이를 입양하여 가족처럼 기르다가 전 재산을 고양이에게 상속한다는 유언을 작성하여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할머니를 돌보던 간호사에게 맡겨져 극진한 대우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길고양이가 주인을 잘 만나 고양이 팔자가 상팔자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도 주인을 잘 만나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수준을 높여 좋은 대우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성경은 이렇게 외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너희 모든 염려를 주께 맡겨 버리라!
믿고 맡겨버리시기 바랍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고 맡기려면 첫째는 거룩한 신분을 유지해야 하고, 둘째는 성결한 삶을 자랑해야 합니다.
애급에서도 꿈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결한 삶을 자랑할 때 노예의 신분에서 총리의 자리까지 이르게 하신 요셉의 하나님이 곧 나의 하나님이 되셨습니까?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비의 하나님이니 애급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창세기 46:3)
- "I am God, the God of your father," he said. "Do not be afraid to go down to Egypt, for I will make you into a great nation there.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