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17일(주일)


오늘은 사순절 첫째 주일입니다.

창세기 48장과 잠언 17장 및 시편 48편을 읽습니다.


'나이를 못 속인다.'는 말처럼 야곱에게도 기력이 쇠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병들었다는 말을 듣고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데리고 아버지를 찾았습니다.


요셉의 세심한 생각은 큰 아들은 왼쪽에 작은 아들은 오른쪽에 세우고 아버지 앞으로 나갔습니다. 아버지의 오른손은 왼쪽의 큰아들의 머리에 왼손은 오른쪽의 작은아들의 머리에 얹기 쉽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큰아들에게 장자의 축복을 받게 하려는 요셉의 마음이 작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손을 어긋나게 하여 왼손은 왼쪽의 작은 아들의 머리에 오른손은 오른쪽의 큰아들의 머리에 얹는 것이었습니다.


요셉은 아버지가 큰아들과 작은아들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큰아들과 작은아들을 알려주었으나 아버지는 내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야곱과 같이 작은 아들이 장자의 복을 누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내가 복을 받겠다고 복을 받는다면 모든 사람이 복을 받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복을 주관하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복을 내 것으로 잡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복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을 갖추어야 합니다.


장자 상속권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대에 작은 아들에게 장자권을 부여하는 것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라고 하겠습니다.


오늘날도 복을 받는 것은 사람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성경이 강조하는 복은 영원한 생명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영생의 복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감격스런 주일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야곱은 요셉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죽지마는 하나님은 너희와 함께 계서서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들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실 것이다.’ (창세기 48:21)

- Then Israel said to Joseph, "I am about to die, but God will be with you and take you back to the land of your fa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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