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7일(목)

오늘은 창세기 38장과 잠언 7장 및 시편 38편을 읽습니다.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는 세 가지 질문을 제시합니다.

첫째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가?

둘째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셋째는 나에게 가장 값진 시간은 언제인가?


세 가지 질문에 대해 톨스토이의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 또는 내 옆에 있는 사람이다.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다.

내게 가장 값진 시간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창세기 38장을 읽으면서 이런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되었다는 것에 대해 놀라게 될 것입니다. 시아버지 유다와 며느리 다말의 부적절한 관계를 숨김없이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의 풍속은 형이 아들이 없이 죽었을 때는 동생이 형수를 아내로 맞아 아들을 낳으면 그 아들을 형의 아들로 인정하여 상속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유다가 수아의 딸과 결혼하여 세 명의 아들 엘과 오난과 다말을 낳았습니다.

장자 엘이 다말이란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였으나 여호와의 목적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엘을 죽이셨습니다. 동생 오난이 형수를 아내로 맞아 형을 위하여 아들을 낳으라고 하였으나 오난은 아들을 낳아도 자기의 기업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땅에 설정한 것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오난도 죽이셨습니다.

오난이란 이름에서 영어 단어 ‘오나니즘(onanism, 수음)’ 이란 단어가 유래했습니다.


유다는 며느리 다말을 친정으로 돌아가게 하며 이르기를 셀라가 성장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러나 셀라가 성장했어도 유다는 셀라를 다말에게 보내지 않았습니다.


마침 유다가 딤나로 올라가서 양의 털을 깎으려고 올라왔을 때 다말은 마치 길거리의 여인처럼 얼굴을 가리고 시아버지 유다로부터 세 가지 약조물을(도장, 끈, 지팡이) 받고 동침을 합니다.


다말이 잉태했다는 소문을 듣고 다말을 끌어내어 불사르라고 합니다. 그때 다말은 내가 잉태한 것은 이것을 내게 준 사람에 의한 것이라며 약조물을 제시하므로 유다는 다말이 옳다고 합니다. 결국 다말은 베레스와 세라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유다의 실수는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을 아내로 맞이한 것으로 시작합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서 아내를 찾지 않고 고향 밧단아람으로 사환을 보냈으며 이삭도 야곱을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보냈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시작은 그 과정 또한 잘못된 결과를 얻게 합니다.

장자 엘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한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7절) 오난의 행위가 여호와의 목전에 악했다는(10절) 말씀에서 장자 엘의 악함도 성적인 범죄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 목전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창세기 38:7)

- But Er, Judah's firstborn, was wicked in the LORD's sight; so the LORD put him to death.   


예수 내 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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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