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말씀(누가복음 23:43)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두 행악자도 함께 예수님의 좌편과 우편에 못 박혔습니다. 외경에서 두 강도를 다스마와 게스다라고 합니다. 어느 강도가 구원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람들은 오른 편 강도가 구원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마지막 심판 때에 양과 염소로 나누는데 양은 오른 편에 염소는 왼편으로 구분한다고 하신 가르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두 강도가 처음에는 예수님의 능력을 믿고 당신도 십자가에서 내려오고 우리들도 십자가에서 내려주면 당신이 메시아라고 믿겠다고 예수님을 설득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 강도는 자기의 죄를 깨닫고 오히려 다른 강도에게 잘못을 깨달아야 한다며 예수님에게 당신은 죄가 없는데도 이런 십자가 고통을 받으시는 것을 보면 메시아가 분명하다고 믿고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라고 고백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침노를 당하며 행한 대로 갚아주고 심은 대로 거두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갖고 죄와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죄는 하나님을 대항하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행동으로 짓는 죄만 죄가 아니라 심지어 마음속으로 품었던 생각마저도 죄라고 깨우쳤습니다.


그러므로 고린도전서 15:41-42에서 이렇게 강조합니다.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회개한 강도는 죽음 직전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을 뿐 이 땅에 사는 동안 천국에 들어가기 위하여 행한 것이 없습니다. 죄를 싸워버린 것도 아니요, 사명을 감당한 것도 아니요, 주님의 이름으로 충성 봉사한 것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상급이 없습니다.


여기서 '오늘'이란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그날, 금요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한 강도가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오늘 이후로 자신이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강도와 함께 하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운명하신 그날에 낙원에 가신 것이 아니라 음부에 가셨다는 성경의 기록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2:40을 보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속에 있으리라’ 하였고, 에베소서

4:9을 보면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

냐’고 했습니다.


공의롭고 사랑이 많으신 주님께서는 음부에 가셔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3일간 복음을 전파하셨던 것입니다(벧전 3:19).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인 구약의 사람들이나 복음이 들어오기 전 이 땅의 사람들 중에는 창조주 하나님을 마음속에 인정하고 선하게 살아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영혼은 사후의 심판이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양심이 증거 하여 선을 좇아 살아가게 됩니다(롬 2:14-15).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자들이 죽은 후에 가는 옥에 내려가셔서 스스로 자신을 증거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천하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외에는 구원 얻게 할 다른 이름이 없기 때문에 옥에 있는 영들이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자신을 증거 해야 했던 것입니다.


지난 밤 꿈에 한 꿈을 꾸었습니다.

남북 평화 회담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에 있는 회의실에서 남측의 대통령과 수행원 북의 국방위원장과 수행원 두 정상과 실무진이 모여 평화통일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회의가 정기적으로 진행되면서 두 정상이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도록 추천하고 남과 북의 평화 통일의 속도를 가속화 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설교를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정상회의를 하려고 호화로운 호텔과 많은 비용을 투자하지 말고 실질적인 회의를 운영하면서 세계 모든 여론과 국가들의 관심을 모아 온 국민들이 소망하는 평화의 그 날을 고난주간에 꿈을 갖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민족의 비극을 평화의 통일과 노벨 평화상을 공동으로 수상하여 공존하는 길을 찾아갈 수 있는 상생의 정치와 경제 및 문화와 신앙의 길이 펼쳐지기를 기도합니다.


2013년 3월 26일(화) 고난주간 둘째 날에

뉴욕에서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