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순절 스물일곱 번째 날입니다.
오늘 읽어야 할 말씀은 출애굽기 24장과 잠언 15장 및 시편 74편입니다.
시편과 잠언은 성경에서 지혜문학에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매일같이 반복하여 잠언과 시편을 읽는 이유는 말씀을 읽으며 깨닫는 은혜를 얻으려는 의도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반복하여 읽다보면 말씀의 진수를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 의도를 알고 읽는다면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에 유익함을 얻게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음식을 먹고 소화하는 기능에도 소화효소가 몸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때 까지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24장은 언약을 받기 위하여 산에 오른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이스라엘의 장로 70명이 산에 오른 것으로 시작합니다.
산에 오른 사람들의 위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생각합니다.
첫째는 백성의 위치
백성들은 산에 오르지 못합니다.
둘째는 지도자의 위치(나답과 아비후와 70인의 장로)
지도자들은 산에 올라갔지만 멀리서 있어야 합니다(1-2절 참조).
셋째는 모세의 위치
모세는 하나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나의 신앙의 위치는 어디인가요?
또한 나의 삶의 위치는 어디쯤인가요?
인간의 최초의 위치는 에덴동산이었습니다.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머물렀던 인간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져
에덴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의 후손들로서
잃었던 자리를 찾는 비결은 나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나가는 것입니다.
나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이 보이십니까?
거룩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까?
이웃들의 아픔과 고통 그리고 슬픔이 눈에 들어옵니까?
하나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은총의 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김종우목사는 1913년 미 감리회 조선연회에서 정식으로 전도사 임명을 받았습니다. 김목사는 목회자가 된 이상 성공적인 목회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에게 설교로 감동을 주어야 했기 때문에 성경도 열심히 연구 하고 웅변술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교인들의 심리상태를 파악하여 적절한 설교를 하고자 심리학까지 배웠습니다. 하지만 교인들의 반응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김목사는 점점 설교에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결국 김목사는 이 세상의 학식과 웅변들을 의지서는 천국 사업을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얻은 후에야 하나님의 대언자로서의 일을 할 수 있음을 철저히 깨닫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마침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나를 봐라,너는 나를 봐라! 나는 거룩하고 온전하고 깨끗하다. 네 마음이 거룩하고 온전하고 깨끗하냐?’
주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 김목사는 두려웠고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이제까지 스스로 의인이라 자처하던 자신이 벌거벗겨진 채로 하나님 앞에 내동댕이쳐진 느낌이었습니다. 육신으로 지은 죄보다 마음으로 지은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치와 두려움으로 얼굴을 들 수조차 없었습니다.
마침내 목사님의 입에서 사죄의 고백이 터져 나왔습니다. ‘주여,용서하소서. 저는 죄인입니다!’ 1914년 11월 21일 주일 밤 열두 시였습니다. 이 때부터 김종우목사의 영혼은 항상 주님과 동행하였습니다.
세상의 많은 지식이 우리의 생활을 풍족하게 하고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삶의 위치가 잘못된 곳에서는 아무리 좋은 지식과 많은 물질도 하나님과의 관계에는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내 삶의 위치는 어디입니까?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주시는 주님을 바라볼 때에 비로소 하나님께 가까이 나갈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너로 그들을 가르치려고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출애굽기 24:12)
- The LORD said to Moses, "Come up to me on the mountain and stay here, and I will give you the tablets of stone, with the law and commands I have written for their instruction."
(기도)
1. 성경적 가치관이 회복되는 미국으로 세워주소서!
2.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평화 통일을 이루는 한국으로 세워주소서!
3. 뉴욕나사렛교회와 유니티교회를 위한 부흥의 일군이 일어나게 하소서!
4. 성경적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소서!
5. 교회 전면 외벽 보수 공사를 위하여(3월 4일부터 3주간 예정)
-보행자들과 인부들의 안전을 위하여
6.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7. 노숙자들을 섬기기 위한 봉사자 및 음식 제공자들을 위하여!
8. 쉼의 철학과 신앙으로 삶의 활력과 회복을 위하여!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뉴욕나사렛교회
45-05 48Ave, Woodside NY 11377. (718)361-0844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