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3월 20일(수)

오늘은 사순절 서른한 번째 날입니다.

오늘 함께 읽을 성경은 출애굽기 29장과 잠언 20장과 시편 78편입니다.


2월 13일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한 사순절의 40일 기간은 어느새 서른한 번째 날을 맞이했습니다.

옛 어른들이 세월이 참 빠르다고 하였는데 그 말의 의미가 몸으로 느껴지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시간은 지나가는데 나는 무엇을 하였는가?

이런 질문을 자주 자신에게 던져봅니다.


출애굽기 29장은 제사장의 위임식에 관한 말씀과 날마다 드릴 제물에 대한 말씀입니다.

위임식 제사에는 속죄제와 번제 그리고 화목제를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속죄제는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죄 값을 지불하기 위하여 자신의 피가 아닌 짐승의 피를 대신 바치는 제사입니다.


번제는 제사를 드리는 사람의 희생과 헌신을 의미합니다.


화목제는 제사를 드린 후에 속죄를 받은 사람이 하나님과의 화목을 위하여 제물의 일부분을 음식을 나눔으로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은 백성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일을 맡은 일군입니다.

그러므로 사람과 하나님을 모두 기쁘게 할 수 있는 삶을 드려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없는 삶이라면 먼저 제사장 자신을 성결한 도구로 다듬어져야 합니다.

성직자의 가운을 입는다고 성직자가 아닙니다.

성직은 곧 그 사람의 삶이라고 하겠습니다.

삶이 없는 성직은 세속적인 직업입니다.

이러한 일군을 삯군 목자라고 합니다.

선한 목자는 삶이 일을 합니다.

삶이 없는 목자들이 방황하는 무리들을 인도하면 더욱 혼란스러워 질 것입니다.

세상이 왜 어지럽다고 합니까?

삶이 없는 목자들이 무리들을 방황하도록 이끌기 때문이 아닐까요?


모든 그리스도인은 주님 앞에서 선한 목자와 같은 삶을 고백해야 합니다.

만일 이와 같은 삶을 회복하지 않는다면 심판의 날개가 펼쳐질 것입니다.

주님의 은총은 삯군을 선한 일군으로 돌아서게 하는 것입니다.

은총의 날개 아래에서 행복한 일군으로 헌신되기를 소망합니다.


철학자 파스칼은 인간은 수수께끼와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담의 타락 이야기, 그 아담의 타락 속에 온 인류가 함께 죄에 빠졌다고 하는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로 인간 존재를 설명하고 있는데 그것은 인간 존재 자체가 수수께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다 알 수 없는 것을 굳이 다 안다 라고 얘기 하는 것이 이성적인 태도가 아니라 의심할 때는 의심하고 고민할 때는 고민하지만 그러나 이성의 한계를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이성적인 태도라고 합니다.

이성이여, 겸손하라!

본성아, 입을 다물라! 

겸손하게 주님의 가르침에 순종하며 묵묵히 따라갈 수 있는 은총을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급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출애굽기 29:46)

- They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their God, who brought them out of Egypt so that I might dwell among them. I am the LORD their God.   

  

(기도)

1. 성경적 가치관이 회복되는 미국으로 세워주소서!

2.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평화 통일을 이루는 한국으로 세워주소서!

3. 뉴욕나사렛교회와 유니티교회를 위한 부흥의 일군이 일어나게 하소서!

4. 성경적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소서!

5. 교회 전면 외벽 보수 공사의 아름다운 마감을 위하여!

6. 고난의 주와 더불어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뉴욕나사렛교회 

45-05 48Ave, Woodside NY 11377. (718)361-0844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