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3월 26일(화)

오늘은 사순절 서른여섯 번째 날입니다.

오늘 함께 읽을 성경은 출애굽기 35장과 잠언 26장과 시편 84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있을 때 모세가 산에서 여러 가지 계명과 율법을 받는 중에 성막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에 대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산에서 내려와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해서 이제 어떠한 모양으로 성막을 지을 터인데 성막을 만들기 위한 각종 재료들을 소개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각자 원하는대로 성막을 위해 필요한 물건들을 가져왔습니다. 애급에서 귀하게 가지고 나온 것들을 하나님 앞에 바친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물품을 자원해서 가져왔을 뿐더러 이들은 역시 자기의 시간과 재주를 하나님께 바쳐서 실을 만들 줄 아는 여인들은 털로 실을 만들고, 그 실로 천을 짤 줄 아는 여자들은 천을 짜기도 하고, 혹은 금과 은을 가지고 조각을 하며, 천에 수를 놓으며, 누구든지 하나님의 은혜 받은 대로 재주 받은 대로 그 재주를 드려서 성막을 위하여 모든 일을 한 것입니다. 백성들이 계속해서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오므로 마지막에는 너무 많아서 더 필요가 없는 까닭으로, 모세가 모든 사람을 향해서 하는 말이 이제는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이 넉넉하니 그만 두라고 무리들에게 간청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여서 첫 번으로 하나님의 집을 위한 성막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이렇게 자원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자기가 가장 귀하에 간직한 것을 하나님께 바쳤는가? 그 이유는 오직 한 가지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오래 동안 애급 사람의 종의 멍에를 메고 말할 수 없이 눌림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기적과 기사로서 특별한 사자를 보내서 그들을 인도하시고 광야로 나와서 이제는 자유민이 되게 하시고 자기의 율법을 스스로 따로 가질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이제 자기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성막을 짓게 될 때에 사람들의 마음 가운데는 오직 은혜의 감격이 사무쳐서 온 정성을 다 바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첫 성막은 지성과 감사로써 이루어진 것입니다.

지성감천(至誠感天)이라는 말처럼 지극한 정성은 하늘을 움직인다고 하는 뜻입니다. 신앙생활은 간단히 말하면 지성감천의 생활입니다. 지극한 정성으로서 하나님 앞에 감동을 줄 만한 생활을 하는 것이 참된 신앙생활입니다. 정성이 없는 신앙은 없습니다. 참된 신앙에는 정성이 어울리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에는 참된 감격과 감사가 따르는 것입니다.

나의 정성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알고 있는지요?

섬김은 바로 이런 자리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요즈음 세상에서는 재능 기부 운동이 전개됩니다. 내가 받은 재능으로 사회의 그늘진 곳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사용함으로서 내가 받은 것을 나눠 갖는 운동입니다.

내가 받은 주의 사랑이 얼마나 크다고 생각하십니까?

받은 것에 따라 정성으로 보답할 줄 아는 믿음의 사람으로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취하되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는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 (출애굽기 35:5) 

- From what you have, take an offering for the LORD. Everyone who is willing is to bring to the LORD. 


(기도)

1. 성경적 가치관이 회복되는 미국으로 세워주소서!

2.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평화 통일을 이루는 한국으로 세워주소서!

3. 뉴욕나사렛교회와 유니티교회를 위한 부흥의 일군이 일어나게 하소서!

4. 성경적 믿음으로 무장하게 하소서!

5. 교회 전면 외벽 보수 공사의 아름다운 마감을 위하여!

6. 고난의 주와 더불어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뉴욕나사렛교회 

45-05 48Ave, Woodside NY 11377. (718)361-0844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