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동행 300일 - 10월 26일(금) / 누가복음 9-10장


오늘은 누가복음 9장과 10장을 읽게 됩니다.


9장은 제자들에게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셨습니다.

일반 여행은 여러 가지 물건들을 준비하고 떠나지만 제자들의 전도 여행은 준비물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두 벌 옷도 필요 없고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고 하십니다. 전도자의 청빈의 삶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너무 많이 소유했기 때문에 전도를 할 수 없습니다.

좋은 차, 집, 가구, 은행 구좌 등이 전도하기에는 너무 무겁기 때문입니다.

전도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굶주린 사람들을 먹일 수 있는 능력, 주님이 하나님의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고백, 기도하러 높은 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체력, 수난에 대한 결단과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믿음과 삶이 필요할 뿐입니다.


10장은 칠십 인의 전도자들을 두 사람씩 각동 각처로 보내며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군이 적다고 하시며 마치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을 힘으로 살아가려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전도자는 힘이 아니라 평안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전도자는 가는 곳마다 평안을 기원하고 그 평안이 유지될 수 있는 곳에서 의식주의 문제를 해결받습니다. 만일 평안이 유지될 수 없는 곳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그곳을 떠나야 합니다.

좋은 이웃은 사마리아 사람들입니다.

평소에는 무시 받고 멸시 당하던 사람들이었지만 죽어가는 사람을 찾아 구원의 손길을 펼칠 수 있는 가장 믿을만한 사람입니다.

나를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지구촌에 나를 믿고 나를 기다리며 환영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하겠습니다.

행복자의 삶은 찾아온 사람에게 무엇을 대접하려고 분주한 마르다가 아니라 손님의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는 마리아와 같은 사람입니다.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 좋은 이웃이며 친구입니다.

가장 좋은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지혜를 기도하며 오늘도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9:25)

- What good is it for a man to gain the whole world, and yet lose or forfeit his very self?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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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