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토요일 아침을 맞이하며 오늘 읽을 말씀을 소개합니다.
사무엘상 23-24장과 시편 57편을 읽습니다.
부활주일을 예비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그의 일행과 함께 동굴에 숨어 있었습니다.
마침 사울 왕이 발을 가리려고 동굴로 들어와 겉옷을 벗습니다.
다윗의 일행들은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셨다며 사울을 죽이자고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이 기름을 부은 왕을 내 손으로 죽일 수 없다며 겉옷 자락의 일부를 잘라 손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울이 발을 가린 후 동굴 밖으로 나갔을 때 손에 들고 있는 사울 왕의 겉옷 자락을 흔들며 왕이시여 이것이 무엇입니까?
왕의 겉옷 자락을 내 손으로 잘랐는데 만일 내가 왕을 죽일 계획을 갖고 있었다면 어찌 겉옷 자락만 자를 수 있었겠습니까 하며 사울 왕에게 벼룩이나 개와 같은 미천한 다윗을 죽이려고 할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울 왕은 다윗의 말을 듣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도 분명히 안다. 너는 틀림없이 왕이 될 것이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서 굳게 설 것이다.’ (사무엘상 24:20)
(I know that you will surely be king and that the kingdom of Israel will be established in your hands.)
다윗은 자기 생명을 찾는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죽이는 것으로 해결하지 않고 오히려 죽은 개와 같고 한 마리 벼룩과 같은 미천한 다윗을 죽이려고 찾아다니지 말고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어진 왕이 될 것을 부탁합니다.
다윗의 위대함을 묵상하며 고난주간 토요일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부활의 아침을 기다립니다.
온 몸과 마음이 부활의 영으로 채워지기를 기도하며...........
다윗은 쫓겨 다니며 동굴 속에 숨어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 내가 부르짖습니다. 나를 위하여 복수해 주시는 하나님께 내가 부르짖습니다.’ (시편 57:2)
(I cry out to God Most High, to God, who fulfills his purpose for me.)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주후 2012년 4월 7일(토) 98일/366일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