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론(성경에 소개된 천사들의 모습과 명칭)


성경에 나타난 천사(들)

 

1. 천사의 수는 다수를 말한다.

 

인간의 수가 얼마인지 알 수 없는 것처럼 천사의 수에 대해서도 그 수가 얼마인지 알 수 없다.성서는 천사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인간 구원을 나타내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서에 나타난 천사의 수는 다수가 있음을 말하고 있다.

 

- 구약성경에서도 다수를 말한다.

(시68:17) 하나님의 병거가 천천이요 만만이라 주께서 그 중에 계심이 시내산 성소에계심 같도다.

(왕하6:17)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 신약 성경에서도 다수를 말한다.

(마 13:41-42.)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42)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마 24: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계 5: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 천사는 영원한 세계의 영체들이므로 그 수를 혜아릴 수 없다. 그래서 하늘의 하늘의 군대로 천천 만만 등으로 표현하였다.

  

- 천사는 결혼하지 아니하고 또한 죽지도 아니한다. 그러기에 그 수가 늘지도 아니하고 줄지도 아니한다. 하나님께서 다수의 충족한 수로 창조하신 것이다. 그러기에 천사들을 천사의 무리 하나님의 아들들 천만

천사 군대 등으로 표현하였다. 이는 많은 수를 의미한다.

 

2. 성경에 나타난 천사들의 이름

 

성서에는 천사의 이름이 별로 기록되지 않았다. 스랍(세라핌) 또는 그룹(케루빔), 하나님의 사자, 천사, 거룩한 자들, 순찰자, 가브리엘, 미카엘로 기록되었다.

 

스랍(세라핌-Seraphim)

이사야 6:1∼4,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하나님 가장 가까운 곁에 수행을 동행하는 천사들 스랍이라 했다. 이사야 선지자에게 나타나실 때에 스랍들과 함께 강림하셨다. 

 

상징적으로 사람의 형상으로 계시되나 날개가 여섯이며 둘은 얼굴을 둘은 발을 둘로 날은 다고 하였다. 이는 항상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려고 대기하는 자들이 기도하며 또 하나님을 찬미하는 직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봉사와 찬미의 일을 수행하는 천사로 나타난다.

 

그룹(케루빔-Cherubim)

창세기 3: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 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히브리서 9: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에스겔 10:10∼14,
그 모양은 넷이 꼭 같은데 마치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그룹들이 나아갈 때에는 사방으로 몸을 돌리지 아니하고 그 머리 향한 곳으로 나아가며. 그 온 몸과 등과 손과 날개와 바퀴 곧 네 그룹의 바퀴의 둘레에 다 눈이 가득하더라. 내가 들으니 그 바퀴들을 도는 것이라 부르며. 그룹들에게는 각기 네 면이 있는데 첫째 면은 그룹의 얼굴이요 둘째 면은 사람의 얼굴이요 셋째는 사자의 얼굴이요 넷째는 독수리의 얼굴이더라.

  

에덴동산을 지키는 천사, 하나님의 법궤를 덮는 천사를 그룹이라 했다. 천사 그룹은 하나님 가장 가까운 곁에서 직무 수행하는 수호천사이다. 바퀴가 달린 찬사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천사로도 나타난다.

  

사자(使者)

창세기 16:9∼10,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출애굽기 3: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사자로 칭하는 천사는 보통 하나님의 명령 인간에게 전달하는 자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천사로 불리 운다.

 

사자로 활동하는 천사는 아브라함에게 약속과 약속 이행의 계시를 전달했고 롯에게 심판을 전달했고 이삭에게 야곱에게 약속과 약속 이행의 말씀을 전달 할 때에 나타났다.

 

천사(天使)

창세기 19:1∼2,
저녁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내 주여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찍이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밤을 새우리라.

 

히브리서 1:4∼5,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천사라는 칭호는 일반적으로 말할 때에 표현한 이름이다. 또한 하늘의 일꾼이라는 말인데 여러 방면에서 보편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자들을 말한다. 즉 하나님 면전에서 일반적인 모든 직무를 수행하는 실체를 천사라고 말했다.

 

거룩한 자들

스가랴 14:5,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미칠찌라 너희가 그의 산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가 주와 함께 하리라.

 

다니엘 8:13,
내가 들은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자가 그 말하는 자에게 묻되 이상에 나타난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 준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유다서 1:14∼15,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인간 구원사역과 비례하여 타락한 영과 구분하고 악령을 구분할 때에 거룩한 자들이라고 했다. 천사 가운데는 루시퍼 같은 타락한 천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 면전에 있는 천사들은 죄가 없는 거룩한 자들임을 나태내신 것이다.

 

순찰자(巡察者)

다니엘 4:13∼17,
내가 침상에서 뇌 속으로 받은 이상 가운데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그가 소리 질러 외쳐서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찍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로 그 아래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철과 놋줄로 동이고 그것으로 들 청초 가운데 있게 하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은 땅의 풀 가운데서 짐승으로 더불어 그 분량을 같이 하리라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인생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나리라 이는 순찰 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니 곧 인생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느니라.

 

순찰자라고 한 것은 천사들이 그의 백성들을 살피는 임무를 수행하는 자들을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 생활을 할 때에 다니엘에게 순찰자로 나타나 그의 백성들의 삶과 신앙생활을 순찰하고 살피는 천사들을 순찰자로 말씀한 것이다.

 

가브리엘(Γαβριηλ)

다니엘 8:16,
내가 들은즉 을래 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이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

 

누가복음 1:19,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입었노라.

 

가브리엘은 특수한 사명을 수행하는 천사를 지칭한 듯하다. 가브리엘이라 천사라고 한 것을 보면 개인의 명칭인 듯하다. 가브리엘은 축복이나 기쁜 소식을 전달하는 천사로 나타난다. 가브리엘이 나타나는 때는 언제나 좋은 소식과 축복이 있었고 위로가 있었다.

 

미카엘(Μιχαηλ)


유다서 1:9,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요한계시록 12:7∼8,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 쌔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미카엘도 고유의 명칭으로 나타난다. 이는 악한 사탄의 영들과 싸우는 천사로 하늘 군대의 지휘자 인 듯하다. 가브리엘 천사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긍휼과 약속을 전하며 기쁜 소식을 전하는 데에 주로 활동한다. 미카엘은 천사장이라 칭한바 되었었고 또한 천사들 중에 군장으로 나타난다. 이는 영적 세계의 악령과 대항하여 성도를 위하여 싸우는 하나님의 천사로 나타난다. 신판을 단행하는 천사로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