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結婚)


세계 3대 악처

세계 3대 악처가 있다.
1.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
2. 톨스토이의 아내 소피아
3. 욥의 아내 시티스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의 일화

하루는 크산티페가 책을 읽고 있는 소크라테스에게 마구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다.
그러더니 물 한 바가지를 남편의 머리에 부어 버렸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기가 막혔다.

“번개가 치고 천둥이 울리면 비가 오는 법이지"

소크라테스의 응답이었다.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이 스승에게 질문하기를 "선생님, 결혼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요?"
이때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좋은 아내를 만난 사람은 행복할 것이다.
나쁜 아내를 만난 사람은 철학자가 될 것이다.

결론은 결혼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할까요?
결혼을 하라는 것입니다.
결혼하여 행복하든지 아니면 철학자가 되라는 교훈입니다.

* 자료출처 / 플라톤 심포지움(향연)이라는 저서에서


톨스토이의 아내 소피아의 일화

소피아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려는 톨스토이와 갈등이 극에 달했다.
결국 톨스토이는 82세의 나이에  집을 나가 여행중에 객사했다.

욥의 아내 시티스의 일화

악처들 중에서 성경의 인물인 욥의 아내가 포함되었다는것이 흥미롭다.

욥의 아내는 욥에게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욥기 2:9)

참으로 모질고 악한 말이다.
갑작스럽게 닥친 재난으로 모든 재산과 자녀들까지 잃어버린 욥에게 이런 말을 하는 여자는 악처가 맞다.

Teaching Supervisor였던 Sandra가 반발하며 말했다.

"목사님, 저는 욥의 아내가 충분히 이해가 돼요.
사랑하는 자식들을 다 잃은 어머니가 그렇게 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면 그것이 오히려 비정상적인 엄마지요"


세계 5대 악처
크산티페 - 소크라테스,
콘스탄체 - 모차르트,
소피아 - 톨스토이,
욥 - 시티스,
웨슬리 - 메리 바제일


세계 3대 악처라고 하면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부인 <소피아>와 고전 음악의 대가인 모차르트의 부인 <콘스탄체>, 그리고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부인인 <크산티페>가 유명하다.

우리에게 이렇게 전설적이고 훌륭한 위인들의 부인들이 왜 이래?

톨스토이의 걸작 ‘안나카레리나’의 첫 구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행복한 가정은 서로가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자의 이유로 불행하다.”
아마도 이 구절은 톨스토이 본인의 경험담일지도 모른다.

<소피아>는 톨스토이를 따르는 제자들에 대한 질투와 유산문제로 자살하겠다고 협박하며 톨스토이의 애를 태웠다.
끝내 참다못한 톨스토이는 가출하여 <아스타포보>역에서 죽게 되었고, 그녀는 남편을 내 쫒아 죽게 만든 악처가 되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녀의 질투심과 톨스토이에 대한 협박이 나쁜 결과를 가지고 오게 한 악처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그러나 소피아는 남편을 도와 ‘전쟁과 평화’를 6번 씩 옮겨 적는 등, 톨스토이의 작품은 그녀의 손을 통해 태어났다.
톨스토이는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대단한 악필이었지만 그녀만은 그의 글을 알아 볼 수 있었다.
톨스토이는 방탕한 바람둥이였지만 출산과 육아는 소피아만의 문제로 억척스레 가정을 지켜온 장본인이었다.

<콘스탄체>. 모차르트의 아내도 악처로 회자되는 인물 중에서 빠지지 않는다.
그녀의 악행은 매우 심한 낭비벽이었다. 남편 사후 6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라지만, 모차르트의 자필 악보나 서책을 팔아서 생활했다.
남편이 죽고 새로운 남자 ‘닛센’과 재혼을 한 이유로 악처로 불려졌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말로는 “콘스탄체는 교양이 높고 가사에도 열심인 밝은 성격의 여성”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모차르트 자신이 아내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편지를 많이 남기고 있었다.
사실 당대 음악가의 아내 모두 악처라는 평을 들었고, 다만 우리에게 바하의 아내 <빌케>, 슈만의 아내 <클라라>만이 현모양처로 남아있으니 후대의 콘스탄체의 평가는 박한 것이 아닌가.

소크라테스의 부인 <크산티페>가 아닐까?
친구 좋아하는 소크라테스에게 친구들 앞에서 바가지로 머리에 물을 쏟아 부은 사건은 유명해서 많은 예술작품의 소재가 되고 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전혀 화를 내지 않고 “벼락 뒤에는 비가 내리기 마련이지.” 라는 명언이 유명하게 전해져 온다.
그리고 아내에 대한 몇 개의 명언이 또한 유명하다.

“새미는 행복하다. 왜냐하면 말을 하지 않는 아내가 있기 때문에.” 
“꼭 결혼하세요. 좋은 아내를 가지면 행복해 질 수 있고, 나쁜 아내를 가지면 나처럼 철학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과 잘 해내면 누구와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청년사역연구소 대표 이상갑 목사가 8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결혼은 이벤트가 아닌 삶'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이 목사는 "청년들이 결혼을 앞두고 주례자로서 만나게 될 때 꼭 해 주는 말이 있다.

"결혼은 이벤트가 아닌 삶입니다."

그는 "누구나 사랑하여 결혼한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눈이 열려지면서 속았다고 한다.
속은 것이 아니라 제대로 보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보게 된 것이다.
사랑에 눈 먼 상태에서 드디어 눈이 뜨여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때부터 문제가 생긴다."

이어 "내가 기대했던 결혼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내가 생각했던 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꿈꾸던 삶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은 다르다. 연애와 결혼의 차이처럼 말이다. 연애라는 것은 내가 보여 주고 싶은 것만 보여 주기 쉽다. 그것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결혼이라는 것은 일시적으로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고 끝나는 쇼가 아니다. 함께 살아가는 일상이다"라며 "여러분은 셀카와 몰카의 차이를 알 것이다. 여러분은 셀카는 편할 것이다. 그러나 몰카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했다.

또 "셀카는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준다. 싫으면 바로 삭제해 버린다. 몰카는 당신이 보여주기 싫은 은밀한 사생활도 다 드러낸다. 내 맘대로 삭제도 되지 않다"며 "연애는 셀카에 가깝지만 결혼 생활은 모두 노출되는 24시간 촬영되고 있는 공개 스튜디오와 같다. 모든 것이 투명하게 다 드러난다"고 했다.

이 목사는 결혼이란 동행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결혼이란 누군가 당신을 24시간 당신과 함께 동행을 하는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결혼식은 이벤트지만 결혼이란 삶 그 자체"라고 했다.

결혼식과 결혼생활의 차이도 짚고 넘어갔다. 이 목사는 "결혼식은 이벤트다. 화려한 장식과 조명, 하얀 웨딩드레스의 아름다움, 얼굴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커버하는 놀라운 화장술까지 동원하여 모든 면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있게 표현하는 자리가 결혼식 자리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결혼생활은 삶이다. 상대방의 장점뿐 아니라 단점까지 그대로 노출되는 자리다. 성질, 성깔, 성품이 그대로 드러난다"며 "그래서 결혼생활이란 보여주고 싶은 것만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보여주기 싫은 부분까지 고스란히 노출 시켜야 하는 다소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그런 자리"라고 했다.

두 사람이 만나 사랑하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의 차이도 드러냈다. 그는 "연애는 두 사람의 문제다. 결혼은 가정과 가정이 만나고 가문과 가문이 만나고 친구와 친구가 만나면서 공동체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다. 복잡하게 어우러진 자리인 것이다"라며 "그런데 바로 그러한 관계 속에서 나의 자리를 지키고 나의 자리를 찾아가면서 삶의 모순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자리가 결혼생활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사랑한다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은 다르다. 사랑한다는 것은 좋은 감정과 좋은 느낌과 좋은 포장이 가득하다. 살아간다는 것은 상대의 아픔과 상처와 긴장과 갈등과 지난 온 흔적들과 직면하면서 서로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돕는 배필로 함께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라는 창세기 2장 18절 말씀을 인용한 그는 "하나님이 의도하신 결혼이란 삶의 자리에서 서로를 책임지는 것이다. 너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내가 함께 감당하는 자리가 함께 살아가는 삶의 자리다"라며 "그래서 결혼은 환상이 아닌 삶의 실제다. 그 자리에 함께하면서 씨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성숙되어져 간다. 씨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내가 죄인임을 깨닫는다. 은혜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낀다. 그래서 나와 너 사이에 늘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이란 공통분모가 있어서 모순으로 가득한 삶의 현실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며 "사랑하는 이여 결혼식은 이벤트지만 결혼은 삶이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기독일보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03500#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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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 물어야 할 13가지 질문


결혼과 관련된 일에서라면, 모르는 것이 정말로 독이 될 수 있다.

때로는 쑥스럽다는 이유로, 때로는 관심이 없다는 이유로, 또 연애의 신비감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 많은 커플이 안정적인 결혼의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어려운 질문을 서로에게 던지지 않는다는 것이 관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요즘 사람들은 결혼을 생각할 때 함께 아이를 키우고 안정적인 삶을 꾸려갈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에 더해 배우자가 가장 친한 친구이자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이기를 기대한다. 헐리우드가 일조해 만들어낸 이러한 로맨틱코미디 수준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연애 초기에 서로가 잘 맞는 상대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주고받을 수 있는 질문은 수도 없이 많겠지만, 솔직하게 인정하자. 실제로 그러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겠는가.

“결혼 전에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결혼 생활을 해가는 와중에 해결해야 하는 겁니다.” 미 관계개선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Relationship Enhancement) 로버트 스쿠카(Robert Scuka) 소장의 말이다. 수십 년을 같이 살면서 무언가를 계속 숨기기는 쉽지 않다. 결혼 전에 충분히 대화하는 것을 꺼린다면, 살아가면서 나중에 실망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다음에서 이어질 사적이고, 조금 어색할 수도 있는 질문들은 솔직한 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너무 늦기 전에 상대방에게 비밀을 털어놓을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1. 1. 당신의 가족은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접시를 던졌나,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눴나, 아니면 입을 다물고 문제를 회피해버렸나?

    커플연구소(Couples Institute)의 설립자인 피터 피어슨(Peter Pearson)은 관계의 성공이 서로 간의 차이를 어떻게 다루는가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한 사람의 성향은 가족 내 역학 관계에 영향을 받으므로, 이 질문을 통해 상대가 부모의 갈등 해결 방식을 모방할지, 부모의 방식 대신 다른 길을 택할지를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 피어슨의 설명.

  2. 2. 아이를 낳을 것인가? 아이가 생긴다면 직접 기저귀를 갈아줄 수 있나?

    이혼/관계 컨설턴트 데비 마르티네스(Debbie Martinez)는 자녀 계획에 관련된 질문을 주고받을 때, 상대가 듣고 싶어 할 것 같은 말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결혼 전, 아이를 원하는지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해야 한다. 낳는다면 몇 명이나 낳을 것인가? 어느 시점에 아이를 갖기를 원하는가? 부모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어떤 그림을 갖고 있는가? 섹스/결혼 테라피스트인 마티 클라인(Marty Klein)은 임신 계획이 생기기 전까지 어떤 피임법을 택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3. 3. 이전 연인과의 경험이 우리 관계에 도움이 될 것인가, 걸림돌이 될 것인가?

    버지니아대학의 전국결혼프로젝트(National Marriage Project)의 책임자 브래드포드 윌콕스(Bradford Wilcox) 박사는 자신의 연구소에서 지원했던 한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과거 진지한 연애를 여러 번 한 경험이 이혼 가능성을 높이고 결혼 생활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과거 진지한 연해 경험이 많다는 것은 곧 심각한 이별을 여러 번 경험했다는 것이고, 무의식중에 현재 상대를 과거 상대와 비교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윌콕스 박사는 이 문제를 관계 초기에 미리 거론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마티 클라인 박사는 사람들이 “과거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망설”이면서도, 상대의 과거에 질투를 느끼거나 과거를 비난하려 들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런 대화를 친밀하면서도 생산적이고 애정어린 방식으로 나누는 방법은 상대에게도 ‘우리’ 이전의 삶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뿐입니다.”



  4. 4. 종교는 얼마나 중요한가? 종교와 관련된 명절은 기념한다면 어떻게 기념할 것인가?

    두 사람의 종교적 배경이 서로 다르다면, 결혼 후 각자 따로 종교 생활을 영위할 것인가? 스쿠카 박사는 관계개선연구소 소장으로서, 커플들이 이 문제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눌 것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윌콕스 박사는 특히 아이가 생기면 부부 사이에 종교 문제로 갈등이 생겨날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지적한다. 만일 자녀를 갖기로 했다면 종교 관련 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야 하며, 미리 계획을 세우는 편이 낫다는 조언이다.



  5. 5. 나의 빚은 곧 너의 빚? 나의 채무를 대신 갚아줄 용의가 있나?

    이혼 전문 변호사 프레드릭 헤르츠(Frederick Hertz)는 상대가 재정적 자립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부부라도 자산 관리는 각각 하기를 원하는지를 알아봐야 한다고 말한다. 채무 상황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커플 간 소득 차이가 현격한 경우에는, 각자의 소득 비율에 따라 기본적인 예산을 꾸리라는 것이 스쿠카 박사의 조언이다. 재정 공유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커플이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는 것.

  6. 6. 차 한 대, 소파 하나, 신발 한 켤레에 쓸 수 있는 최대 액수는?

    경제관념과 소비 성향이 비슷한지를 알아보는 것도 필수다. 헤르츠 변호사가 추천하는 지표는 자동차 구입에 쓸 수 있는 액수다. 각자가 유별나게 큰돈을 쓰는 품목이 있다면 그것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도 좋은 대화법이라고.



  7. 7. 상대가 나 없이 혼자 하는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PAIRS (Practical Application of Intimate Relationship Skills) 친밀한 관계 기술의 실질적 적용) 프로그램의 책임자 세스 아이젠버그(Seth Eisenberg)는 많은 사람이 결혼을 앞두고 배우자와 파트너십을 쌓아가기를 원하면서도 동시에 삶의 일정 영역에서 자율성을 지키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즉, 친구나 취미 등을 배우자와 공유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지 않으면 갈등의 소지가 되거나, 상대방에게 거부당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클라인 박사는 커플 사이에서도 “사생활”의 개념이 서로 다를 수 있다며, 이 문제에 관해서도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말한다. 윌콕스 박사는 상대에게 언제 가장 혼자 있고 싶은지에 대해서 물어보라고 조언한다.



  8. 8. 상대의 부모를 좋아하는가?

    당신과 배우자가 합심해서 공동 전선을 펼칠 수만 있다면, 배우자의 부모와 관계가 좋지 않더라도 잘 헤쳐나갈 수 있다고 스쿠카 박사는 말한다. 만일 배우자가 자기 부모와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려 한다면 이는 멀리 내다봤을 때 부부 관계가 나빠질 징조일 수도 있다. 피어슨 박사는 자기 부모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잘 생각해보면 미래 부부 관계에서의 친밀도나 거리를 두는 패턴이 어떠할지 점쳐볼 수 있다고 말한다.

  9. 9. 섹스는 얼마나 중요한가?

    세스 아이젠버그는 요즘 커플들이 과거와는 달리 결혼 후에도 계속해서 배우자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말한다. 클라인 박사는 배우자가 섹스에서 찾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또 관계는 얼마나 자주 하기를 원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일환이라고 말한다. 한 사람은 쾌락을, 다른 한 사람은 젊어지는 기분을 추구하는 식으로, 부부간 섹스를 통해 얻고자 하는 바가 서로 다르다면 어느 정도 타협을 통해 두 사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10. 10. 배우자가 다른 사람과 시시덕거리는 것은 어느 선까지 용인할 수 있는가? 포르노 시청에 대한 의견은?

    클라인 박사는 커플들에게 포르노, 다른 사람과의 관계, 성적인 독점에 대한 기대치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을 권장한다. 이런 주제에 대한 부부간의 합의는 시간이 지나면 변할 수도 있고, 또 실제로 변할 가능성이 크지만, 관계 초기에 이런 이야기를 편히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성적 독점에 대한 이야기도 다른 일상적인 문제와 마찬가지로 논의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게 클라인 박사의 의견. 그래야 한쪽이 화가 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피어슨 박사는 상대에게 포르노에 대한 생각을 대놓고 물어보라고 제안한다. 많은 커플이 관계 초기에 이 질문을 던지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나중에 이 문제가 갈등의 요인이 되는 것을 여러 번 보았다고.



  11. 11. 내가 사랑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식을 상대가 잘 알고 있는가?

    게리 채프먼(Gary Chapman)의 1992년 작 “다섯 가지 사랑 언어(The 5 Love Languages)”는 결혼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사랑 표현법 분류 방식을 소개했다. 데비 마르티네스는 결혼을 앞둔 고객들에게 다섯 가지 사랑의 언어 리스트(긍정적인 표현으로 인정하기, 좋은 시간 함께 보내기, 선물 받기, 봉사하기, 신체 접촉하기)를 건네주고, 각자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두 가지 표현법을 순서대로 표시하도록 한다. 그리고 파트너가 가장 익숙하게 느낄 것 같은 표현법도 순서대로 두 가지를 선택하도록 한 후,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도록 한다. 세스 아이젠버그는 커플이 자신들에게 잘 맞는 방식으로 관계를 키워나갈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12. 12. 상대가 나에 대해 존경하는 점은 무엇인가? 상대가 견디지 못하는 것은?

    어려움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압도하는 상황을 상상할 수 있는가? 그런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뉴욕윤리문화회(New York Society for Ethical Culture)를 이끄는 앤 클레이슨(Anne Klaeysen)은 두 번째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는 커플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 이상적으로라면 결혼은 평생을 약속하는 것이며, 많은 사람이 자신의 관계를 묘사할 때 말하는 것처럼 “죽이 잘 맞는”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다. 결혼이란 초반의 “맘에 꼭 든다는 느낌”보다는 깊이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13. 13. 10년 후에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면 커플이 관계의 최종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눈앞의 갈등을 잘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세스 아이젠버그의 조언이다. 윌콕스 박사는 이 질문을 던져보면 상대가 관계가 악화되었을 때 이혼을 생각할지, 아니면 어떤 일이 있어도 결혼은 평생 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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