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노래(Song of Hope)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이 지구촌을 팬데믹 수용소로 만들더니
이제는 독방 감옥으로 끌고 갑니다.
그래도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이기에
절망의 구렁텅이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며
내일을 기다립니다.
이런 마음을 모두에게 전하고 나누려고
"희망의 노래" 라는 메시지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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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화가 "조지 프레드릭 왓츠(George Frederick Watts. 1817~1904)"의 "희망(Hope)"이란 그림을 보셨는지요?

커다란 공 위에 눈을 흰 천으로 가린 여자가 비파를 들고 올라 앉아 있는 그림입니다.
커다란 공은 지구를 상징합니다.
여자의 손에 들린 비파의 일곱 줄 중에 오직 한 줄만 남아있습니다.
눈을 가린 것은 앞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절망이라는 상황을 이렇게 그림으로 표현했겠지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점 더 사람들로부터 "희망의 성"을 무너트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 줄 남은 비파를 들고 두 눈을 가린채 지구 위에 앉아 있는 가냘픈 여인같은 우리들이지만 아직 나에게는 한 줄이 남아 있다고 외쳐 봅니다.
그 한 줄이 무엇일까요?
영원히 변함이 없는 희망을 약속하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라는 주님입니다.

"내 마음이 진동하며 두려움이 나를 놀래며 희망의 서광이 변하여 내게 떨림이 되었도다"(이사야 21:4).

이사야서 21장 1절부터 9절은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한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입니다.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이 무너지고 포로가 되었던 백성들이 고향 땅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예언은 비파의 한 줄 남은 것과 흡사합니다.

희망의 서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