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거(携擧, Rapture) 1 데살로니가전서 4:17 / 수요성서학당(12-02-20)

휴거(携擧, Rapture) 1 데살로니가전서 4:17

휴거에 대한 주제를 설명하는 방법을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신학적 고찰

신학적 고찰이란 "휴거가 언제 일어날 것인가?"에 관심을 갖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마지막 때에 나타날 7년 대환난이 일어났을 때 환난 전에 휴거한다.
아니면 환난 후에 휴거한다.
이런 논쟁을 합니다.
또는 대환난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휴거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론도 있습니다.

둘째는 실천적 논쟁

실천적 논쟁이란 어떤 신학적인 주제라도 예수 안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휴거라는 주제를 이야기 할 때 환난 전에 휴거하든지 아니면 환난 전에 휴거하든지 휴거라는 것을 예수 안에서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휴거가 예수 안에 있기 때문에 환난 전이냐 아니면 환난 후인가 이런 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 안에 있으면 휴거라는 사건이 일어날지라도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짐승의 표를 받으면 구원을 받지 못한다.
둘째, 주 예수를 믿으면 누구든지 구원을 받는다.
셋째, 짐승의 표가 우월합니까? 예수 구원이 우월합니까?
당연히 예수 구원이 짐승의 표보다 더 우월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 있는 것이 휴거에 대한 실천적 신앙이라고 하겠습니다.

휴거에 대한 이해를 신학적인 논재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실천적 신앙을 갖고 접근하려고 합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 되면서 이것이 마지막 시대의 징조라고 하며 휴거에 대한 다양한 주장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휴거에 대한 주제가 급부상하는 배경은 사회적인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한국의 경우 1992년 10월 28일 다미선교회 이장림목사가 주장하던 공중으로 들려올라간다는 가르침에 따라 많은 성도들이 흰옷을 입고 한곳에 모여 찬송을 부르며 공중으로 올라가려고 기다렸지만 결국 잘못된 가르침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배경에서 나타난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첫째는 걸프 전쟁

1991년에 발발한 걸프전쟁을 CNN 등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세계적인 전쟁이 발발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둘째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1999년 세상 멸망설이 널리 퍼졌기 때문에 걸프 전쟁과 더불어 사람들은 점점 더 불안감을 갖고 살았습니다.
7년 대환난이 있다고 한하면 1999년 세상 멸망설이란 불란서의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따라 1999년에서 7년을 빼면 1992년이 됩니다. 이렇게 교묘하게 짜맞추기 방식으로 성경을 해석하므로 신앙의 질서를 흔들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 마침 감리교 목사이었던 이장림목사가 미국에서 발행된 휴거라는 책을 번역하여 출판하므로 휴가에 대한 열풍이 불어닥쳤습니다.

요즈음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사회적 거리 유지와 일상생활의 비정상적인 생활이 계속되므로 또다시 마지막 징조가 아닐까 하는 생각들을 갖게 되므로 휴거라는 주제로 자주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학적인 고찰보다는 실천적인 고찰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데살로니가전서 4:17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携擧)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성경에는 "휴거"라는 단어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휴거라는 용어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그 근거를 정확하게 살펴야 합니다.

휴거라는 단어는 라틴어 성경 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에서 "끌어올려"에 해당하는 “라베무르(Rapiemur)” 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라베무르"의 뜻은 "잡다, 낚다, 잡아채다, 납치하다”는 뜻입니다.

"라베무르(끌어 올려)"라는 단어에 대한 분석

1. 한글 성경 : 끌어 올려

데살로니가전서 4: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携擧)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2. 헬라어 성경 : 하르파조(ἁρπάζω)
"하르파조(ἁρπάζω. harpazó. 726)"를 영어로 “to snach away” 라고 하며
그 의미는 “낚아챈다, 빼앗는다”는 뜻입니다(to seize, catch up, snatch away)

3. 영어 성경 : 랩처(Rapture)
- NIV ; be caught up
- KJV ; be caught up
- NASB ;  be caught up

랩처(Rapture)”의 뜻은 “환희(delight), 열중, 넋을 잃음”입니다.
따라서 공중으로 끌어 올려간다는 의미는 전혀 없습니다.

4. 한문 성경 : 휴거(携擧, Rapture) 

휴거(携擧)”라는 한자는 “이끌 휴(携)” “들 거(擧)” 라는 훈으로 “이끌려 들려지다”라는 뜻입니다.

"끌어 올려(하르파조, ἁρπάζω)" 라는 의미를 살펴본 결과는 "공중으로 끌어 올려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악한 세력의 손에 끌려 갈 수 없다."라는 의미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휴거라는 것에 열광할 이유가 없습니다.

요한복음 6:15 - 붙들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요한복음 10:28 - 빼앗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0:12 - 물어 가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도 제 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헤치느니라(물어 가고) 라는 말씀에서 “늑탈하고” 또는 "물어 가고" 라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문법적 의미

* 끌어올려 - 수동태(Caught up)

“갑작스럽게 잡아서 옮기다.” “강한 힘을 가지고 강하게 빼앗아 가다”, “재빠르게 자기에게 끌어들이다”

* 데려감을 당하고 (마 24:40∼41, 눅 17:34-35) - 수동태(Taken away)

그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고린도후서 13:5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오늘의 주제가 휴거이므로 휴거에 대한 믿음이라고 범위를 좁혀 놓고 소개하겠습니다.

휴거에 대한 믿음이란 "오직 예수"라고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휴거 안에 예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안에 휴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믿음을 666표에 적용하면
666표를 받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면 666표 안에 예수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라고 하면
1.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
2. 666표를 받으면 구원을 받지 못한다.
3. 예수를 믿는 것이 구원의 근거가 아니라 666표가 구원의 근거가 되므로 이러한 가르침을 비성경적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 들어가는 것만이 구원의 진리라고 하겠습니다.

구약에서는 여호수아의 신앙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 24:14b, 여호와만 섬기라!

여호수아 24:15b,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노라!

신약에서는 사도 바울의 신앙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로마서 1:16-17,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

고린도전서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도입 이야기)
아버지가 장난감을 사 오겠다고 약속하셨다.
날이 어두워졌으나 아버지가 돌아오시지 않았다.
아들은 현관을 바라보며 "왜 아버지가 안 오시지?" 하고 말할 때
마침 어머니가 "왜 아버지를 기다리느냐?"
"아버지가 장난감을 사오기로 약속하셨다!"

아들이 아버지를 기다릴 때 아버지를 기다리는 것인가?
아니면 장난감을 기다리는 것인가?
아들의 입장에서 장난감이 분명하다.

(전개)
다시 오실 재림의 주님을 기다리는 신앙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여호수아 24:14b, 여호와만 섬기라.
여호수아 24:15b,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로마서 1:16-17,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고린도전서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