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이혼 하느니 단기 별거하세요" 코로나시대 日서 뜨는 사업
강제 격리, 외출 자제 길어져 부부 갈등 불거져
'코로나이혼' '코로나파국' 용어 급속히 퍼져
"떨어져 머리 식히라"며 숙소 제공 업체도 등장
터키에서 뛰고 있는 일본 유명 국가대표 축구선수 나가토모 유토가 지난 8일 자국의 상황을 걱정하며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팬들은 나가토모가 펼친 토론의 장에서 ‘코로나 정도로 이혼할 거면 그냥 이혼하는 게 맞다’거나 ‘코로나이혼의 원인은 돈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등 의견을 개진했다. ‘코로나이혼’에 대한 찬반 여부와 별개로, 대다수가 이미 이 말에 익숙한 듯 보였다. 하나의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코로나이혼’은 최근 일본에서 급격히 퍼지는 신조어다.
일본 정부나 지자체가 시민들에게 ‘재택 근무’, ‘외출 자제’ 등을 요청하고 일부 지역엔 긴급사태까지 선언하면서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난 부부가 급증했다. 그러면서 갈등을 빚는 부부도 늘고 있는 게 신조어 탄생의 이유다.
지난 3일 TBS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후 부부 싸움이 늘어 이혼을 생각한다’는 시청자 상담에 사회자가 “딱 좋지 않나. 힘들 때 생각이 어긋난 걸 알고 헤어진다면”이라고 말하고, 게스트도 “코로나를 계기로 ‘이런 사람이었구나’ 알았으면 이혼하면 된다”고 공감한 게 기사화되면서 소셜미디어에서 파문이 일기도 했다.
코로나이혼이란 말에 이어 코로나파국, 코로나별거, 코로나이별이란 말도 파생됐다. 지난 5일엔 5시간 동안 함께 술을 마시다가 아내를 때려 넘어뜨렸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58세 회사원이 체포되는 일도 있었는데 이 사건이 코로나갈등의 실사례로 언급된다. 남편은 “아내가 ‘코로나 때문에 (당신의) 출근이 줄어들고 월급도 줄었다’면서 욕을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말이 유행하자 곧바로 틈새시장이 등장했다. 도쿄도의 한 민박 스타트업체 업체는 코로나이혼을 막기 위한 갈등 방지용 숙박 프로그램을 최근 선보였다. 어차피 관광객을 유치하기 어려운 시국이니 코로나갈등을 빚는 배우자를 새 타깃으로 삼은 것이다. 회사 측은 고객에게 먼저 부부 관계 상담을 해주고, “파국을 막으려면 머리를 식히면서 생각해 보라”며 ‘임시 별거’할 수 있는 피난처를 마련해 준다. 이용료는 1박에 4000엔(약 4만4000원), 한 달에 7만엔이다. 업체 대표 아라이 게이스케씨는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인터뷰에서 “3일부터 ‘코로나이혼’이란 말에 반응이 뜨거운 걸 보고 그날 밤 급히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4~5일 이틀 만에 20건 이상 문의를 받았고, 손님 중 절반 이상은 한 달짜리 숙박을 원했다”고 말했다.
요코하마에 있는 한 탐정 업체(흥신소)는 10일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부부 스트레스를 줄이는 상담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최근 일거리가 줄어든 결혼중개업체는 속속 코로나갈등을 빚고 있는 부부관계 상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각종 대중매체도 유명인이나 전문가를 앞세워 ‘코로나이혼’ 콘텐츠를 소비 중이다. 미야자키 겐스케 전 중의원(자민당)은 9일 잡지 다이아몬드 온라인판에 ‘코로나이혼을 막기 위한 3가지 방법’이란 제목으로 게재한 글에서 “가사를 도와줘라, 부부가 시간과 감정을 공유하라, 사라져라(아내 혼자만의 시간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오카노 아츠코 일본가족문제상담 연맹 이사장은 프레지던트 인터넷판에서 “사회적 동요 사태가 발생하면 안정적인 관계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며 “커뮤니케이션을 귀찮아 한 결과 이혼에 이르고 후회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며 부부간 소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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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결혼식도 온라인 유튜브로 결혼식
지난 4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 신부와 신랑이 있지만, 하객은 한 명도 없었다. 텅텅 빈 식장에서 신랑신부는 결혼식을 촬영하는 카메라 4대를 향해 인사했다. 예식장에 설치된 큰 전광판에는 대구에 있는 신부 박지예(29)씨의 부모님을 비롯한 일가 친척·친구 50여명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예비부부가 유튜브로 결혼식을 치뤘다. 이 부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자 결혼식을 취소할 생각이었다. 하객들에게 ‘민폐’가 될까 우려한 것이다. 친인척들이 대구 경북 지역에 다수 거주하는 것도 한 이유였다.
취소할 생각이던 결혼식은 다행히 KT의 도움을 받아 열릴 수 있었다. KT는 식장과 집에 있는 하객들을 양방향으로 생중계하는 기술 지원에 나섰다. 예식장과 신랑신부의 직계 가족의 집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각 카메라가 촬영한 장면을 하나로 묶어 송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이날 결혼식은 KT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됐다.
온라인 결혼식에 걸맞게 원래 축가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KT가 섭외한 방송인 박명수가 ‘바보가 바보에게’라는 축가를 온라인으로 불러줄 계획이었다. 하지만 축가 전주가 시작되자 박명수씨가 직접 현장에 깜짝 등장해 라이브로 축가를 불러줬다. 박명수씨는 축가 후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든 국민들이 힘든데, 이렇게 온라인으로 결혼식을 올리면서 두 분이 만들어내는 좋은 바이러스가 나쁜 바이러스를 다 몰아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단체사진도 특이했다. KT는 다원생중계를 통해 전국 각지네 있는 신랑신부의 가족과 지인들을 실시간 중계 화면으로 띄웠고, 신랑신부가 그 앞에 서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KT는 앞으로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전통시장 쇼핑, 육군 부사관 임관식 등 소통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비대면 소통 사례를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박현진 KT커스터머전략본부장(상무)은 “사회적 단절을 연결하고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결혼식과 같은 비대면 소통 사례를 이어갈 것이다”라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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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가장 마지막에 먹고 내리는 존재이다.
- 정동일 교수(연세대 경영학)
일본 요코하마항에 머물면서 3700여 명이 한 달 가까이 고립되어 있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려 696명이 나오면서 언론들은 ‘공포의 크루즈선’ 혹은 ‘바다 위의 감옥’ 같은 자극적인 표현을 써가면서 이 크루즈선의 상황을 매일 전달했다.
배에 고립되어 의약품이 바닥나고 정신적으로 불안해진 승객들이 혼이 나간 표정으로 창밖을 바라보는 사진을 보면서 인류 종말을 떠올리는 것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상황은 빠르게 통제되었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내의 코로나19 감염사태는 28일 만인 3월1일 종료되었다.
그런데 그날 밤 131명의 항해사와 승무원 중 제일 마지막에 제복을 입고 마스크를 쓴 채 하선한 이탈리아 출신의 제나로 아르마 선장의 모습을 전 세계가 주목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아르마 선장이 객실에 갇힌 승객들에게 “세상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우리가 힘을 보여줘야 할 또 하나의 이유이다”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 용기를 주었으며 때로는 유머감이 넘치는 연설을 통해 모두에게 평정심을 심어주려 노력했다고 한다.
모든 상황이 완전히 종료된 후 혼자 가방을 끌며 배에서 걸어 나오는 아르마 선장의 사진을 보며 필자는 리더십의 본질이 무엇이고 리더가 위기상황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감동을 동시에 경험하게 되었다.
미 해병대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룰 하나가 있다. 바로 장교는 마지막에 먹는다(Officers eat last)라는 룰이다.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란 책을 쓴 사이먼 사이넥 (Simon Sinek)이 책을 집필하면서 조지 플린 (George Flynn)이란 미 해병대의 퇴역 장군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사이넥은 이 장군에게 “미 해병대는 어떻게 세계 최고의 부대가 될 수 있었습니까”라는 질문을 했다.
플린 장군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장교는 마지막에 먹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한다.
미 해병대에서 ‘장교는 마지막에 먹는다’란 표현은 행사 때만 외치는 형식적인 슬로건이 아니라 장교 혹은 리더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골든 룰이자 이 조직을 지탱해주는 문화인 것이다.
그래서 장교가 병사들에게 배식을 하고 맨 마지막에 남은 음식을 먹는 장면이 그리 어색하지 않다.
이를 통해 리더는 솔선수범과 자기희생을 실천하고 조직 구성원들은 리더에 대한 신뢰와 존경 그리고 조직에 대한 자부심을 매일 쌓아가는 것이다.
위기상황이 찾아오면 사람들은 생존본능으로 인해 자기 자신의 안전과 이익을 우선시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리더는 이런 본능을 억제하고 조직과 구성원들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이런 자기희생이야말로 리더를 리더답게 해주는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본질이다.
그리고 구성원들이 리더인 당신을 따라야 하는 이유를 제공해 주며 리더십의 선순환을 구축해준다.
그래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내부상황이 종료되고 승객과 승무원이 모두 내린 후에 맨 마지막으로 배에서 내리는 아르마 선장의 얼굴에서 고독하지만 리더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진 것 같다.
지금 대구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구석구석에는 이렇게 자신을 내려놓고 환자들을 돌보고 방역조치를 하느라 하루하루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아르마 선장이 많다.
이들의 자발적인 희생으로 인해 코로나19는 곧 진정될 것임이 분명하다.
아무쪼록 기업과 나라에도 아르마 선장처럼 내가 아닌 구성원들을 위해 조용히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진짜 리더가 많았으면 한다.
리더는 가장 마지막에 먹고 내리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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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감정 변화
- 코로나 블루(Corona Blue)
감염병이 확산기를 지나 유행기에 접어들면 감정의 진동은 점차 가라앉는다. 분노와 응원의 강도도 약해진다. 그 자리에 우울과 불안, 무기력증이 들어선다. 감염병이라는 재난은 일상이 된다. 이른바 ‘재난의 상재화(常在化)’다. 미국 슬럼가 주민들이 폭력과 총격전 속에서 일상을 이어가는 것과 같다.
재난이 일상으로 자리 잡는 사이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는 ‘코로나 우울증’은 지역사회를 파고든다. 감염병 국면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건강한 흐름은 아니다. 코로나 블루는 장애인과 노인·저임금 노동자와 같은 취약 계층에게 빨리 스며들고 더 치명적이다.
“코로나 이후에 극단적인 생각을 자주 합니다.” 김인국씨(중증장애·가명·38세·대구 남구)의 일상이 무너졌다. 처음엔 낯선 질병에 대한 공포가 컸다.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퍼지자 불안감도 커졌다. 이후 치사율을 비롯한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접하면서 감염에 대한 공포도 줄었다. 지난 2월 17일 김씨의 직장에 방문한 활동지원사가 며칠 뒤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됐다. 2월 23일부터 김씨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 코로나19 검사에서 김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 생활이 시작됐다. 시설에서 나온 김씨는 홀로 생활한다. 김씨가 밀접 접촉자가 된 순간 그간 이뤄지던 지원이 끊겼다. 밀접 접촉자의 집에 방문하겠다는 활동지원사도 없었다. 다른 지역에 사는 가족은 대구에 올 엄두를 내지 못했다. 미리 사둔 먹거리는 사흘 만에 바닥났다. 다행히 김씨가 다니던 직장에서 장애인 직원을 대상으로 지원 활동에 나섰다. 전신 방호복을 입은 직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왔다. 그들 덕에 자가격리 기간을 견뎌냈다.
“코로나19 이후 삶을 예측할 수 없다”
격리 해제 이후 외출은 가능해졌지만 김씨는 여전히 고립상태다. 직장은 사실상 휴업상태이고 수술 일정을 잡아둔 디스크는 병원 치료가 중단되면서 증세가 악화됐다. 불안과 우울이 찾아왔다. 어렵게 일궈놓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이 김씨를 괴롭혔다. 김씨는 “질병 자체에 대한 공포는 크지 않다”며 “이대로 내 생활을 잃게 될까 무섭다”고 말했다.
이형석씨(뇌병변 3급·가명·65세·대구 동구)는 활동지원사에게 매일 우울감을 호소한다. 진료가 중단되면서 신경과 약물치료가 중단됐다. 매주 3회씩 받던 물리치료도 끊겼다. 물리적 거리 두기로 2월 개학 예정이던 야학이 연기됐고 재활센터 활동도 하지 못한다. 활동가 이효림씨는 “무료함을 달래는 유일한 통로였던 야학 중단에 따른 우울감이 크다”며 “지금 상황을 계속 설명하고 있지만 심리적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근배 대구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은 “장애인이 느끼는 공포는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예측할 수 없다는 데 있다”며 “현재 코로나 관련 장애인 지원 매뉴얼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 고립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기저에 깔려 있다”고 말했다.
감염병이 만든 재난은 취약 계층의 사회적 안전망을 흔든다. 안전망이 흔들리면 심리적 지지대가 무너진다. 안전망의 끝에 있던 사람은 추락한다.
지난 3월 17일 오후 3시 45분쯤 제주의 한 공동묘지 앞 승용차에서 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49세 ㄱ씨의 아들 ㄴ군(18세)은 중증 자폐성 장애인이다. 코로나19로 ㄴ군이 다니던 학교도 개학이 연기됐다. 긴급 돌봄 서비스는 시행됐지만 통학차량 운행은 중단됐다. ㄱ씨의 집은 학교와 20㎞ 거리다. 통학차량 없이 오가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코로나 확진자 이동 동선과 ㄴ군의 등하굣길이 겹쳤다. ㄱ씨는 ㄴ군을 학교에 보낼 수 없었다. 돌봄은 오롯이 가정의 몫으로 돌아왔다. 이정희 자폐인사랑협회 제주부지부장은 “부실한 안전망 속에서 간신히 버텨왔는데 코로나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끈을 놓아버렸다”라며 “예전처럼 개학해서 학교라도 갔다면 그 친구도 숨을 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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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드, 무스타파 달렙
차드 공화국(차드共和國, (프) République du Tchad 레퓌블리크 뒤 차드. (아랍어) جمهورية تشاد 줌후리야트 차드[*]),
줄여서 차드(Tchad 차드, تشاد 차드) 는 아프리카에 있는 공화국.
아프리카 중앙부에 위치하며 북은 리비아, 동은 수단과 접해 있는 사막과 사바나의 나라이다.
국토의 반이 사막이고 리비아와의 접경지대에 표고 3,000m의 티베스티 산맥이 있다. 서부의 차드 호는 사바나의 저지대에 있어 소택지에 둘러싸이며, 평균수심 1m 이나 매년 사막의 모래로 메워지고 있다. 연평균 기온 25 , 강우량 50mm 정도이다. 북부에는 투부족, 남부엔 사라족이 사는데, 대부분이 회교도이다. 원시종교 신도도 약간 있다. 전에 몇 개의 원주민의 왕조가 있었으나 1945년에 프랑스령 적도아프리카의 일부가 되었다가 1960년에 독립했다. 남·북 주민의 대립으로 독립 이래 내전이 계속되고 있다. 1982년 대통령에 취임하여 프랑스와 미국의 지원을 받는 아브레 정부군과 리비아의 지원을 받은 구쿠니 전대통령이 이끄는 반군(叛軍)과의 싸움은 국제대리전(國際代理戰) 양상을 띠게 되었다. 내전 격화와 더불어 구 종주국인 프랑스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무역과 원조는 프랑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남부의 면화와 중부의 목축이 주요산업이다.
역사
기원전 7000년에, 차드의 북부 지역의 환경 조건이 인간이 정착하기 좋게 바뀌어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기원전 2000년 이전의 아프리카 고고학 유적의 대부분이 주로 차드의 보르코우-엔네디-티베스티 지역에서 발견된다. 전에 몇 개의 원주민의 왕조가 있었으나 1945년에 프랑스령 적도(赤道)아프리카의 일부가 되었다가 1960년 8월 11일,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다.
1982년 구쿠니 웨데이 대통령이 쿠데타로 쫓겨났으며, 이 뒤를 이어 히센느 하브레가 집권했다.[2] 그는 재직 중 반대파를 비롯한 총 4만명을 고문 및 살해하여 '아프리카의 피노체트'라는 비난을 받았다.[2] 하브레는 1988년 재선에 성공했으나, 당시 권력 실세이던 이드리스 데비와 리비아와의 영토 문제를 두고 갈등이 벌어진 끝에 1990년 데비가 일으킨 쿠데타로 축출되었다.[2] 하브레는 재직 중 체계적이고 잔인한 고문을 강행한 사실이 밝혀졌으며,[3] 현재 재판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태이다.[3] 한편 현 대통령 이드리스 데비가 현재까지 29년 2개월 동안의 장기집권하고 있다.
지리
전체 면적은 1,284,000 km2이며 세계에서 21번째로 큰 나라이다. 페루보다 조금 작으며 남아공보다는 약간 큰 수준이다. 차드는 중앙 아프리카이며 북쪽은 리비아, 서쪽은니제르와 [나이지리아]], 남쪽은 카메룬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동쪽은 수단과 이어져 있다. 차드는 아프리카의 중심에 위치하였고, 오랜 내전과 부정부패로 인해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식민 지배의 잔해로 차드의 국경선은 자연적인 경계와 일치하지 않는다. 동쪽과 남쪽은 산맥지대로서 북쪽의 분지와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차드 호(수면 면적 1만 6,000km2)는 자국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330,000 km²의 수량을 담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이다. 차드에서 가장 높은 산은 휴화산인 티베스티 산이며 사하라 사막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높은 산지이다.
무스타파 달렙
아프리카 오지의 나라, 챠드의 아름다운 문인 "무스타파 달렙"의 글이랍니다.
아무것도 아닌 '그 하찮은 것'에 의해 흔들리는 인류. 그리고 무너지는 사회..
코로나바이러스라 불리우는 작은 미생물이 지구를 뒤집고 있다.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인가가 나타나서는 자신의 법칙을 고집한다. 그것은 모든 것에 새로운 의문을 던지고 이미 안착된 규칙들을 다시 재 배치한다. 다르게.. 새롭게..
서방의 강국들이 시리아, 리비아, 예멘에서 얻어내지 못한 (휴전. 전투중지) 것들을 이 조그만 미생물은 해내었다. 알제리아 군대가 못 막아내던 리프지역 시위에 종지부를 찍게 만들었다.
기업들이 못해내던일도 해냈다. 세금 낮추기 혹은 면제, 무이자, 투자기금 끌어오기, 전략적 원료가격 낮추기 등.. 시위대와 조합들이 못 얻어낸 유류가격 낮추기, 사회 보장 강화 등등도 (프랑스경우), 이 작은 미생물 이 성취해 내었다.
순식간에 우리는 매연, 공기오염이 줄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시간이 갑자기 생겨 뭘 할지 모르는 정도가 되었다.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으며 일은 이제 더 이상 삶에서 우선이 아니고, 여행, 여가도 성공한 삶의 척도가 아님을 깨닫기 시작했다.
우리는 곧 침묵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기 시작했으며 '약함'과 '연대성'이란 단어의 가치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가난하거나 부자거나 모두 한 배에 타고 있음을.. 시장의 모든 물건들을 맘껏 살수도 없으며 병원은 만원으로 들어차 있고 더이상 돈으로 해결되는 문제들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앞에서는 우린 모두 똑같이 연약한 존재일 뿐이라는 것도..
외출할 수 없는 주인들 때문에 차고 안에서 최고급차들이 잠자고 있으며 그런식으로 단 며칠만으로 세상에는 사회적 평등(이전에는 실현 불가능해 보였던)이 이루어졌다.
공포가 모든 사람을 사로잡았다.
가난한 이들에게서부터 부유하고 힘있는 이들에게로.. 공포는 자기 자리를 옮겼다.
우리에게 인류임을 자각시키고 우리의 휴머니즘을 일깨우며..
화성에 가서 살고, 복제인간을 만들고 영원히 살기를 바라던 우리 인류에게 그 한계를 깨닫게 해주었다.
하늘의 힘에 맞먹으려 했던 인간의 지식 또한 덧없음을 깨닫게 해주었다.
단 며칠이면 충분했다. 확신이 불확실로.. 힘이 연약함으로, 권력이 연대감과 협조로 변하는데에는..
아프리카가 (코로나에)안전한 대륙이 되는 것, 많은 헛된 꿈들이 거짓말들로 변하는 데에는 단 며칠이면 충분했다.
인간은 그저 숨 하나, 먼지일 뿐임을 깨닫는 것도..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의 가치는 무엇인가 ? 이 코로나 바이러스 앞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나?
하늘의 섭리가 우리에게 드리울 때를 기다리면서 스스로를 직시하자 .
이 전세계가 하나같이 직면한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서 우리의 휴머니티가 무엇인지 질문해보자.
집에 들어앉아 이 유행병이 주는 여러가지를 묵상해보고 살아있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자.
http://m.gcn.news/4157
https://www.koreatimes.net/CMHome/CMItem/29815
근세 중국이 망해갈 때 중국의 지식 계급들이 나라가 망해가는 것을 보고도 방관만 하고 있었다.
이것을 보고 사상가 양계초(梁啓超 1872~1923)가 그의 문집 '음빙실문집(飮氷室文集)'에서
방관하는 지식계급을 여섯 부류로 구분해서 "방관자를 꾸짖노라!"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1. 혼돈파(混沌派)
마땅히 자기들이 해야 할 일을 모르는 '배운 무식꾼(the leaned ignorant)'의 무리.
끓기 직전의 냄비 물에서 봄날의 따스함을 느끼는 물고기 신세!
또는 불붙은 제비집 안의 제비가 날이 밝은 줄로 아는 것 같은 혼돈파.
세상 물정 모르고 교과서만 외운다.
2. 위아파(爲我派)
벼락이 떨어져도 들고갈 짐만을 꾸리는 무리들.
나라가 망해도 나만 살면 된다는 자들.
옳고 그름보다 단기적 손익 계산에 밝은 먹물들의
위아파(爲我派)
3. 오호파(嗚呼派)
한탄과 한숨만 쉬고 통곡만 하는 자들.
입으로만 모든 일을 하는 자들.
실천력, 행동, 추진력, 용기가 부족한 나약한 지식인 부류.
4. 소매파(笑罵派)
남의 등 뒤에서 냉소, 욕설, 비평만 하는 자들.
대안 없는 비판, 비판을 위한 비판과 놀부 심뽀로 조롱하는 소매파(笑罵派)
5. 포기파(抛棄派)
자포자기를 하는 자들.
남에게는 기대를 걸면서 자기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라고 생각하는 자들.
“내가 나서지 않아도 누군가가 하겠지”라고 변방을 맴도는 방관 지식인의 부류.
6. 대시파(待時派)
항상 때가 안 됐다고 이유를 대며 방관하는 무리들.
위선자들로서 방관자들 중 가장 간교한 먹물들의 대시파(待時派) 들이다.
* 나라가 정치, 경제, 외교, 국방, 교육, 사회, 문화 스포츠, 모든 분야에서 혼란스럽고 위기가 닥쳤는데도
많은 지식인들은 이 여섯 부류의 방관자들로 득실거린다.
좌파들은 이런 방관자들이 지쳐 나자빠 지는것을 다 알고 있는데...
이것은 비단 나라뿐만이 아닙니다
사회나 직장 모든 조직에서도 마찬가지 일것이라 생각 됩니다
혹시 스스로 내 나라나 어떤 조직에 속해있는 사람이라면
나는 지금 어느 부류의 방관자인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유형의 바이러스라도 "면역체계" 높이면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1. 잠이 보약
(밤 12~3시 사이 T 임파구 면역활동 최고점,하품날때 바로 잘것)
2. 물 많이 마시기
(모든 바이러스나 세균은 혈액속에 있는데 피를 묽게해야 혈액흐름이 좋아져서 바이러스 확산에 제약을 줌)
3. 자주 실내공기 순환
( 우리가 숨쉴때 마다 내뿜는 이산화탄소는 실내에 갇혀 있다가 다시 들여 마시므로 바이러스와 섞여서 다시 몸안에 들어옴,
창문 자주 열자)
4. 햇빚 쪼이기
(비타민 D는 많은 호르몬 작용에 작용하여 면역체계에 중요함)
5. 자주 움직이기
(온몸을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몸 자체 스트래스 해소함)
6. 몸을 따뜻하게
(샤워, 사우나, 땀나는 운동 등).
7. 손은 뜨거운 물에 30초 가량 씻어줄 것.
코로나바이러스 완치자 사례
주치의는 면역체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수액(물)을 입원내내 계속 주입했고,
수면을 충분히 하도록 소량의 수면제를 넣었으며,
특별히 세끼 음식 영양섭취 및 흡수가 가능하도록 소화가 잘되는 식물성 위주로 제공 하였으며,
실내온도를 다른 병실보다 2도 이상 높여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 시켜준것이 성과를 보았다고 한다.
위의 7가지만 잘 지키면 바이러스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노인들의 정서도 불안하다. 노인들은 감염되면 위험하다는 질병에 대한 공포와 함께 가족과 주변인에게 짐이 될 수 있다는 중압감에 시달린다. 경기도에 사는 김이숙씨(가명·75세)는 남편과 자신을 ‘죄인’이라고 생각한다. 김씨의 남편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김씨는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됐다. 확진자 동선이 알려졌고 김씨 부부의 신상이 지역사회에 퍼졌다. 김씨 부부는 자기들 때문에 사업을 하는 자식들이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자책한다. 김씨의 심리상담을 담당했던 지역정신건강보건센터 관계자는 “스스로를 채근하면서 자책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자식에게 짐이 됐다는 생각에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손주와 함께 사는 이숙진씨(가명·62세)는 잘 때도 마스크를 2장씩 착용한다. 자신이 가족에게 병을 옮길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됐던 이씨는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에도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씨는 쉼 없이 손을 씻고 청소를 한다. 눈 뜨고 자기 전까지 코로나19 뉴스를 반복해서 시청한다. 이씨는 수면장애와 건강 염려증을 앓고 있다.
김씨와 이씨처럼 코로나19가 훑고 간 노인은 정부의 심리지원 대상으로 선정된다. 심리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대부분의 고연령층은 불안 증세가 있더라도 자신을 고립시키는 방식을 택한다. 전준희 화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정보에서 소외되다보니 상담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심리적으로 불안한데도 가만히 있거나 조용히 사태를 넘겨야 한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고 말했다.
“가족과 주변인에 피해” 중압감 시달려
고용상태가 불안정한 저임금 노동자는 감염병 취약 계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평균 소득 2만 달러 이상 3만 달러 미만의 웨이터와 계산원 등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저임금 서비스 직종 노동자들이 고임금 노동자에 비해 감염병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감염병으로 인한 실직 등 대량 해고 위험이 높은 집단이기도 하다.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임금 삭감과 무급휴직, 권고사직, 해고 등 코로나19 국면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비정규직에게 더 가혹하다. 노동자들에게 찾아온 우울은 경제적인 문제가 주된 원인이다. 과거 메르스 사태 당시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에서 시행한 심리상담 사례를 보면 상담 대상자들은 주로 죄책감과 불면, 분노 그리고 경제적 문제를 핵심문제로 꼽았다. 김선희 정신과 전문의는 “코로나 이후에 발생한 생계 문제가 원인이 돼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며 “여기서 추락하면 다시 올라올 수 없을 것이란 불안감이 크다”고 말했다. 박선금 화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10명의 심리상담을 하면 이중 3명은 경제적인 손실로 인한 분노와 억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사태의 와중에 일부 사업주들은 노동자의 불안 심리를 부채질한다. 경기도의 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ㄷ씨는 지난 설 명절에 중국 동북지역 관광을 다녀왔다. 이후 회사는 ㄷ씨에게 자가격리 2주일을 지시했다. 이후 ㄷ씨는 자가격리 중에 전화로 계약해지를 통보받았다. 중국에 다녀왔다는 게 이유였다. ㄷ씨는 “이후 일을 구하지 못해 한 달 넘게 집에 있다”며 “스트레스가 치밀어 오르고 화를 주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직장갑질119 활동을 하고 있는 윤지영 변호사(공익인권법재단 공감)는 “근로자에 대한 징계는 마땅한 사유가 있어야 하고 손해배상은 불법 행위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며 “현재 사측의 지침은 이유를 불문한 강제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손해배상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해배상 청구하겠다는 회사도
취약 계층에게 먼저 안착한 우울과 불안, 분노는 점차 대상을 넓혀간다. 코로나 국면이 장기화될수록 우울의 농도도 짙어진다. 부실한 사회적 안전망에 매달린 장애인·노인·비정규직·영세자영업자 등은 속속 추락한다. 이 같은 소식을 반복해서 접하는 지역사회의 집단 불안 현상은 가속화된다. 불안은 혐오를 낳는다.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사회구성원은 감염 위험이 높은 집단과 원인이 될 만한 대상을 찾아 차별하고 배척했다. 가장 먼저 낙인찍힌 대상은 ‘중국인’과 ‘서울 대림동’이었다. 이후 관심은 소수의 확진자에게 몰렸다. 신상과 동선을 포함해 일거수일투족이 공개된 확진자들은 여론의 공격을 받았다. 이후 혐오와 배제의 대상은 대구와 신천지로 옮겨갔다. 신천지 교인들은 격리지침을 따르더라도 신천지라는 이유로 강제 해고를 당한다. 부당한 일을 당해도 여론이 두려워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익명을 요구한 신천지 관계자는 “부당 해고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가 엄청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며 “지금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혐오는 대상으로 옮겨다니며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다. 감염병을 인류학 관점에서 연구해온 박한선 서울대 인류학과 박사(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건강한 사회에서 혐오와 낙인이 발생하면 대중들 사이에서 ‘그러면 안 된다’는 의식적인 반응이 나온다”며 “하지만 감염병으로 인한 집단 불안 현상이 장기화되면 자정 기능은 작동하지 않는다. 혐오가 고착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도치 않게 찾아온 감염병이 낳은 우울증을 치유할 방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방향은 제시된 바 있다. “감염병으로 인한 재난적 수준의 집단 공황상태를 방지하려면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이타성과 다양성 배려 등 긍정적인 사회·문화적 가치를 확립하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감염 피해자나 격리자, 유가족, 의료인에 대한 사회적 보상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공동체적 협력을 통해서 차별과 낙인을 넘어선 사회적 연대와 회복이 가능할 것이다.”(‘메르스와 전염병 인류학’, <생명윤리포럼> 2015 박한선)
원문보기: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dept=115&art_id=202003271538351#csidx4fd2ec588ba0711882cd6cdd876e03c
부부생활의 변화
러시아 전문가 “코로나19 성적 접촉 통해서도 전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성적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고 러시아 전문가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부의 수석 비뇨기과 전문의 드미트리 푸슈카리는 이날 자국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당연히 성적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된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파트너 사이의) 근접이 이루어질 때 성적 접촉이 가장 중심적인 것은 아님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성적 접촉뿐 아니라 다른 신체 접촉을 통해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푸슈카리는 그러면서도 “이것(성적 접촉에 의한 전파)에 대해서도 당연히 생각해야 한다”면서 “더욱이 격리 상태에 있을 때는 더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성적 접촉으로는 전파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호흡기 비말이나 바이러스가 남아있는 신체·물건 접촉 등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은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코로나바이러스가 지폐를 비롯한 종이에서 3일간, 플라스틱 신용카드에서 9일간 생존할 수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 문화일보(20200402)
스몰 웨딩 및 장례문화
브라질에서는 갑자기 늘어나는 사망자의 시신을 안치할 묘지를 미리 30%이상 파 놓은 상태로 준비하였다고 한다.
결혼과 장례 문화가 새롭게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가족끼리 모여서 조용하고 의미있는 예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심지어 미국의 어느 교회에서는 하객들을 종이로 만들어 세우고 결혼예식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임종에 대한 인식 변화
유방암 투병중 코로나19 걸려 운명…격리 탓 병실 창밖에서 임종
유방암으로 투병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진 40대 미국 엄마가 사망 직전 여섯 명의 자녀와 병실 문을 사이에 두고 무전기로 작별 인사를 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워싱턴주 프로비던스 병원에 입원 중이던 선디 루터(42)는 임종 순간에도 13~24세인 여섯 자녀를 직접 만나지 못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이미 8년 전 먼저 아버지를 떠나보낸 자녀들은 그나마 의료진의 배려 덕에 병실 문밖에서 유리창을 통해 어머니를 바라보며 무전기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아들 일라이자 로스 루터(20)는 “병원 직원들이 무전기를 가져다가 어머니의 베게 옆에 놔줬다. 그 덕에 우리는 마지막 말을 나누고 인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웠지만 어머니께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었다”면서 “동생들은 괜찮을 것이라고 말씀드렸다”고 마지막 대화를 전했다.
일라이자는 어머니가 유방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으며 지난 1월에는 차도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달 초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고 호흡 곤란과 두통 증세가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일라이자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더는 할 수 없을 때까지 (병에 맞서) 용감하게 싸우셨다”고 말했다.
부모 없이 남겨진 자녀들은 나이가 있는 형제들이 밑에 동생들을 보살피며 살아갈 예정이다.
인터넷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는 이들 가족을 위한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 운동이 전개돼 목표액 50만달러 중 44만달러 가까이 모인 상황이다.
잘났다 자랑 마라, 결국 빈손으로 갈 것을
이기적 유인원/니컬러스 머니 지음/김주희 옮김/한빛비즈/220쪽/1만 7000원
식물학자인 칼 폰 린네는 4만~5만년 전쯤 등장한 새로운 인류에게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뜻의 ‘호모 사피엔스’라는 라틴어 학명을 붙여줬다. 두 발로 곧게 서서 다니며 도구까지 쓸 줄 알았던 이들의 발전은 그야말로 놀라웠다. 나날이 영토를 넓혀 가더니 급기야 지구 전체를 지배하기까지 이르렀다. 과학기술 발전에 한껏 고무된 이들은 이제 자신을 신과 같은 능력을 지닌 ‘호모 데우스’라 일컫는다.미국 오하이오주 마이애미대 생물학 교수 니컬러스 머니는 인류의 이런 오만함에 고개를 젓는다. 호모 데우스가 아니라,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하며 지구의 각종 에너지를 낭비하며 살아가는 이기적인 ‘호모 나르키소스’가 더 어울린다고 꼬집는다.
‘이기적 유인원’은 저자인 머니가 인간 우월주의에 관한 판타지를 과학적 ‘팩트’들로 여지 없이 깨는 책이다. 저자는 생명체가 어떻게 지구에 착륙했는지부터 시작해 인류의 출현, 그리고 인류의 종말까지 모두 10개 주제에 걸쳐 인간이 사실은 별 볼 일 없는 존재임을 설명한다.
우리는 거의 모든 생명체를 지배하고 있다고 여긴다. 그래서 인간은 다른 종들에 비해 무언가 특별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지구 위 다른 모든 생물과 마찬가지로 인간 역시 고대 바다의 해면동물에서 태동했고, 심지어 유전학적으로는 버섯과도 큰 차이가 없으며, 유전자 수도 양파의 5분의1밖에 안 된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영혼은 오직 인간만 있다”고 규정한 데카르트의 이원론도 조목조목 반박한다. 머리에 뻣뻣한 털이 난 집파리의 조그마한 뇌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고한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물론 저자는 언어가 인간을 다른 동물들과의 경쟁에서 최고 자리에 올려놓은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인간이 그동안 과학기술로 이룬 성과에 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다른 동물을 멸종시키고, 오랜 시간 축적한 지구의 에너지를 파내고 낭비하며 지구 멸망 시점을 앞당겼다는 사실도 함께 지적한다. 예컨대 박쥐의 둥지를 탐한 대가로 발생한 바이러스 때문에 자신을 신이라고 칭한 호모 데우스는 최근 석 달 동안 87만명이나 죽어버렸지 않았던가. 앞으로 예정된 지구 종말이 바로 우리 눈앞에 보이지 않을 뿐, 결국 인류의 멸망은 예정됐다고 저자는 냉소적으로 말한다.
10개의 주제를 거치면서 인간 우월주의를 처절히 깨 놓은 저자는 인류가 오만함을 버려야 한다고 일갈한다. 그리고 세상을 경험하고 잠시나마 지구에 머물렀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러한 태도를 한마디로 ‘우아함’이라 설명하고, 우리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우리가 우아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면 예정된 종말의 시간이 다소 미뤄지지는 않을까?”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03021019#csidx2206362103a2faba9610edaec4d0bed
2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3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공지했다. 이스타항공은 직원을 1683명에서 930명으로 45% 감원할 계획이다. 특히 희망퇴직 신청자가 목표치에 이르지 못하면 5월 31일부터 정리해고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퇴직 위로금이 ‘0원’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항공업계 하청업체 근로자들도 대량 해고에 내몰렸다.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 하청업체 EK맨파워는 직원 50여 명에게 오는 24일자로 정리해고 통보를 했다. 아시아나항공 하청업체 아시아나AH는 희망퇴직으로 인력을 50% 줄일 방침이다. 아시아나KO도 희망퇴직 공고를 했다.
자동차업계에서도 4월 유동성 위기 본격화 전망에 완성차업체부터 부품업체, 타이어업체까지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최근 팀장급 임금 20%를 지급 유예하기로 했고, 르노삼성차는 상시 희망퇴직 제도를 시행 중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희망퇴직을 통해 3월 31일 기준 700여 명(노조 추산)이 퇴사했다. 재계 관계자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대상 대폭 확대 등 정부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노조도 임금 동결이나 반납을 받아들이는 등 노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과의 국경지대 인근 프랑스 동부 작은 도시 뮐루즈의 한 복음주의 교회가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가져온 진앙지로 지목되고 있다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WP)지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에서처럼 교회 등 종교활동이 코로나19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프랑스에서도 입증된 것이다.
지난 2월17일 이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사람은 약 2500명. 누군가가 이곳에서 코로나19을 전파시켰고, 뮐루즈를 프랑스 전국과 해외로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유럽 내 발원지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야말로 이 도시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원자폭탄’을 터트린 것이다.
프랑스는 1일 현재 5만6989명의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4032명이 사망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낳았다.
많은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잘 운영되는 공중보건 시스템을 갖춘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가 어떻게 이 지경에 이르게 됐는지 의아해 하는 가운데 올리비에 베랑 복지부 장관은 뮐루즈에서의 예배 이후 프랑스에서 코로나19가 급속 확산됐음을 보여주는 정황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베랑 장관은 디망쉬 지와의의 인터뷰에서 “뮐루즈 복음교회에서의 모임이 프랑스 코로나19 확산의 전환점이었다. 이 예배 이후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져나갔다”고 말했다.
지난 2월17일 뮐루즈의 이 복음주의 교회에서 5일간에 걸친 기도회가 시작됐을 때만 해도 프랑스의 코로나19 감염자는 12명에 불과했으며 뮐루즈가 있는 알사스 지방에서는 단 1명의 감염자도 없었다.
당시만 해도 프랑스 국민들은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거의 갖지 않았었고 중국의 문제일 뿐이라고 여겼다. 이탈리아에서도 롬바르디아와 베네토주에서의 대규모 코로나19 발병 징후가 나타나기 전이었다. 그래서 알자스 지방 당국은 기도회 후 수백 명이 가벼운 독감 같은 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에 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알자스 지방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처음으로 공식 확인된 것은 2월29일이었다. 이 감염자는 조부모와 함께 기도회에 참석했던 아이들의 어머니였다. 본인은 기도회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족으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틀 뒤인 3월2일 뮐무즈에서 남쪽으로 약 624㎞ 떨어진 님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는데 그가 뮐루즈의 기도회에 참석했다고 밝히면서 뮐루즈에서의 기도회가 코로나19 발원지로서 주목을 받게 됐다.
그러나 이를 깨달았을 때는 이미 격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확산이 널리 퍼진 뒤였다. 뮐루즈 교회에서의 기도회는 코로나19가 얼마나 빨리 확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연구가 됐다.
그러나 뮐루즈의 교회 대표들은 당시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위험과 관련 어떤 권고도 하지 않았었다고 비판했다. 또 교회는 모든 기본적인 보안 규정들을 철저하게 지켰었다며, 자신들이 프랑스 내 코로나19 확산의 진앙지로 지목된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설교에 주파수 맞추고 ‘빵빵’… 한국도 드라이브인 예배
“노원구나 의정부 동두천, 이런 북쪽에서 오신 교인들 클랙슨 빵빵 두 번 눌러주세요. 다 같이 환영한다고 빵빵 눌러줍시다. 이게 새 시즌의 혁신적인 환영 인사입니다.”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랑구 송곡고등학교 운동장에 100여대의 차량이 나란히 줄지어 섰다. 담임목사인 조희서 서울씨티교회 목사는 교회 강대상 대신 운동장 구령대에 올라섰다. 구령대 위에서 진행된 예배는 FM 라디오 전파로 송출됐다. 예배당 장의자가 아닌 자동차 좌석에 앉은 교인들은 차량 내 라디오의 주파수를 맞춰 조 목사의 설교에 귀를 기울였다. 교인들은 클랙슨을 울려 서로를 환영하고 창문 밖으로 손을 뻗어 ‘할렐루야’를 외쳤다. 서울씨티교회의 ‘드라이브인(drive-in) 워십 서비스’ 풍경이다.
서울씨티교회는 이날 주일예배를 차에 탄 채로 하는 드라이브인 형식으로 진행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드라이브인 예배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유행하면서 도입하는 교회가 늘고 있다. 서울씨티교회는 송곡고에 강당을 지어주고 이를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어 넓은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쓸 수 있다는 이점을 활용했다. 차를 타고 온 교인들은 입구에서 체온을 확인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 후 안내에 따라 차량을 주차했다. 차에서 내려 교인들끼리 인사를 나누는 일은 금지하고 창문을 열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차를 타고 오지 않은 30여명의 교인은 운동장 뒤쪽 스탠드에 2m 간격을 두고 앉았다.
조 목사는 공예배를 지키면서도 사회와 공존하는 방안으로 드라이브인 예배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 시책을 지키지 않고 예배를 드려 국민을 염려시켜서는 안 되지만, 교회의 본분인 예배를 너무 쉽게 포기해서도 안 된다”며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고 정부 지침을 잘 따르면서 하나님 앞에 모일 수 있는 제3의 길을 모색한 결과”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교회의 드라이브인 예배가 더 많은 교인을 출석시키기 위한 방법은 아니다. 조 목사는 “몸이 안 좋은 사람을 비롯한 모든 교인에게 최대한 참석을 자제하되 꼭 현장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은 사람들만 참석하도록 여러 차례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회는 교인들이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영상예배도 함께 진행했다.
예배에 참석한 백선희(51) 집사는 “교회에서 체온을 재고 소독하는 등 수칙을 잘 지킨다고 해도 주변에 걱정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드라이브인 예배를 해서 안심이 된다”며 “자리가 멀어 목사님이 잘 안 보인 건 아쉬웠지만, 차 안에서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찬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30372&code=23111111&sid1=chr
예장합동 김종준 총회장의 성명서
예장합동총회(총회장:김종준 목사)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교회를 상대로 연일 강경발언을 일삼고 있는 정부 당국과 지방자치단체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지난 3월 26일 자로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1. 세계는 지금 중국 발(發) 코로나19로 인하여 극도의 위기를 맞이했다. 각국 정부와 의료계는 감염자 치료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 와중에 우리나라 정부와 의료계의 대응과 헌신, 그리고 코로나19를 대하는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는 300만 성도와 목회자들이 같은 마음으로 격려와 감사를 표한다.
2. 아울러 코로나19로 고통당하고 있는 국민들과, 특히 병상에서 고통당하는 환우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돌보심이 있기를 소망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돕는 일에 협력할 것이다.
3. 기독교는 애국애족의 종교이다. 기독교인들은 애국애족 사상을 교육받으며 성장했고, 한국기독교의 역사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정교분리의 원칙 하에서 애국하는 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일, 국가가 직면한 위기극복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는 일은 여전히 우리의 중요한 가치이다. 그러기에 지금 직면한 국가적 재앙에 대하여 정부 시책보다 앞서 방역과 예방에 힘쓰며 협조하고 있는 것이다.
4. 대통령과 국무총리,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최근 발언한 ‘교회집회 금지’, ‘시설 폐쇄’, ‘구상권 청구’ 등은 매우 위헌적이고 위법적이다. 무엇보다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노력을 하고 있는 교회의 입장과 상황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다가오기에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정부와 당국은 이 같은 입장을 즉각 취소하고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
5. 교회는 정부가 제시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예배장소 소독, 교인명부 대조하여 출석 체크, 손 소독, 자리 넓혀 앉기 등의 7대 준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극히 일부 교회의 문제를 한국교회 전체의 문제인 양 호도하고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언론과 정부의 횡포이다.
6. 아울러 교회의 노력과 협력을 무시하고 정부와 일부 정치인들에 의하여 예배금지 조치 등이 운운된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대통령까지 나서서 예배금지 조치를 포함해 강경한 대책을 세우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은 귀를 의심하게 했다.
7. 더욱이 지난 주말 정세균 국무총리의 특별담화는 “교회폐쇄, 예배금지, 구상권 청구”라는 극단적인 용어까지 사용해, 마치 교회가 방역 노력을 거부하는 반국가적 단체나 바이러스 전파의 주범으로 호도하는 듯 여겨져 큰 상처를 안겨 주었다. 다시 말하지만 이 같은 발언은 매우 위험하고 위헌적이며 위법적임을 밝힌다. 정부 당국은 1천만이 넘는 기독교를 협력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마치 범죄 집단이라도 되는 양 교회를 몰아가고 있는 것인가. 작금의 사태를 교회를 향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공격과 협박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8. 기독교에 있어 예배는 생명과도 같다. 그럼에도 예배를 폐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은 기독교의 본질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기독교를 상대로 권력의 칼을 휘두른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정부 당국은 지금의 입장을 즉각 취소하고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라.
9. 다시 한 번 요구하거니와 정부는 강요와 처벌을 앞세운 불공정한 행정지도와 공권력 행사에 대하여 사과하고, 한국교회와 대화와 협력으로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범국가적 차원의 협력을 모색하라. 그렇지 않을 경우, 이를 명백한 종교탄압으로 받아들여 기독교 수호차원에서 강력하고 합법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2020년 3월 26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곧 1만 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정부가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들어갔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에 대한 국민적 피로도가 누적되면서 ‘집중방역’에서 ‘생활방역’ 전환을 한때 검토하기도 했지만 ‘3차 대유행’ 우려로 고삐를 풀지 못하고 있다. 확진자 숫자가 지금처럼 100명 안팎에 머물러 생활방역 전환이 어려워질 경우 올해 1학기에 등교개학은 물 건너갔다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89명으로 2주 넘게 100명 선에서 오르내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사태 초기 대규모 확산 사태를 맞았던 대구·경북 지역은 이날 신규확진자가 23명 늘어난 데 반해, 전국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31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최근 코로나19 감염 양상이 수도권에서는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수도권 확진자는 꾸준히 늘어 2일 0시 기준 총 확진자 9976명의 10분의 1 수준인 1004명이 서울과 경기 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을 목표로 이번 주 내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계획했지만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현재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적어도 4·15 총선 전에는 방역단계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달 21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표하고 2주간 협조를 당부했지만 지난주와 이번 주에도 교회·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소규모 집단감염은 계속됐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내 집단감염으로 2일 오전 10시까지 확진자 36명이 발생했고, 같은 날 첫 확진자가 나온 의정부성모병원에서도 이날까지 23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유입자 관리 문제도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검역 당국은 1일부터 국내 입국자는 모두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시행 첫날부터 입국자 관리에 혼선을 빚었다. 한 방역 요원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40분쯤 런던발 항공기를 통해 입국한 270여 명 중 절반이 자가용 이용자라며 귀가했지만 당국은 이들이 곧장 집으로 가는지, 실제로 자가용을 이용하는지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자가 하루에만 7000여 명에 달해 언제 해외발 감염 확대 사례가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입국자 상당수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시에서는 3일부터 해외 입국자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잠실종합운동장에 1000여명 규모의 ‘해외 입국자 전용 개방형 선별진료소(워킹스루)’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에 거주하는 유증상 입국자는 인천공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무증상 입국자는 잠실운동장 워킹스루나 관할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또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리무진버스 8대도 운영해 입국자들의 동선이 섞이는 것을 방지할 계획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저개발국가 코로나 확산 방치하면 상상 못할 재앙 닥친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최신호 커버스토리 제목이다. 중국과 유럽, 미국에 이어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가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상황을 뜻한다. 지금은 세계의 시선이 확진환자와 사망자가 폭증하는 미국과 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에 쏠려 있지만, 시차를 두고 아프리카와 인도, 남미 등에서 대규모 감염 사태가 발생하면 그때는 위기를 넘어 재앙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깔려 있다. 서방 선진국이라는 나라들도 코로나19의 공격에 손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봉쇄와 사회적 거리 유지로 확산세가 꺾이길 기다리고 있는데, 하물며 방역능력과 의료체계, 위생상태가 취약한 저개발국가들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유엔과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들은 위기일수록 ‘공존’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당장은 선진국들이 제 코가 석 자지만 더 힘든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큰 저개발국과 최빈국들을 돕는 것이 궁극적으로 팬데믹(세계 대유행)으로부터 모두를 구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주요 20개국(G20) 화상정상회의에 이어 통상장관, 중앙은행·재무장관 회의가 이어지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구성된 G20이 11년 만에 다시 굴러가고 있다.
●위기 속 더 깊어진 국가 간 양극화 골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후 7시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93만 2605명이다. 사망자는 4만 6809명이다. 미국의 확진환자 수는 21만 3372명으로 이탈리아(11만 574명)와 스페인(10만 4118명)을 합친 숫자와 맞먹는다. 다만 미국의 사망자 수는 4757명으로 5000명에 육박해도 앞의 두 나라 사망자의 각각 절반 수준이다.
위기는 저개발국과 저소득층에 더욱 가혹하다. 한국에서도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을 막고자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를 권장해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정은 국가 간에도 마찬가지다. 마스크를 쓰고 손을 씻고 싶어도 쓸 마스크를 살 돈도 없고, 손 씻을 깨끗한 물은 고사하고 마실 물조차 부족한 나라들이 있다. 하루 벌어 먹고사는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치다. 지난달 24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1일 동안 전국에 봉쇄령을 내리자 부자들은 생필품을 사려고 슈퍼마켓으로 달려갔지만, 같은 시간 일감을 잃은 사람들은 맨발로 수백㎞를 걸어 고향으로 돌아갔다. 인구 13억 8000만명 중 빈민층이 7400만명에 이르고, 뭄바이의 인구밀도는 미국 뉴욕의 28배나 된다.
워싱턴에 있는 감염병·경제·정책연구소의 라마난 락스미나라얀 소장은 포린폴리시와의 인터뷰에서 인도의 코로나19 사태는 4월 말이나 5월 초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락스미나라얀 소장은 병상이 턱없이 부족한데 그즈음 병원에서 집중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가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 1000명당 병상수가 인도(0.5개)보다 6배나 많은 이탈리아(3.2개)도 병상이 모자라 대혼란을 겪고 있다. 위기가 아닐 수 없다. 난민들이 몰려 있는 시리아 등 중동 지역 사정도 크게 낫지 않다. 현대 경제사 전문가인 애덤 투즈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포린폴리시에 실은 칼럼에서 코로나19에 취약한 나라들로 인도 이외에 남아공과 브라질, 터키, 알제리 등을 꼽았다. 남아공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환자 및 보균자가 약 770만명이나 돼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고 투즈 교수는 경고했다.
●위기 속 확대되는 사회·경제적 양극화
소득의 양극화는 방역 및 건강의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재택근무는 고학력의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에게나 해당하는 말이지 저학력·저소득층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미국의 퓨리서치센터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재택근무를 한 사람 중 대학원 졸업자는 73%, 대학 졸업자는 62%였으나, 고졸 이하는 22%에 그쳤다. 소득별로는 고소득층의 61%, 중간 소득층의 41%가 각각 재택근무를 했다고 답한 반면 저소득층은 27%만 집에서 일했다. 저소득층은 감염 위험을 감수해 가며 일을 하고 있다.
정치전문 사이트인 액시오스가 입소스와 지난달 27~30일 미국 성인 13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소득을 5분위로 나눠 가장 낮은 1분위에 속한 사람들 가운데 재택근무자는 3%에 불과했고, 직장에 출근했다는 응답은 26%였다. 반면 4분위와 5분위에 속한 고소득층은 재택근무 비율이 각각 48%와 39%나 됐다. 직장이 문을 닫았거나 일시 해고됐다는 응답자도 소득이 적고 저학력층일수록 많았다.
각국의 정부는 단기 처방으로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은 저소득층과 중산층에 직접 현금 지원을 하며 경제와 사회를 떠받치고 있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도 늘리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선진국이 당장은 여력이 없더라도 저개발국가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세계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파장에 대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가 맞은 최대 위기”라면서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팬데믹을 통제, 종식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가 시급하며 선진국이 저개발국가들을 도와야 위기가 재앙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G20 국가들이 공존 요청에 화답하고 있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화상회의에서 오는 15일까지 신흥국에 대한 채무조정 등 금융지원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행동계획을 내놓기로 했다. 앞서 열린 G20 통상장관 화상회의에서도 세계은행은 최빈국들의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식품과 다른 기본 물자에 대한 관세를 낮추거나 일시적으로 관세 부과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일부 국가, 코로나 틈타 정부 권한 강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한 정부에 대한 요구가 커진다. 비상 상황이다 보니 정부 개입이 늘고 공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개인의 자유와 사생활이 어느 정도 침해돼도 일단은 사회적으로 수용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유럽 언론과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커진 정부가 과연 사태가 진정된 뒤에 코로나19 이전으로 순순히 돌아갈지 벌써부터 경계하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 와중에 몇몇 국가에서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정부의 권한을 강화하는 조치들을 취하는 것이 이 같은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헝가리 의회는 지난달 30일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국가비상사태를 무기한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코로바19 저지법’을 통과시켰다.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19를 이유로 법원의 영장 없이 정보기관이 확진환자의 휴대전화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비상 명령을 승인했다. 필리핀 의회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코로나19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올해 예산을 전용할 수 있는 권한을 넘겼다. 코로나19와 관련된 가짜뉴스를 단속한다며 언론을 통제하는 나라들도 늘고 있다.
언론들은 특히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개인의 민감한 정보들을 수집, 활용하는 것을 ‘빅브러더’에 빗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아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보니 사생활 보호와 인권 문제는 사실상 후순위로 밀려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우리 스스로 무뎌져 자칫 새로운 기준이 될 수도 있다. 때를 놓치면 위기 와중에 비대해진 정부의 역할을 견제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공급망의 마비를 경험한 각국은 주요 기간산업을 자국으로 불러들이고 보호주의의 벽을 더 높일 가능성도 크다.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는 개인에게도 국가에게도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달갑지만은 않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03028001#csidx5722a94e0d19b34a768d1d578b6bbc2
이탈리아의 밀라노 대성당에는 세 가지 아치로 된 문이 있습니다.
첫번째 문은 장미꽃이 새겨져 있는데 “모든 즐거움은 잠깐이다” 하는 글귀가 있고,
두번째 문은 십자가가 새겨졌는데 “모든 고통도 잠깐이다”라고 쓰여 있고,
세번째 문에는 “오직 중요한 것은 영원한 것이다”라고 쓰여져 있다고 합니다.
터키 사람들은 고난과 슬픔을 당한 사람에게 인사할 때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빨리 지나가기 바랍니다”.
인생은 나그네와 같아서 괴로움이나 즐거움이나 눈 깜박할 사이에 지나갑니다.
성경 전체를 보면 인생을 “나그네와 행인”이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도 “나그네”라고 했고 야곱도 “나그네”라고 했습니다.
인생이 나그네와 같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요?
인생은 이 세상에서 얼마동안 나그네와 같이 살다가 떠나간다는 뜻입니다.
인생은 안개와 같이 잠깐이라는 뜻입니다. 어린 시절은 아침과 같고, 젊은 시절은 낮과 같고, 늙은 시절은 저녁과 같이 잠깐 지나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인생이 나그네라는 뜻은 사람이 세상에서 떠나갈 때에 모든 것을 두고 가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호텔의 손님으로 있는 동안에는 최고급의 시설과 서비스를 누리지만 일단 그 호텔을 떠날떄는 모든 것을 놓고 가야합니다. 그것들은 호텔에 속한 것이지 내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세상에 잠시 사는 동안에는 좋은 호텔에 들어 사는 손님같이 모든 시설을 자유로 쓰고 살아가지만 세상의 나그네 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하늘나라로 떠나갈 때에는 그 좋은 것들을 하나도 가지고 가지 못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천년만년 살 줄 알고 육신의 정욕대로 방탕하며 사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중에 어리석은 사람이 아닐까요?
코로나19는 카레라이스에
들어 있는 강황(울금)
이란 성분이 치료제가 되어 인도사람은 안걸린다고 하네요.
자료를 보니 13억 인구 인도는 확진자 3명 모두 완치되어 카레라이스가 완벽한 치료제인 것 이미 증명되었네요.
우리도 카레라이스를 많이 먹어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되어야겠습니다.
https://youtu.be/SvRrK0dLL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