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로마서 7장과 사사기 2장 그리고 시편 111편을 읽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면 예수를 영접하지 못한 가족들을 구원의 울타리로 인도하려고 복음을 제시합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지 않고 돌아가신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가? 하고 구원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갖게 됩니다.
예수를 알지 못했고 복음을 듣지도 못한 사람들이 무조건 지옥으로 보내진다면 부당한 일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때로는 법 없이도 살 수 있었던 사람이라고 주위로부터 평판이 좋았던 사람이라면 더욱 심각합니다.
이러한 의문에 대하여 성경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도 서로 다른 견해를 계시하기 때문입니다.
구원에 대한 가장 분명한 가르침은 로마서 10장 9절에 ‘예수는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또 하나님께서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는 것을 마음으로 믿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분명히 이 구절에 따르면 예수를 주님이라고 고백하면 구원을 얻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에 “나더러 주님! 주님! 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그날에는 많은 사람이 나를 보고 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때에 나는 분명히 그들에게 악한 일을 일삼는 자들아 너에게서 물러 나거라.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하고 말할 것이다.”
서로 다른 견해를 소개하는 두 구절을 근거로 예수를 영접하지 못했던 조상들의 구원 문제에 대해 분명한 대답을 제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만이 결정하실 수 있는 주권을 갖습니다.
인간이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목사라 할지라도 구원의 문에서 거절당할 수도 있고, 못된 인간이라고 손가락질을 받던 사람이 구원의 문에서 환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받아주실 것이라는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지만 그러나 매 순간마다 두려움을 갖고 마지막까지 선한 싸움을 지속하는 것만이 최선의 신앙이라고 고백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곤고한 인생이지만 반면에 행복한 인생이기도 합니다.
Daily Bread & Prayer(Oct. 20. 2013) Sun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로마서 7:24)
- 날마다 영생을 즐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What a wretched man I am! Who will rescue me from this body of death?(Rome 7:24)
- Want to live everyday for eternal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