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12월 1일, 주일) - 갈라디아서 4장




오늘 읽어야 할 말씀은 갈라디아서 4장, 사무엘상 19장, 전도서 4장입니다.


큰 바위 얼굴이라는 작품을 기억하십니까?

어느 마을에 오래전부터 마을 앞산의 큰 바위와 닮은 얼굴이 나타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자기가 큰 바위 얼굴이라며 나타났지만 모두들 그 얼굴을 보는 순간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어려서부터 그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농부가 나이가 들어 집 앞 의자에 앉아 큰 바위 얼굴을 바라보며 언제 저 사람을 만나볼 수 있을까 하고 깊은 생각을 합니다.

마침 저녁 노을이 그 노인의 얼굴을 비추는데 마을의 한 아이가 여기 큰 바위 얼굴이 나타났다며 농부에게로 다가옵니다. 마을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농부의 얼굴은 정말 큰 바위 얼굴과 닮아 있었다고 합니다.


형상이란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일생동안 주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하며 때로는 실수와 실패를 거치면서도 주저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서 형상을 회복하려는 수고의 열매이며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겉모양을 다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감추어진 더러워진 생각과 오염된 것을 맑고 투명한 것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농부는 어려서부터 큰 바위 얼굴을 바라보며 그 마음에 얼굴을 새기며 지냈을 것입니다. 그 결과 노년의 모습에서 큰 바위 얼굴을 찾아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큰 바위 얼굴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을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찾아가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형상을 내 안에서 이루어갈 수 있는 믿음을 기도하며 주님의 날을 맞이합니다.

 

Daily Bread & Prayer(Dec. 1. 2013) Sun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라디아서 4:19)

- 그리스도의 형상을 회복하는 삶을 위하여!

My dear children, for whom I am again in the pains of childbirth until Christ is formed in you,(Galatians 4:19) 

- For a living to recover the image of the Chr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