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12월 6일, 금) - 에베소서 3장

오늘 읽어야 할 말씀은 에베소서 3장, 사무엘상 24장, 전도서 8장입니다.


썬다싱은 인도 왕의 아들로 굉장한 지위를 갖고 있는 독실한 불교 신자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불자로서 만족하지 못하고 인생은 허무한 것뿐이며 갈 길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낙망해서 자살을 하려고 기차가 오는 시간에 레일을 베고 누웠었습니다. 레일 위를 기차 바퀴가 지나가면 머리가 박살이 나서 죽어버릴 것이라며  자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때 주님이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썬다싱아! 네가 왜 이렇게 여기 누워 낙망하고 있느냐?’

‘주여 누구십니까? 나는 인생길이 없기 때문에 나는 인생을 끝마치려고 여기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썬다싱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편히 쉬게 하겠다.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를 따르라.’

썬다싱은 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을 만난 후에 그 자리에서 일어나 말씀을 따라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찾아온 것은 수많은 박해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외부에서 오는 박해보다 자기 내부에서 솟아나오는 위로와 기쁨과 평강과 능력을 알았기 때문에 언제나 기쁨과 평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썬다싱이 세상을 떠날 때에 그를 찾을 수 없어서 아마 산 채로 승천했다고 했었는데 얼마 후에 그의 시신은 발견되었는데 평소에 썬다싱이 자주 가던 깊은 히말리야 산의 어느 굴에서 기도하다가 세상을 떠나서 몸은 벌써 다 녹아지고 뼈만 좀 남아 있었는데 그가 입고 다니던 옷이 있었다고 합니다.


썬다싱은 ‘나는 하늘나라에 가서 만일 십자가가 없으면 십자가가 있는 곳으로 나를 보내 달라’고 하겠다며 고난과 고통을 피하는 신앙이 아니라 그것을 즐거워할 줄 아는 신앙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깨닫는 사람만이 고백할 수 있는 십자가의 길을 선택할 수 있었던 썬다싱처럼 우리들도 주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 사랑은 외부에서 오는 어려움보다 자기 속에서 솟아오르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통한 주의 사랑을 더 깊게 넓게 높게 깨닫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Daily Bread & Prayer(Dec. 6. 2013) Fri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에베소서 3:18-19)

-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May have power, together with all the saints, to grasp how wide and long and high and deep is the love of Christ, and to know this love that surpasses knowledge--that you may be filled to the measure of all the fullness of God.(Ephesians 3:18-19) 

- I want to learn the love of Chr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