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7월 5일, 금) - 마태복음 17장

오늘 읽을 말씀은 마태복음 17장과 레위기 16장 그리고 시편 5편을 읽습니다.

예수님은 왕으로 오셨습니다.

왕으로 오신 메시아를 소개하는 것이 마태복음의 주제입니다.

왕이신 나의 주님께서 왕으로 대접을 받지 못하시고 오히려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왕의 죽음이 쉽게 이해가 되었는지요?

물론 왕이 암살을 당하거나 질병으로 자연사 하는 경우가 있지만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다는 것과 심지어 그의 백성들로부터 고소를 당하여 죽음으로 내몰리는 상황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국인들이 집착하는 것 중의 하나가 건강입니다.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약의 양이 전 세계에서 5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약을 먹어서 건강할 수 있다면 누구나 건강해야 합니다.

그러나 약이란 건강의 보조제일 뿐이지 건강을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한국인의 특성이 신앙생활에도 특이한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몇 가지를 살펴보면

첫째는 기도 만능주의

둘째는 믿습니다 만능주의

셋째는 금식 만능주의

넷째는 할렐루야 아멘 만능주의

다섯째는 신앙의 획일화 만능주의


물론 신앙생활에 기도와 금식 그리고 믿습니다. 할렐루야와 같은 것이 필요합니다. 심지어 어느 교회가 부흥하면 그 교회가 모델이 되어 모두 그것을 따라 하려고 합니다. 사람은 어느 누구도 같은 존재는 없습니다. 모두가 다 다른 개체이며 다른 것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도 모두 같아지려고 합니다. 같아지려고 할 것이 아니라 자기의 개성을 찾아 그것을 즐겨야 합니다.


개성을 찾으려면 먼저 언어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믿습니다! 보다는 믿음 없음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할렐루야! 아멘! 보다는 성구 한 구절을 더 암송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금식 보다는 자기 체질과 성격에 맞는 절식을 시도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금식을 몇 날 며칠을 할 수 없다면 매끼마다 밥 한 숟가락을 덜 먹는 것은 어떨는지요?

기도가 만능이 아니라 응답받는 기도를 위한 삶과 간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한국인의 언어 습성은 매우 부정적입니다.

예를 들면 예쁘다! 라고 표현하면 얼마나 듣기에 좋습니까?

그런데 더럽게 예쁘다!고 합니다.

예쁘지만 내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받아드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배가 불러 죽겠다!

음식을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으면 잘 먹었다! 라고 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배가 불러 죽겠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을 동시에 표현하려는 경향은 어느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자기의 표현을 하지 못했던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믿음이 적다는 말은 곧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믿는 것 같은데 믿지 않는 자세를 주님은 원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믿든지 아니면 믿지 말든지 분명한 신앙의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무조건 할렐루야 아멘을 외친다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믿지 않는 것 같은데 믿는 자세도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믿으려면 드러내고 믿어야 합니다.


예와 아니오가 분명하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혼돈을 일으킵니다.

무슨 모임이 있을 때 참석을 못할 때문 정확하게 못한다고 말을 해야 합니다.


신앙의 길에는 변화산의 놀라운 체험도 있지만 그 다음에는 십자가의 무거운 고통도 함께 따라 옵니다. 어느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신앙의 길입니다. 좋은 것만을 원한다면 예수 보다는 무당을 찾는 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예수를 찾고 믿는다면 영광의 뒤에 감추어진 십자가를 더욱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십자가의 통로가 영광스런 그 날을 약속하기 때문입니다.


더럽게 예쁘다!

배불러 죽겠다!

너무 좋아 환장하겠다!

이런 표현 보다는 주님이 주시는 고통이라면 기꺼이 받아드릴 것이라고 고백했더니 생각지도 못한 감격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믿음을 기도합니다.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태복음 17:20)

- Because you have so little faith. I tell you the truth, if you have faith as small as a mustard seed, you can say to this mountain, 'Move from here to there' and it will move. Nothing will be impossible for you.   


(기도)

1. 성경적 가치관 위에 미국을 세워주소서!

2.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남북의 평화통일을 이루게 하소서!

3. 뉴욕나사렛교회와 유니티교회에 일군들을 세워 주소서!

4. 왕이 되신 주님만 믿고 따르게 하소서!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

45-05 48Ave

Woodside NY 11377

(718)361-0844, (917)597-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