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삶의 두 가지 양식을 에릭 프롬(Erich Pinchas Fromm, 1900~1980)은 소유하려는 삶과 존재하려는 삶으로 소개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행복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소유에 집착하려는 삶과 존재에 의미를 부여하려는 삶으로 구분됩니다.
병자를 고쳐주는 것이 옳으냐 하는 것과 안식일에 병자를 고쳐야 하느냐 하는 논쟁으로 시작하여 높은 자리에 앉으려는 인간의 본능을 억제하고 스스로 낮아질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살아가는 것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소유에 집착하면 하나님 나라가 내 앞에서 멀어지고 존재에 무게를 두고 살아가면 항상 하나님 나라가 내 안에서 또 내 삶의 자리에서 확인될 수 있습니다.
내가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한 가지씩 버릴 때 버려진 것들이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저희 교회 건너편 가게에는 이른 아침부터 빈 병과 깡통을 모아 하나에 5센트씩 팔기 위하여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때로는 5센트에 해당하는 여러 종류의 병과 캔과 플라스틱 물병을 모았다가 건네주면 그 사람은 항상 ‘무초 그라시아!’ 라고 말을 합니다. 내가 버린 것들이 누군가에게 감사의 조건이 된다면 버려야 할 것들을 구체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이제 9월이 되면 헌옷들을 모아 교회 앞에 진열하고 바자회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교회 주위에 살고 있는 여러 사람들이 헌옷과 신발 또는 가전제품을 교회로 가져옵니다. 이러한 것들을 모아 선교비를 적립합니다. 2013년 목표가 달성되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버려야 할 것을 찾아봅니다.
오늘의 성구와 기도(2013년 8월 15일. 목)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누가복음 14:33)
- 주여 내게서 버려야 할 것들을 찾게 하소서!
Daily Bread & Prayer(Aug. 15. 2013. Thu)
Any of you who does not give up everything he has cannot be my disciple. (Luke 14:33)
- My Lord, let me find things to give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