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요한계시록 1장) / 4월 29일(월)

오늘은 요한계시록 1장과 잠언 29장 및 시편 118편을 읽습니다.

요한계시록은 묵시문학에 속합니다. 묵시문학에 속하는 구약의 대표적인 성경은 다니엘서입니다. 물론 에스겔서의 일부분도 묵시문학에 속합니다. 묵시문학은 상징적인 용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징을 이해하지 못하면 내용을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 중요 구절은 1장 19절입니다.

‘그러므로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Write, therefore, what you have seen, what is now and what will take place later.)   


요한계시록은 과거에 있었던 일(네 본 것),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제 있는 일), 미래에 일어날 일(장차 될 일)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을 읽으려면 이 세 가지 시재에 대하여 구분해야 합니다. 즉 어느 시대의 일인가 하는 것입니다.


만일 과거의 일을 현재와 미래로 해석한다면 전혀 다른 해석을 하게 될 것이며, 미래의 일을 과거와 현재로 해석하는 것도 본문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에 집중해야 하고 본문은 성경 전체의 흐름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종교와 기독교를 구분해야 합니다.


불교, 유교, 이슬람교와 같이 기독교를 종교의 한 부분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생명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종교는 그 종교의 교주의 가르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예수의 가르침보다도 예수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예수의 가르침과 예수를 구별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성경은 예수의 진리(가르침)를 믿으므로 영생한다고 말하지 않고 예수를 믿으므로 영생한다고 합니다.


불교는 석가모니보다도 석가모니의 가르침이 더 중요하고, 유교도 공자보다는 공자의 가르침이 더 중요하며, 이슬람교도 마호메트의 가르침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단순히 가르침이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그리스도 자신입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을 읽으면서 항상 예수가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다른 어떤 요인이 구원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짐승의 표 666이란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13장 8절에서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19장 20절에서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채로 유황 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요한계시록 전체의 개요를 살펴보면 1장부터 22장까지 구성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3장, 예언이 아닙니다.

4-19장, 예언

20장, 마귀의 진멸

21-22장, 새 하늘과 새 땅


참고 자료 / 독일 성서 공회 요한계시록 해설


선견자 요한에게 주신 위탁 1장

일곱 교회에 보낸 일곱 편지 2-3장

일곱 인 4-7장

일곱 나팔 8-11장

용의 활약과 용을 이김 12-14장

일곱 진노의 대접과 바벨론의 멸망 15-18장

어린양의 혼인 잔치와 새 창조 19-22장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은 시련을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위로의 책이며 소망의 책이다. 이 책의 본래 목표는 고난과 박해로 곤경에 처해 있는 소아시아의 교회들에게 ‘반드시 속히 될 일(1:1)’을 말하려는 것이다. 이 위로의 소식을 전개하기 위하여 요한계시록은 이해하기 어려운 상징 언어를 자주 이용한다. 이 상징 언어는 구약 성경 가운데서 비교적으로 근래에 쓰여 진 문서들(특히 다니엘에서 그리고 이들과 관련된 후기 유대교의 저서들 이른바 묵시문학의 문서들)에서 이미 사용되었다.

요한계시록이 상징 언어로 전하고자 하는 소식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통치(하나님 나라)를 시작하셨으며, 또 이와 더불어 시작된 말세의 모든 공포 속에서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통치를 손 안에 확고히 쥐고 계시며 마침내 새 하늘과 새 땅을 세우실 것이다.

이 소식이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보낸(1:4, 11) 하나의 방대한 편지에서 전개된다. 선견자 요한은 먼저 독자들에게 자기의 신빙성(신임장)을 제시한다. 그는 자기가 높이심을 받으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위임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도한다(1:9-20). 뒤이어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가 나온다(2-3장). 그 다음에 미래의 사건들에 대한 예견이 전개된다(4-22장).

이 사건들은 늘 새로운 상징으로 묘사된다.

여기서 7이란 숫자가 연속적 사건을 구성하는 데 여러 번 사용된다. 일곱 편지 외에 일곱 인(6-7장), 일곱 나팔(8-9장), 그리고 일곱 대접(15-16장)이 나온다. 이로써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모든 사건의 한도가 지시된다. 공포가 절정에 달하고 박해가 극도에 이르렀을 때에(12-13, 17장), 하나님을 대항하는 이 세상 권세는 멸망에 넘겨지게 된다(18장). 그리스도가 심판하시러 나타나시며(19:11-21), 어둠의 세력들을 멸망시키실 것이다. 이제는 새 예루살렘과 하나님의 새 세계(21:1-22:5)를 건설하는 길에는 아무 장애도 없다.

결미(22:6-21)에서는 다시 이 책의 서두(1:1-3)와 관련을 맺는다. 하나님의 약속을 그리스도인들은 신뢰해도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는 어려운 때에도 역시 전적으로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저자는 자기의 이름을 요한이라 부른다(1:1, 4, 9; 22:8). 그는 자기를 알고 있는 교회들로부터 떨어져 있으며(1:9), 그래서 그의 저서를 통하여 그들에게 말하고자 한다. 후대의 전승이 그를 사도 요한(막 1:19; 3:17 참조)과 동일시 한 것은 부당하다. 그 자신은 스스로에게 사도의 칭호를 붙이지 않았으며 또 자신이 사도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18:20; 21:14). 그는 1세기 말에 이 글을 썼음이 분명하다. 이 때는 도미티안 황제 치하에서(주후 81-96년) 아시아 주의 관리들이 황제 숭배를 관철시키려 시도하던 시기였다. 특히 12장과 13장에 나타난 이러한 위협에 직면한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의 믿음을 고백하고 충성을 지키라고 격려한다.

요한계시록은 그리스도를 만주의 주, 만왕의 왕(17:14; 19:16)으로 증언하려고 한다. 이 증언에서 세상 종말에 관한 정확한 시기를 계산해 낼 어떤 근거들을 찾으려 한다면 이 증언의 의도를 오해한 것이다. 세상의 종말과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연속적으로 일어날 사건들의 정확한 순서를 여기서 찾으려 하는 것은 그 상징들의 환상적 성격과 모순된다. 일곱으로 구성된 연속물들은 동일한 근본 주제에 대한 변종들을 인위적으로 서로 짜 맞추어 놓은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성경의 마지막 책은 종말의 사건들에 대하여 어떤 사변(思辨)을 불러일으키는 동기를 주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래의 사실을 명백히 나타내고자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려운 때를 당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어려움 속에 내버려진 것이 아니다. 그들이 알아야 할 것은 처음과 마지막은 하나님과 그리스도께 놓여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자기들을 편드시는 주를 신뢰하는 중에 주가 모든 길을 그가 세우신 목표로 이끌어 가신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으며 또 확신해야 한다.

요한계시록에 표현되어 있는 미래의 희망은 현실의 세계를 무시하는 광신적 종말 기대와는 분명하게 구별된다. 불경건한 자들과 악의 세력이 교회에 가하는 고난과 박해, 시련과 곤란을 아주 냉철한 필치로 거듭거듭 지적한다. 그렇지만 온 세상의 통치권은 어둠의 세력에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만왕의 왕께 귀속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종말이 가까이 왔다는 확신과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21:5)’ 하신 약속이 곧 성취되리라는 확신 안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요한계시록 1:3)

- Blessed is the one who reads the words of this prophecy, and blessed are those who hear it and take to heart what is written in it, because the time is near.    


(기도)

1. 성경적 가치관이 회복되는 미국으로 세워주소서!

2.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평화 통일을 이루는 한국으로 세워주소서!

3.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4. 마지막 때를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뉴욕나사렛교회 

45-05 48Ave, Woodside NY 11377. (718)361-0844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