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인 돌(다니엘 2:34-35) / 주일설교 원고(11-01-20)


뜨인 돌(다니엘 2:34-35)
- 선지자 다니엘과 사도 요한으로부터 들어야 할 메시지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은과 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


다니엘 12:4,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요한계시록 22:10,
또 내게 말하되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구약의 선지자 다니엘과 신약의 사도 요한을 비교하면 서로 닮은 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활동 기간

다니엘은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에게 1차 포로가 되어 제일먼저 바벨론 왕궁으로 끌려갔고 고레스 왕 때까지 활동했습니다.
이때 다니엘의 나이를 대략 90세가 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지상사역을 할 때 부름을 받았고 요한을 불렀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고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신 후 하늘로 올라가신 후 다른 사도들이 모두 순교했어도 밧모섬에 갇혀 있었지만 여전히 살아있었습니다.
이때 요한의 나이를 대략 98세라고 합니다.

둘째는 꿈과 환상을 통한 예언

다니엘은 바벨론 땅에서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의 내용과 그 의미를 해석하므로 장차 바벨론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예언했습니다.

요한은 밧모 섬에 갇혀 있으면서 환상을 보았고 그 환상을 기록하여 마지막 시대를 예언했습니다.

셋째는 세상 나라들의 흥망성쇠(興亡盛衰)

다니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웠던 유다 나라가 우상을 숭배하는 바벨론 나라에 의해서 무너진 것을 통하여 이 세상에 영원한 나라과 권력은 없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요한은 비록 지금은 로마의 핍박에 시달리고 있지만 로마가 반드시 무너질 것이라고 예언하며 새 하늘과 새 땅이 곧 다가올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넷째는 마지막 시대를 준비하라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의 꿈과 다니엘이 받은 이상을 통하여 현실 생활에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말고 다가 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깨우칩니다.

요한은 복음을 위하여 받는 핍박과 환난을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참고 견디므로 장차 받을 영광의 면류관을 기대하라고 강조합니다.

다니엘 선지자는 귀족 출신으로 교육을 많이 받은 인물이었습니다.
반면에 요한 사도는 고기를 잡던 어부 출신으로 교육은 별로 받지 못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다니엘과 요한을 세워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유전이나 환경이나 교육의 여하를 불구하고 헌신한 종을 통하여 당신의 뜻을 성취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니엘 2:44-45,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숴뜨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이 참되고 이 해석이 확실하니이다.

구약의 다니엘서와 신약의 요한계시록을 어떻게 연결할까요?

다니엘서 2장에는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꾼 후에 바벨론의 모든 술사들과 박사들 그리고 점장이들까지 총동원하여 왕의 꿈을 이야기하고 그 꿈의 의미를 말하라고 합니다. 바벨론의 모든 술사들과 박사들 그리고 점장이들은 이제까지 어느 누구도 어떤 신도 꿈을 이야기 하지 않고 꿈의 의미를 알 수 있는 사람과 신은 없었다고 하며 왕의 요구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왕은 만일 나의 꿈을 말하지 않고 꿈의 의미를 설명하지 못하면 모두 죽여버릴 것이라고 위협합니다. 모든 술사들과 박사들과 점장이들은 왕의 명령 앞에서 두려워 떨고 있었습니다. 유다 나라에서 포로로 붙잡혀 왔던 다니엘과 아벳느고와 사드락과 메삭과 같은 젊은이들도 목숨이 위태롭게 된 것입니다.

이때 다니엘이 왕의 신하에게 부탁하여 며칠만 여유를 주신다면 반드시 왕의 꿈이 무엇이고 그 꿈의 의미를 말할 것이라며 죽음 앞에 두려워 떨고 있던 술사들과 박사들 그리고 점장이들에게 소망을 약속했습니다.

드디어 다니엘이 왕 앞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왕이 꾼 꿈을 알려주는 것은 내가 믿는 하늘의 하나님이시라며 꿈의 내용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큰 신상

머리 : 정금(32절)
가슴과 팔들 : 은(32절)
배와 넓적다리 : 놋(32절)
종아리 : 철, 발의 일부분 : 철과 진흙(33절)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은 거대한 신상으로 머리는 정금, 가슴과 팔들은 은, 배는 놋, 종아리는 철, 발의 일부분은 철과 진흙이었다고 합니다.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철과 진흙과 은과 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그 꿈을 해석하면 왕은 열왕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인생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곳에 있는 것을 무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에 붙이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머리니이다.
왕의 후에 왕만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세째로 또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네째 나라는 강하기가 철 같으리니 철은 모든 물건을 부숴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철이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숴뜨리고 빻을 것이며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철인 것을 보셨은즉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철의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그 발가락이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숴질만할 것이며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인종과 서로 섞일 것이나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

다시 한 번 더 간략하게 정리합니다.

정금의 머리은 현재 왕이 다스리는 바벨론 나라(사자)를 말합니다.(사자)
가슴과 팔은 지금보다 약한 나라 메대 파사 나라(곰)를 말합니다.
넙적다리 놋(동)은 그 다음으로 등장 할 헬라 나라(표범)를 말합니다.
종아리(다리)진흙으로 로마 나라(무섭고 강한 짐승, 뿔이 10개)를 말하며 로마 나라 이후에 철과 진흙이 뭉칠 수 없듯이 분열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늘로부터 뜨인 돌이 나타나 그 신상을 쳐서 부셔버릴 것이며 새로운 나라가 세워 질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뜨인 돌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마지막 때에 이 세상에 심판의 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말합니다.
이러한 일이 요한계시록 20:1-2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뜨인 돌의 의미를 구약과 신약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구약과 신약의 관계를 예언과 성취라고 합니다.
이러한 관계를 모형론(Typology)이라고 합니다.
구약은 모형(Type)이고 신약은 실체(Antitype)라고 합니다.

쉽게 설명한다면 새로 건축할 아파트의 모델 하우스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구약은 모델 하우스라고 한다면 신약은 앞으로 세워질 새 아파트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뜨인 돌에 대한 신약의 실체를 찾아봅시다.

고린도전서 10: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신약의 실체는 뜨인 돌을 그리스도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신령한 반석으로 그 반석에서 신령한 음료가 흘러나와 마시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뜨인 돌에 대한 구약의 모형을 찾아봅시다.

출애굽기 17:6a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에서 나와 홍해를 건넜습니다.
그리고 신 광야를 거쳐 이제 르비딤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마실 물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애급에서 부르짖던 것처럼 부르짖어야 할텐데 아무도 부르짖지 않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흔들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출애굽기 17: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하수를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애급에서 나일 강을 치던 그 지팡이를 잡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지난 날 베푸셨던 은혜를 잊어버리지 말고 그 은혜를 생각하며 다시 그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다시 그 은혜의 말씀을 붙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다시 그 은혜가 임했던 그 때를 회복하라고 합니다.

뜨인 돌(다니엘 2:34∼35)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   

산 돌(베드로전서 2: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찌니라.

흰 돌(요한계시록 2: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뜨인 돌을 통하여 기도하는 돌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기도하는 거리의 돌(누가복음 22:41)
저희를 떠나 돌 던질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창세기 28: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곳의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거기 누워 자더니.


개회 찬송 197장 이 세상 험하고 나 비록 약하나

결단 및 봉헌 찬송 459장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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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부갓네살 왕의 꿈
*
느브갓네살(Nebuchadnezzar, BC 605-562 재위)(다니엘 2-4장)

바벨론(머리는 금)

다니엘 2:37-38,
왕이여 왕은 열왕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인생들과 들 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무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붙이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금머리니이다.

성경의 예언들의 적용은 대부분 바로 그 계시를 받은 선지자의 시대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다니엘이 설명한 이 예언은 다니엘 시대로 부터 시작해서 약 2500년이 넘는 지구상의 역사를 요약해서 한눈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지만 정확하고 요점이 분명한 줄거리를 가지고 역사를 미리 예언하여 준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을 사도 요한이 살던 시대 즉 로마 시대 부터 세상 종말까지에 있을 중요한 사건에 대하여 예언해 주고 있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에게 “금머리는 왕이 다스리는 바벨론 나라를 상징합니다”라고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얼마나 정확한 묘사입니까?

바벨론 나라는 유프라데스 강이 가운데로 흐르고 있던 강력한 제국으로서 그 성벽의 높이가 200피트에(0.3mx200=60m) 달하였고 성벽은 그 위에서 마차 세 대가 지나갈 수 있는 넓은 두께를 가지고 있었으며, 역사가 헤로도투스에 의하면 바벨론은 엄청난 양의 금을 사용하였다는 것입니다. 장식품들에는 물론이요, 특히 신전을 꾸미는데 있어서 신상이나 그 보좌, 제단들 그 모두를 순금으로 장식하였으며 그 어느 나라도 바벨론 만큼이나 금을 많이 사용한 나라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부요한 나라 바벨론을 금나라로 상징한 것은 얼마나 잘맞는 상징입니까?

고고학자들의 발견에 의하면 느부갓네살 왕은 바벨론 나라의 성벽의 벽돌 하나 하나 마다에 자기의 이름을 새겨 두었고, 한 비석에 다음과 같은 글을 적어 놓았습니다.

“오! 바벨론이여, 내 눈을 기쁘게 하는 바벨론 왕국의 영광이여! 너는 영원히 지속될지어다!”

자기의 나라가 영원히 존재하게 되는 것이 그 왕의 꿈이요 포부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메데 페르샤(가슴은 은)

다니엘 2:39,
왕의 후에 왕만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느부갓네살 왕이 본 꿈의 신상은 전체가 금으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닌 것 처럼 한 나라가 세상을 계속적으로 지배할 것이 아니요, 나라들의 권세가 뒤바뀌면서 결국에는 인간 나라들의 권력들이 이 세상 역사를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하나님께서 주관 하신다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금으로 상징된 바벨론은 이제 곧 쓰러지게 되고 그만 못한 은으로 상징된 메데 페르샤 나라가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다니엘은 설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바벨론은 605 B.C. 부터 539 B.C.까지 세상을 지배하였었는데, 느부갓네살 왕이 죽은지 여러해 후인 539 B.C.에 바벨론의 벨사살 왕이 잔치를 베풀고 있는 동안 밤에 몰래 페르샤의 고레스 왕이 거느리는 군대가 유프라데스강을 빼돌린 후 수문 밑으로 군대들을 들여 보내어 난공불락의 성채였던 바벨론을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벨사살 왕이 잔치를 즐기며 하늘의 하나님을 무시하는 말들을 하는 동안 한 손이 나타나 벽에 글씨를 썼습니다.
떨고 있는 왕 앞에 다니엘이 들어와 그 의미를 해석하여 준 사실이 다니엘 5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니엘 5:25-28,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뜻을 해석 하건데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성경의 예언에 의하여 539 B.C
메데와 페르샤의 동맹군에 의하여 바벨론이 멸망을 당하였는데, 페르샤의 고레스왕이 바벨론을 점령하기 150년 전에 벌써 선지자 이사야는 고레스왕에 대하여 예언해 두었으며 고레스가 자기에 대한 예언이 기록된 성경을 보자 깜짝 놀라서 그는 다니엘과 유대나라를 선대하고 예루살렘의 무너진 성전을 다시 건축 하도록 허락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사야는 다음과 같이 예언해 두었습니다.

이사야 44:28,
고레스
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그는 나의 목자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세움이 되리라 하는 자니라.

이사야 45:1,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 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성경은 사람의 손에 의해서 기록된 말씀이지만 사람이 저자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서 기록된 말씀입니다.
이 말씀들을 믿고 받아드리는 자들에게 영생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성경의 예언들은 장래에 나타날 일을 미리 알려주셨습니다.
심지어 사람의 이름까지 150년 전에 기록해 두었습니다.
이 세상의 역사의 흐름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움직여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가슴과 팔 부분인 은으로 상징된 메데 페르샤가 다시 세상을 영원히 지배할 것인가요?
다시 다니엘 2장으로 돌아가 보십시다.

그리이스(헬라)(배와 넙적다리 놋 )

다니엘은 두번째 나라인 페르샤도 영원히 지속되지 못하고 331 B.C 세번째 제국인 헬라에 의하여 정복되게 될 것인데 그 세번째 나라는 배와 넓적 다리 부분으로서 놋으로 표현되어 졌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헬라 왕 알렉산드리아는 25세 때에 왕이 되어서 33세 때에 그 당시의 온 세계를 점령하였으며, 인도 간지스 강까지 가서 더 이상 정복할 나라가 없다고 하여서 울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한 전설 중의 하나입니다.

역사가 아리안은 알렉산더 대왕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그가 영향을 미치지 아니한 나라나 도시들이나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그의 행적과 사업에는 마치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하였습니다.

이 예언 가운데서 한가지 괄목할만한 흥미있는 점은 금속의 가치가 금신상의 아래로 내려가면서 떨어지지마는 그 금속의 강도는 점점 더 강하여져 간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을 바꾸어 보자면, 후에 나타나는 제국들의 부요함이 점점 약해 질런지는 모르지마는 무력의 힘은 점점 더 커져 간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그러면, 세번째 놋의 나라인 그리스가 영원히 지속 될까요? 아니지요. 네번째 나라가 등장합니다.

로마(철)

네번째 나라는 가장 주목할만한 나라 입니다.

다니엘 2:40,
네째 나라는 강하기가 철 같으리니 철은 모든 물건을 부숴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철이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숴뜨리고 빻을 것이며.

네 번째 등장할 세력도 성경은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를 뒤엎은 나라가 어느 나라입니까?
어느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사실 당시에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습니까?
바로 로마 나라입니다.
로마 제국은 168 B.C. 부터 450 A.D. 까지 세상을 지배하였습니다.
로마가 바로 느부갓네살 왕의 꿈속의 신상의 네번째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다리 부분의 철로 상징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로마의 명령으로 예수의 부모인 요셉과 미리아가 호적하러 베들레헴으로 가게 되었고, 바로 이 로마의 군인들의 못에 의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 가셨습니다. 예수의 무덤도 로마의 인으로 봉하여 졌었습니다. 대영 백과사전 40권 631페이지에서 유명한 역사가 “에드워드 기본”씨는 다니엘서 2장의 신상은 인간 역사의 제국들의 흥망 성쇄를 묘사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역사가들도 그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실로 철로 상징된 로마는 강력한 군대를 가진 제국으로서 많은 나라들을 잔인하게 부수고 짓밟는 일을 자행한 사실을 보게 됩니다.

영국의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Edward Gibbon. 1737-1794)"은 "로마 제국의 쇠망사" 라는 저서에서 다니엘서 2장의 신상은 인간 역사의 제국들의 흥망성쇄를 묘사하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세상 역사의 흐름을 지켜 보면 한 나라가 일어나면 또 다른 나라가 그 뒤를 이어 일어나 세상을 지배하고 또 다시 다른 나라가 일어나서 이전 나라를 패망케 하면 곧 다시 다른 나라가 뒤이어 일어나는 흥망성쇠(興亡成衰)의 네번의 연속을 바라 볼 때에, 우리는 그 뒤에 다섯번째의 나라가 일어나게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성경은 그렇게 예언하지 않았습니다.
그 놀라운 예언을 살펴보겠습니다.

열국 시대 (철과 진흙 나라)

다니엘 2:41-43,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철의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그 발가락이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숴질만한 것이며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인종과 서로 섞일 것이나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하나님께서는 로마 나라가 다른 다섯번째의 나라에 의하여서 계승될 것이 아니라고 예언하셨습니다.
로마 제국은 열국으로 갈라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상의 발과 발가락에 철과 진흙이 섞여 있는 것으로서 상징된 것은 어떤 나라는 강하고 어떤 나라는 약한 나라들일 것이지만 이 세상은 열국으로 나뉘어 져서 공존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상징한 것입니다.

4세기 중반부터 5세기 중반까지 북쪽에 살던 앵글로 색슨, 프랑크, 알레마니, 벌건디안, 반달, 훈, 수에비 와 같은 만족들이 약해져 있는 로마 제국을 침략해 내려 오면서 제국의 토지들을 각기 제나름대로 점령해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프랑크족은 지금의 불란서를 이루게 되고 앵글로 색슨은 영국에 머물게 되었고 수에비 족은 지금의 스위스를 점령하는 등등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현재 유럽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성경 예언의 정확성을 살펴 보십시요.
바벨론, 메데 파사, 그리스, 로마가 순서대로 일어나더니, 인간의 생각대로 다섯번째 다른 나라가 다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예언대로 여러 나라로 갈라진 열국시대가 되더니 어떤 나라는 철의 금속 처럼 강한 나라가 되고 어떤 나라는 진흙처럼 약한 나라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유럽이 다시 연합하게 될까요?
아니면 다시 세계를 제패하는 다른 한 세력이 등장하게 되는 것일까요?
다니엘 2:43절에서 읽은 바와 같이 그들은 피차에 합하지 못할 것입니다.
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로 여러 사람들이 유럽을 통합 하려고 애를 썼지마는 번번히 실패 하였습니다.
카롤루스 마노스 대제(Karolus Magnus. 742. 4. 2~814. 1. 28)(영어식 이름은 샤르망)의 시도 실패
그 당시 유럽 나라들은 왕자와 딸들을 결혼을 시켜 서로 주고 받았기 때문에 왕권들의 피들이 다 섞이게 되었지마는 성경의 예언대로 합쳐지지가 않았습니다.

성경이 말했습니다.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라.”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éon Bonaparte. 1769. 8. 15~1821. 5. 5)
프랑스 제1공화국의 군인이며 1804년부터 1815년까지 프랑스 제1국의 황제이었다.

나폴레옹은 워털루 전쟁에서 “전능자와 싸우는 일은 내게는 너무나 큰 일이다”

아돌프 힛틀러(Adolf Hitler. 1889. 4. 20~1945. 4. 30)는 온 유럽을 정복하는 일에 거의 성공한 듯이 보였을 때인 1941년 3월에 감히 다음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없다. 우리는 하나님 없이 우리의 무기로 이 전쟁을 싸울 것이다. 우리는 그의 도움없이 승리를 거둘 것이다.”

히틀러의 군대가 연합군을 영국 던커크 해협으로 몰고가서 거의 물속으로 밀어 넣으려 하던 가장 긴박한 입장에 있었을 때에, 그렇게 좋던 날씨가 갑자기 흐려 지더니 영국 해협에 안개가 짙게 내려 앉았습니다. 그날 밤 윈스턴 처칠은 영국 국민들에게 방송으로 호소하여 모든 배들을 가지고 나오도록 하였습니다. 그날 밤 연합군들은 민간인들의 배들을 타고 무사히 영국으로 피신하게 되었고, 다시 재 무장 정비하여 나아가 결국은 연합군이 세계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아슬 아슬한 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연합군을 도우셨습니다. 히틀러도 유럽을 점령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예언은 그들이 서로 섞일 것이나 피차에 합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뜨인 돌(세상 끝)

이 세상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요?
인류의 역사는 바벨론 시대를 지났습니다.
페르샤 시대도 지났습니다.
헬라 시대도 지났습니다.
로마 제국 시대도 지나갔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세상 역사의 머리나 가슴이나 다리의 시대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발가락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바로 세상 역사의 마지막 시대의 그 끝에 살고 있습니다.
과연 이 세상의 역사는 어떻게 끝나게 될까요?

다니엘 2:44-45,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숴뜨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이 참되고 이 해석이 확실하니이다.

지구의 미래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에 의해서 멸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는 환경오염이나 인구의 증가와 식량의 부족으로 자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이 세상은 핵 폭탄으로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식량난으로 자멸하는 것도 아닙니다.
세계 3차 대전으로 끝나든지 다시 빙하 시대가 오는 것도 아닙니다.
이 지구의 역사는 돌의 나라 즉 인간의 손으로 만들지 아니한 왕국인 하나님의 나라가 임함으로 끝날 것입니다.
그것은 곧 그리스도의 재림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때가 다 되었습니다.
이 세상 역사는 하나님의 심판과 함께 그리스도의 왕국을 이 땅에 세우심으로 종결 지어질 것입니다.
이 세상 나라들은 여름 타작 마당의 겨같이 될 것입니다(다니엘 2:34-35).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은과 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

* 뜨인 돌(a rock was cut out, but not by human hands) : 사람의 손에 의한 것이 아닌 자려나간 돌(바위)

신상을 쳐서 가루를 내어 버릴 돌의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를 상징합니다.
언제 돌의 나라가 임할까요?
그 돌의 나라는 머리를 치는 것이 아니고 가슴이나 다리를 치는 것도 아닙니다.
이 “열왕의 시대”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신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