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1월 28일(월)

 

오늘은 창세기 28장과 잠언 28장 및 시편 28편을 읽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음식을 섭취한 후 시간이 지나면 배고픔을 느낍니다. 마찬가지로 건

강한 신앙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굶주림을 느껴야 합니다. 얼마나 하나님의 말

씀에 대한 갈증과 배고픔을 느끼시는지요? 먹지 않고도 배부르다고 느끼는 사람은

심각한 몸의 질병을 갖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창세기 28장에서 이삭은 아들 야곱에게 가나안 땅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밧단아

람으로 가서 외조부 브두엘의 집에 이르러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취하라

고 합니다. 그러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을 주실 것이라고

합니다.

아브라함의 복은 언약의 복을 의미합니다.

언약의 복이란 하나님과의 약속을 잘 지키면 복이 되고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복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내를 맞이할 때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찾으라는 것은 몇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첫째는 같은 혈통(same nation)

둘째는 같은 언어(same language)

셋째는 같은 문화(same culture)

넷째는 같은 신앙의(same faith) 테두리에서 아내를 맞이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가정은 사위와 며느리를 맞이할 때 위와 같은 조건을 충

족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한인들이 소수 민족으로 흩어져 살아가고 자

녀들은 다양한 민족들과 어울려 생활하기 때문에 같은 혈통, 언어, 문화, 신앙을 만

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일찍부터 자녀들의 배우자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결혼이란 신랑과 신부만의 만남이 아니라 양가의 부모와 일가친척들이 함께 만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을 찾아 가는 길에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마치

야곱은 이기적인 기도를 드린 것처럼 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하고 기도합니다.

‘하시오면’ 이란 어떤 조건을 만족시키는 문구가 아니라 히브리 표현 방식은 ‘임’ 이

라고 하여 ‘그렇게 해주시지 않을지라도’ 라는 의미가 내포된 기도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이것이지만 만일 이것을 이루주시지 않아도 나는 하나님을 하나

님으로 믿고 섬길 것이라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라!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으라!

신앙이 세속화 되어 올바른 신앙을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우리들은 야곱과 같이 바른 길을 걷는 신앙인의 몸과 마음으로 무장하여 세

상의 물결에 쏠려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역류하는 믿음으로 거듭나야 하겠습니

다.

세상 사람들 모두 심지어 예수를 믿는다는 교인들마저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 보다

는 편한 길을 걸어가고 선택할지라도 믿음은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신

앙을 가져야 합니다.


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창세기 28:21-22)

- so that I return safely to my father's house, then the LORD will be my God. and this stone that I have set up as a pillar will be God's house, and of all that you give me I will give you a tenth.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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