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동행 118일 - 4월 27일(금) / 잠언 6-9장


솔로몬의 지혜를 묵상하며 오늘은 잠언 6장부터 9장까지 읽습니다.

개미와 베짱이라는 이야기를 잘 알고 있겠지요?

개미는 부지런함의 상징이라면 베짱이는 놀고 먹자의 상징이라고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개미가 삶의 표상이었으나 요즈음은 베짱이가 삶의 표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좋은 예가 한국의 가수들이 글로벌 시대에 세계 각 국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갖고 있는 것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가수와 드라마가 세계 시장을 점령하며 외화벌이에도 한몫을 합니다.

그러나 한류가 세계시장을 누비게 된 것은 개미와 베짱이가 동일하게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최근에는 ‘개짱이’라는 신조어가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개미처럼 부지런하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동시에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거쳐 오늘의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을 읽을 때에도 개미처럼 읽고 베짱이처럼 즐길 줄 아는 마음이 절실하게 요구됩니다.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 칠 가지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 (잠언 6:16-19)    


성경을 읽는 이유는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은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것을 따라가려는 것입니다.

문제는 사람에게는 개미와 베짱이 두 가지가 서로 상반된 흑백 논리처럼 흔들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만을 잡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신앙은 흑백논리가 아니라 명백한 것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서 간절히 찾아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언 8:17) 


간절히’ 라는 단어는 ‘새벽에’ 라는 뜻으로도 사용합니다.

개미처럼 성경을 읽는다면 이제부터는 베짱이처럼 새벽에 기도하는 즐거움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간절히 찾으면 알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10) 


개미처럼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면서 베짱이처럼 말씀을 즐길 줄 아는 믿음으로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은총의 주인공으로 쓰임 받는 일군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주후 2012년 4월 26일(목) 117/366일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