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동행 119일 - 4월 28일(토) / 잠언 10-15장


4월의 마지막 토요일입니다.

주일을 지내면 곧 5월을 맞이하게 됩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문득 ‘살같이 빠른 광음을 주 위해 아끼세’ 라는 찬송가의 가사를 생각합니다.

오늘은 잠언 10장부터 15장까지 읽습니다.


10장은 솔로몬의 잠언이라고 시작합니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12절) 이

사랑은 덮어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열심히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베드로전서 4:8)

죄는 들추어내는 것입니다.

감추고 싶은 것을 들추어 공개하고 부끄럽게 하려는 것은 죄의 특성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죄를 덮어주시려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십자가의 피 흘림으로 죄를 덮어주셨습니다.


11장은 상도덕에 대한 가르침으로 저울을 속이지 말고 공평한 추를 사용하라고 합니다.

거짓과 속임으로 이익을 얻으려는 행위를 버려야 합니다.

요즈음 부정한 식품과 생산지를 변경하여 부당한 이득을 얻으려는 잘못된 방법이 소비자들을 두렵게 합니다.


12장은 훈계를 좋아하고 징계를 싫어하지 말라고 합니다.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의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14절)

아름다운 손은 열심히 일을 하여 손마디가 굵어지고 피부가 거친 손입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손만 가꾸는 것은 손의 가치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적용하여 학생들을 지도할 때는 ‘공부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고 외쳤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의 학생들이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13장은 부지런한 자의 풍족한 마음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2절)

14장은 슬기로운 여인이 집을 세운다는 교훈입니다.

슬기롭다는 것은 머리가 좋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모든 일을 바르게 처리할 줄 아는 믿음입니다.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느니라’(9절)


15장은 부드러운 말과 거친 말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온량한 혀는 생명나무라고 합니다(4절)

온량하다는 말은 ‘부드럽다’는 뜻입니다.

언어는 그 사람의 존재를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사용하는 언어를 보면 그 사람의 직업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 아가씨가 잠을 자면서 손을 위로 아래로 내리면서 ‘올라갑니다, 내려갑니다’ 라고 하더랍니다.

그 아가씨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짐작하시겠지요?

그리스도인은 용기와 힘을 주는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용기와 힘이 되는 언어는 천국의 언어가 될 것입니다.


4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지난 4월을 지켜주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소망의 5월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주후 2012년 4월 28일(토) 119일/366일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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