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욥기 18장과 19장을 읽게 됩니다.
18장은 수아 사람 빌닷이 욥에게 비난의 화살을 당김으로 욥이 얼마나 처절하게 고통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19장은 빌닷의 비난에 대한 욥의 독백적인 고백입니다.
왜냐하면 욥의 주위에는 그 많던 가족들 심지어 아내와 하인들과 친구들이 모두 떠났기 때문입니다.
돈이 있을 때는 주위에 사람들이 몰려들더니 돈이 사라진 후에 사람들도 돈과 함께 모두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25-26절)
(I know that my Redeemer lives, and that in the end he will stand upon the earth. And after my skin has been destroyed, yet in my flesh I will see God;)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본다는 신앙은 구약에 나타난 부활 신앙의 한 모습이라고 하겠습니다.
구약에서는 주로 육체와 세상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욥은 육체 밖에서도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자신의 고난을 분명하게 주장합니다.
부활의 신앙을 주장할 수 있는 욥의 삶의 특징을 묵상합니다.
첫째는 세상에 대한 기대를 갖지 않는 것입니다.
둘째는 순결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어떤 고난과 고통으로 시달리고 있습니까?
어떤 문제가 되었든지 욥을 통하여 욥의 믿음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버리시는 것이 아니라 일으켜 세워주시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몸과 마음으로 찾아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하여 기도할 때 새로운 세계는 반드시 열릴 것입니다.
성경에는 고난의 사람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요셉, 다니엘, 욥, 바울........
성경에 소개 된 사람들은 고난 가운데서 인생을 꽃피운 사람이었습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순탄한 여정에서 찾으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성패는 순탄한 길이 아니라 오히려 고난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에 따라 결정됩니다.
고난을 극복하는 힘은 무엇일까요?
믿음의 용기라고 하겠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믿음의 용기였습니다.
믿음의 용기는 고난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극복의 대상으로 보게 합니다.
극복의 대상이 고난과 당당히 맞서 싸울 수 있는 힘을 공급하시는 주님을 찬송합니다.
심한 폭풍우로 바다에 나갔던 어부들은 고개를 흔들며 다시는 바다에 나가지 않을 것처럼 말합니다.
그런데 며칠 후 날이 활짜 개이자 다시 배를 몰고 바다로 갑니다.
왜 또 바다로 가느냐? 하고 물었더니 어부들의 대답이 걸작입니다.
‘밥을 먹다가 체했다고 다시 밥을 먹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내가 하던 일은 계속해야 합니다.
마치 밥을 먹듯이
주님을 믿고 따르는 것은 내가 행복하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때로는 고난과 시련 그리고 불행이 닥쳐와도 섬겨야 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일에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주후 2012년 5월 14일(월) 135일/366일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