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동행 138일 - 5월 17일(목) / 욥기 25-31장
오늘은 욥기 25장부터 31장을 읽게 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알 수 없는 고통의 사슬이 나를 붙잡는다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또 나를 지켜보는 주위 사람들의 위로가 아닌 비난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면 어떻게 감당할까요?
욥기를 읽어가며 자주 묵상하는 주제입니다.
25장은 수아 사람 빌닷의 세 번째 주장입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사람은 미천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욥의 시련은 구더기와 같은 인생이 겪어야 할 죄의 결과라고 합니다.
26장부터 31장은 빌닷에 대한 욥의 반론입니다.
빌닷의 주장이 옳은 것 같지만 욥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26장은 하나님 앞에는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하여 음부도 드러나며 멸망의 웅덩이도 가리움이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6절)
27장은 욥의 세 친구 엘리바스와 빌닷과 소발에 대한 욥의 답변으로 소개됩니다.
욥은 일평생 의를 붙잡고 살았다고 합니다(6절)
‘내가 내 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일평생 내 마음이 나를 책망치 아니하리라.’
28장은 시련에 대한 마음가짐은 지혜와 명철이라고 합니다.
‘주를 경외함이 지혜이며 악을 떠나는 것이 명철’ 이라고 합니다.
29장부터 31장은 욥의 마지막 말을 소개합니다.
욥의 반론은 내가 내 눈과 언약을 세웠다고 합니다(31:1).
눈과 언약이란 예수님께서 간음에 대하여 가르치실 때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사람은 이미 간음을 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욥이 눈과 언약을 맺었다는 것은 고난을 당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성적인 범죄를 하지 않았다는 고백입니다.
욥은 마음의 순결을 지키며 살아왔는데 너희들은 알지 못하고 무조건 죄로 인하여 고통을 받는 것이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한 시골 청년이 캔사스 시티에 들어왔습니다. 출판사와 신문사를 찾아다니며, 자기가 그린 만화를 실어달라고 부탁하였으나 한군데도 상대해 주지 않았습니다. 마침 주일이 되어 아무 교회나 길거리에 보이는 교회로 들어갔지만 예배 내용은 머리에 들어올 리 없고 눈물만 흐르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이 청년을 보고 사정을 들은 후 교회 창고에서라도 자겠으면 일을 구할 때까지 묵으면서 교회 일을 해달라고 말씀하시며, "용기를 잃지 말게. 하나님이 자네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말게"하고 격려 했습니다. 이 교회 창고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쥐가 많이 나다녔습니다. 먹을 것을 조금씩 주자 쥐들은 도망가지 않게 되었고 쥐를 관찰하는 중 세계를 사로잡은 미키 마우스의 아이디어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 먹을 것도, 잘 곳도 없던 청년이 월트 디즈니(Walt Disney, 1901. 12. 5- 1966. 12. 15)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 믿음으로 기도하며 고난의 시기를 잘 지냄으로 다가올 은총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주후 2012년 5월 17일(목) 138일/36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