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동행 140일 - 5월 19일(토) / 욥기 38-42장


오늘은 욥기를 마감하는 날입니다.

욥기 38장부터 42장을 읽어야 합니다.

욥이란 이름은 ‘원한다’는 뜻입니다.

욥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렇다면 오늘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38장39장은 하나님께서 욥의 무식을 지적하십니다.

욥의 무식이란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자연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을 통하여 보여주십니다.


40장은 하나님은 욥에게 대답하라고 합니다.

인간은 자신의 미천함을 깨닫게 될 때 신앙의 자리로 돌아옵니다.

자연계에는 인간보다 더 강한 짐승들이 많습니다.


41장은 욥에게 악어를 잡을 수 있는가 질문하십니다.

인간 중에는 악어와 싸워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인간은 무기력하고 어리석은 존재라고 하십니다.


42장은 욥의 회개를 말씀합니다.

욥의 친구들이 하나님의 지시대로 번제를 드립니다.

욥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환난 전에 받았던 소유의 갑절을 받게 됩니다.


긴 고난의 역경을 지나 이제는 밝은 세계로 나왔습니다.

지난 고난의 시간들이 추억의 장면이 되어 스크린의 화면처럼 스쳐 지나갈 때 욥은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이제는 눈으로 볼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문학가요 목사인 죤 번연(John Bunyan, 1628-1688)의 인생길은 험했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신앙생활을 잘했습니다. 그의 직업은 땜장이였지만 틈틈이 익힌 문장력과 지식으로 여러 권의 책을 썼습니다. 그리하여 번연의 실력은 인정이 되었고 그가 출석하는 교회의 목사님도 번연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번연의 가정에 슬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사랑하던 아내가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내를 위하여 최선을 다했으나 아내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큰 딸 메리는 장님이었고 두 아들은 어렸습니다. 이 무렵 교회 목사님도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후임으로 버튼이란 분이 오셨으나 그는 몸이 약했습니다. 버튼 목사님은 자신이 설교자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번연을 후임 설교자로 세우도록 교회 회의에 내어 놓았습니다. 교회 회의에서는 번연을 설교자로 세우도록 결정하였습니다. 버튼 목사님도 세상을 떠나고 번연이 목사로 추천되어 교회 일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열 살 된 큰 딸은 장님이고, 두 아들은 어려서 가정 문제가 큰일이었습니다. 그는 가정의 어려운 문제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셔서 자녀를 위해 결혼을 하게 하셨습니다.


존 번연은 고난 중에서도 말씀에 근거해서 열심 으로 주님을 따랐습니다.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주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욥이 눈으로 보았던 주님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신앙으로 거듭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주후 2012년 5월 19일(토) 140일/366일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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