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동행 186일 - 7월 4일(수) / 열왕기하 19장, 이사야 37장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입니다.

물론 공휴일입니다.

공휴일일지라도 오늘의 읽어야 할 말씀은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오늘은 열왕기하 19장 이사야 37장을 읽습니다.

앗수르 왕 산헤립은 유다의 히스기야 왕에게 금과 은의 조공을 바치라고 하므로 히스기야는 성전과 궁전의 기둥에 있던 금과 은을 모두 벗겨 바쳤습니다.

그것도 부족하여 유다인들을 조롱하기를 너희가 히스기야 왕의 말을 듣고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도움을 구한다면 너희들은 너희들의 대변과 소변을 먹고 마시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듣고 히스기야는 굵은 베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으로 나갑니다.그리고 선지자 이사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오늘은 환난과 책벌과 능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으려 해도 해산 힐 힘이 없음과 같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히스기야는 능욕과 같은 날에도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만국으로 주만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20절)

(Now, O LORD our God, deliver us from his hand so that al kingdoms on earth may know that you alone, O LORD, are God.) " 

절망할 수밖에 없는 날이 닥쳐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 태도라고 하겠습니다.

인도 설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마술사 한 사람이 쥐 한 마리를 관찰합니다. 그런데 이 쥐가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벌벌 떱니다. 이 쥐가 가장 두려워하는 대상은 고양이입니다.


그래서 한참동안 쥐를 관찰하던 이 마술사에게 이 쥐가 불쌍해지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마술을 부려서 이 쥐를 변하게 해서  고양이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변신한 고양이는 또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개를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더 불쌍하게 느낀  마술사는 다시 한 번 마술을  사용해서 이 고양이를 개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개가 된 이 고양이는 개가 되자마자 또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호랑이를 두려워합니다.


불쌍하게 여긴 나머지  또 한 번 마술사는 마술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이 개를 호랑이로 변신시켜 주자마자 호랑이는 또 무서워하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사냥꾼의 엽총을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 마술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선언합니다.

‘내가 아무리 해보았자 이 두려움이 끝나지 않으므로 너는 별 수 없는 쥐새끼다. 다시 쥐로 돌아가라.’


그래서 다시 쥐로 돌아왔다는 이야기입니다.

내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두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날마다 주 안에서 승리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주후 2012년 7월 4일(수) 186일 / 366일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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