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동행 223일 - 8월 10일(금) / 역대상 1-3장

오늘 읽을 말씀은 역대상 1장부터 3장입니다.

열왕기와 역대기가 역사 이야기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열왕기는 ‘신명기적 역사’라고 하면, 역대기는 ‘역대기적 역사’라고 합니다.

신명기 역사서에 해당하는 것은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 열왕기로 구분합니다.

신 명기적 역사관의 근거는 순종하면 복을 누리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명기적 역사는 범죄, 징계, 회개, 구원의 역사가 반복됩니다. 그렇지만 신명기적 역사는 역사가 반복 순환된다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활동하는 하나님을 소개하며 회개와 순종으로 인한 구원을 강조합니다.


역대기 역사서에 해당하는 것은 역대기, 에스라, 느헤미야로 구분합니다.


신명기 역사서는 가나안 땅 정복 이후부터 시작하지만, 역대기 역사서는 아담으로부터 시작되는 족보에서 시작합니다(대상 1-9장). 이것은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부각시키려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역 대기 역사가 쓰여 진 시기가 바벨론으로부터 귀환하여 동질성과 자기의식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에 쓰여 진 것으로 불순종하였던 북 왕국 이스라엘 보다는 남 왕국 유다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남 유다가 참 이스라엘이며 포로기 이후 이스라엘 공동체의 중심은 예루살렘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역대기 역사는 다윗의 정통성과 다윗의 집안이 일으킨 제의에 대하여 강조하는 것으로 백성들에게 다윗의 왕조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역대기는 성전과 제사의 중요성도 강조합니다.


신명기 역사서와 역대기 역사서의 공통점은 범죄하고 타락하면 징계를 받고 회개하고 돌이키면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두 역사서가 다른 시각에서 기록되었을지라도 근본적인 주제는 같다고 하겠습니다.


신명기 역사서와 역대기 역사서의 차이점은 신명기 역사서는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를 함께 소개하지만 역대기 역사서는 남 유다와 성전을 중심으로 서술합니다.


신명기 역사의 시각이 선지자적 입장이라면 역대기 역사의 시각은 제사장적 입장이라고 하겠습니다.

신명기 역사와 역대기 역사의 차이점을 기억하고 오늘부터 역대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아담으로부터 시작하는 족보들의 지루함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섭리를 찾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1장은 아담에서 아브라함, 이스마엘의 계보, 에서의 자손, 에돔 땅을 다스렸던 왕들을 소개합니다.


2장은 이스라엘의 아들들과 유다의 자손, 다윗의 계보, 헤스론의 자손, 여라므엘의 자손, 갈렙의 자손을 소개합니다.


3장은 다윗 왕의 아들과 딸, 솔로몬의 자손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역대기를 읽어가는 동안 자신의 족보를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집안에서 예수를 영접한 사람들과 아직 예수를 영접하지 않는 가족들을 구분하고 그들을 위하여 중보기도 할 수 있는 복된 기회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주후 2012년 8월 10일(금) 223일 / 366일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

www.nykc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