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도행전 6장부터 9장을 읽어야 합니다.
6장은 초대교회에 일곱 집사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소개합니다.
집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사도들의 일과 집사들의 일을 분명하게 구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사도는 사도의 일에 전념해야 하기에 사도들은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에 전무하려고 집사들을 선택하여 그동안 사도들이 하던 일을 맡겼던 것입니다.
초대교회 스데반 집사가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적과 표적을 행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7장은 스데반 집사는 유대인들에게 유대인의 정체성을 일깨워 주는 설교를 합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에게는 스데반의 설교가 그들을 자극하여 돌을 집어 들고 던지게 합니다.
자기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독일의 신학자 몰트만은 인간이란 작품에서 자기의 정체성을 찾으려면 먼저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고 그 다음에는 동물과 나를 비교하고 또는 위대한 성인들과 비교한 후에 반드시 주님 앞에서 나를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나를 주님 앞에서 찾는 것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나를 찾는 은혜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8장은 스데반집사가 돌에 맞아 죽는 현장에 사울이란 청년은 그가 죽임을 당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을 모독하는 설교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 일로 인하여 교회의 핍박이 일어나고 사도들은 흩어지게 됩니다.
빌립의 사마리아 전도, 베드로와 요한의 사마리아의 방문 그리고 빌립은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국고를 맡은 장관을 만나 복음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물이 있는 곳에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만큼 초대 교회 때는 사람들이 복음에 대하여 아주 순수하고 열정적이었습니다.
성령에 이끌림을 받는 빌립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성령의 역사와 능력을 깊이 묵상합니다.
9장은 사울이 회심하는 극적인 장면을 소개합니다.
도저히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사울이 하늘로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엎드러지고 주님 앞으로 돌아옵니다.
사람은 주님 앞에서만 자기 정체성을 찾는 것이 분명합니다.
앞을 볼 수 없는 사울에게 환상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을 보여주시고 알려주시는 성령님의 세밀한 계획을 바라보며 나를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도움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회심한 사울의 활동은 예루살렘을 찾으므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는 현장을 목격합니다.
초대교회의 역사가 그리워지기에 오늘날도 그 현장이 다시 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도하는 것은 모든 성도들의 간절한 바람이라고 하겠지요.
주여,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가로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9:40)
- Peter sent them all out of the room; then he got down on his knees and prayed. Turning toward the dead woman, he said, "Tabitha, get up." She opened her eyes, and seeing Peter she sat up.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