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도행전 10장부터 12장까지 읽게 됩니다.
10장은 환상으로 말씀하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때의 환상은 그 시대에 적합한 계시라고 하겠습니다. 만일 오늘날도 이러한 환상에 집착하는 신앙생활은 위험합니다.
환상이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기록된 계시로 인하여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본문의 환상은 베드로에게도 나타났고 고넬료에게도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쌍방의 환상이 같은 내용을 의미할 때 그 환상은 정확합니다. 일방적인 환상은 자기 최면과 욕망에 의한 것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11장은 예루살렘 교회의 이방인 논쟁을 소개합니다.
율법에 따라 할레 받은 사람들과 교제하도록 규제하는 것 때문에 베드로가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의 집에 들어가 함께 교제했다는 것에 대하여 힐난합니다.
율법이란 은혜를 은혜가 되도록 지키게 하려는 것이 절대로 은혜가 아닙니다.
베드로는 환상을 통하여 고넬료의 집에 머물게 되었던 것을 이야기 하며 논쟁을 멈추게 합니다.
교회를 핍박하므로 흩어진 유대인들이 유대인에게만 복음을 증거하던 중 안디옥에서는 헬라인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은 핍박, 전쟁, 분열 등과 같은 부정적인 사건에 의해서 복음이 강력하게 전파되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정적인 사건이 닥쳐올 때 실망하고 낙심할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서 주님의 섭리를 찾아 긍정적인 사건으로 만들어가는 지혜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12장은 헤롯의 손에 의해서 야고보가 순교하는 사건과 더불어 베드로가 감옥에 갇혔을 때 주님의 사자가 나타나 베드로를 감옥 밖으로 인도하는 감격적인 사건을 들려줍니다.
베드로가 감옥에 있을 때 여러 사람들이 모여 베드로를 위하여 전적으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감옥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은 기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 알려 주는 교훈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12:24)
- But the word of God continued to increase and spread.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