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동행 96일 - 4월 5일(목) / 사무엘상 20-21장, 시편 34편


 오늘은 고난주간 목요일입니다.

 오늘 읽어야 할 말씀은 사무엘상 20장과 21장 그리고 시편 34편입니다.

 

정신이 나갔다’는 말처럼 사울 왕의 행동은 정신이 나간 사람입니다.


자기 아들 요나단에게 ‘패역 부도의 계집의 소생아 네가 이새의 아들을 택한 것이 네 수치와 네 어미의 벌거벗은 수치 됨을 내가 어찌 알지 못하랴’(20:30)


요나단은 다윗이 행한 일이 잘못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이러한 요나단이 사울에게는 왕의 지위를 빼앗길 위기가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요나단과 다윗은 사울 왕이 죽이려고 한다면 한 가지 약속을 합니다.


화살을 쏠 때 소년에게 네 앞에 있다고 하면 사울 왕이 죽이려는 계획이며, 화살이 이편에 있다고 하면 죽일 마음이 없다는 비밀스런 내용입니다.


월삭(매월 초하루) 식사 자리에 다윗이 나타나지 않자 사울 왕은 다윗이 베들레헴으로 갔다는 말을 요나단으로부터 듣고 사울은 분노합니다.


결국 다윗은 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아가 다윗의 일행들이 먹을 떡을 얻은 후 블레셋 가드 왕의 아기스에게로 피신하지만 아기스의 신하들은 다윗이 누구입니까? 골리앗을 죽인 후 이스라엘에서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라고 노래했던 사람이 아니냐 합니다. 다윗은 위기를 넘기려고 미친척하며 아기스 앞에서 침을 흘리며 이상한 행동을 하여 위기를 넘어갑니다.


당시 다윗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시편 34:6)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찌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34:9)  


나와 사망의 사이는 한 걸음 뿐이니라.’ (사무엘상 20:3b)

   

절박한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합니다.

만일 내가 다윗과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나는 무엇을 했을까 생각해 봅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사람도 있지만

위기 앞에 절망하여 무너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믿음은 위기를 기회로 붙잡을 수 있는 힘을 갖게 합니다.

그 힘은 주님을 찾을 때에만 잡을 수 있습니다.

주님과 더불어 오늘도 기회를 찾아낼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주후 2012년 4월 5일(목) 96일/366일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

 www.nykc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