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10월 30일, 수) - 고린도전서 1장



오늘은 고린도전서 1장과 사사기 12장 그리고 시편 121편을 읽습니다.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은 다양한 은사들을 갖고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주장과 생각 때문에 상처를 주고받는 아픔을 드러낸 교회이었습니다.

요즈음은 이 교회에서 상처를 받으면 저 교회로 찾아갑니다.

그런데 이 교회 저 교회를 찾아다니던 사람이 또 상처를 받으면 교회에 대하여 실망을 하거나 낙담합니다.

전염병이 유행할지라도 건강한 면역체계를 갖고 있으면 병에 감염되지 않듯이 건강한 신앙 즉 십자가의 복음으로 무장한 성도는 교회에서 상처를 받지 않고 오히려 상처받은 사람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느 교회를 찾을까 교회 쇼핑을 하지 말고 내가 교회로 세워져야 합니다.


한국 교회사에 김익두목사의 일화가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익두는 평양 거리에서 소문난 깡패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는 미국인 처녀 선교사가 김익두에게 “청년,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하며 전도지를 주었다고 합니다. 김익두가 그 전도지로 코를 풀어서 던져버렸는데 선교사는 “청년, 전도지로 코를 풀면 코가 썩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때부터 김익두의 코가 간질간질해지기 시작하더니 마치 코가 썩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밤에 자리에 누웠는데도 코가 썩어가는 것 같아 떨기 시작했습니다. 순간 겁이 난 김익두는 ‘내 코가 정말 썩으면 어떻게 하나?’ 두려워하며 다음 날 선교사를 찾아가서 제발 코가 썩지 않게 해 달라고 사정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선교사는 김익두에게 코가 썩지 않기를 바란다면 예수님을 믿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김익두가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는데 은혜를 받고 너무 좋아서 입만 열면 “예수! 예수!” 하며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옛날의 김익두는 죽었다. 깡패 김익두는 죽고, 새 사람 김익두가 살아 있다!” 하며 예수님을 전하는 목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깡패를 변화시켜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였습니다.


교회는 사람을 새롭게 변화시켜야 하는 곳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바르게 전파되고 소문나는 교회를 세워가는 거룩한 주의 백성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Daily Bread & Prayer(Oct. 30. 2013) Wed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린도전서 1:18)

-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For the message of the cross is foolishness to those who are perishing, but to us who are being saved it is the power of God.(1Corinthians 1:18) 

- To live in faith to preach the message of the Cr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