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11월)


요일

오늘 읽을 말씀

묵상 주제

11

2

다니엘 8:1∼27

진노하시는 때(19절)

11

3

다니엘 9:1∼27

칠십 이레(24절)

11

4

다니엘 10:1∼21

인자와 같은 이(16절)

11

5

다니엘 11:1∼45

남방 왕과 북방 왕(40절)

11

6

다니엘 12:1∼13

마지막을 기다리라(13절)

11

7

에스겔 1:1∼28

네 생물의 형상(5절)

11

8

주일

설교 묵상(섬김, 교제, 봉사, 헌신)

♦ 11월 2일(월)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다니엘 8:1∼27
♦ 묵상을 위한 주제 : 진노하시는 때(19절)
♦ 성구 : 가로되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일임이니라.  

“진노하시는 때(in the time of wrath)”  

‘진노하시는 때’는 “정한 때 끝(the time of the end)”을 말합니다.

인류의 역사를 사자성어로 “흥망성쇠(興亡盛衰)”라고 합니다(영어로 표현할 때는 rise & fall, wax & wane).

세상에는 영원한 나라와 영원한 권력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내가 잡은 권력과 내가 지배하는 나라가 마치 영원한 것처럼 착각하여 엉뚱한 행동을 합니다.

세상이 마치 정상궤도를 벗어나 이상한 방향으로 달려가는 듯합니다. 신앙이란 그런 세상에서 정신을 차리는 것이지요. 아직도 이런 세상이 좋고 이런 세상에서 즐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면 “흥망성쇠”라는 단어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선지자 다니엘은 환상을 통하여 이와 같은 역사를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바벨론”이 망하면 “메대 파사”가 일어날 것이다.
“메대 파사”가 무너지면 “헬라”가 지배할 것이다.
“헬라”가 사라지면 “로마”가 등장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모든 나라들도 결국에는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합니다.

신앙이란 올바른 가치를 찾는 것이 아닐까요?
그 가치를 찾은 사람들은 사자 굴에서도 풀무불 속에서도 돌에 맞아 죽는 자리에서도 굶주림과 헐벗음 그리고 육체의 고난이 징그럽게 달라붙어도 그 가치를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잡은 진리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다니엘과 같이 비록 바벨론 포로가 되어 “느부갓네살 왕”의 지배를 받았고 이제는 그의 아들 “벨사살 왕”의 지배를 받고 있지만 환상을 보았기 때문에 왕에게 진실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진리에 속한 사람은 코로나 19가 팬데믹 세상을 만들지라도 영원한 주님 나라를 바라보며 어지러운 세상길에서도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감사의 계절을 맞이하여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는 풍성한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찬양 /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11월 3일(화)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다니엘 9:1∼27
♦ 묵상을 위한 주제 : 칠십 이레(24절)
♦ 성구 :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칠십 이레(Seventy 'sevens)”

현대인의 성경에서는 “490년”이라고 합니다.
새번역 성경에서는 “일흔 이레” 즉 70을 7번이나 반복한 기간을 말합니다.
공동번역에서는 “70주간” 이라고 합니다.

과연 70 이레는 얼마의 기간일까요?

“70 이레”에서 ‘이레’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샤브임’이라고 합니다.

‘샤브임’이란 ‘일곱’이라는 뜻으로 ‘한 주’(Week)를 말합니다.

따라서 “70 이레”에 대한 해석은 주로 세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는 문자적으로 ‘70이레’는 ‘70주’라는 해석
둘째는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하여 ‘70주’는 ‘490’일이므로 ‘490년’이라는 해석
셋째는 사건을 중요시 하여 ‘숫자’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해석

어떤 해석이 맞느냐? 맞지 않느냐? 이렇게 논쟁할 것이 아니라 성경을 전체적으로 그리고 문맥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24절부터 27절까지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정하신 기간인 “칠십 이레”에 관한 내용으로 70 이레의 환상을 총체적으로 이해한다면 다음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첫째는 포로 귀환과 성전 중건
둘째는 그리스도의 초림
셋째는 AD 70년의 티투스 휘하의 로마 군대에 의한 예루살렘 성전 파괴
넷째는 적그리스도의 출현 등 이스라엘의 운명과 더불어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있을 대환난 때의 종말론적 사건이라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성경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지나친 주관적인 생각이나 단정적으로 추측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어느 장래의 불확실한 사건에 대해서 마치 다 알고 있는 것같은 자신의 견해만을 옳은 해석이라고 고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서는 종말적인 년도를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시한부종말론은 언제나 비성경적이며 이단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하겠습니다.

숫자는(70 이레) 상징적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그 숫자의 실체를 추측하여 단정하라는 뜻이 아니라 상징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니엘서는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을 당부하였기 때문입니다.

팬데믹이란 시대도 어느 특정한 시기라고 단정할 것이 아니라 환경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고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므로 주님을 맞이할 준비에 부족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 찬양 / 신랑 되신 예수께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11월 4일(수)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다니엘 10:1∼21
♦ 묵상을 위한 주제 : 인자와 같은 이(16절)
♦ 성구 :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섰는 자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주여 이 이상을 인하여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인자와 같은 이(like a man)”

“인자와 같은 이”는 장차 오실 메시아를 말합니다.

메시아의 오심은 초림(初臨)과 재림(再臨)으로 구분합니다.

“초림(first coming)”이란 예수께서 유대 땅 베들레헴에 육신의 몸으로 오신 사건을 말합니다.

다니엘서에서 인자와 같은 이는 초림으로 오신 메시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예언의 완성이란 입장에서 보면 재림의 메시아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인자(人子)”는 “사람의 아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자신에 대한 표현이라고 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는 것이다(눅 19:10).

또 다른 예는 “인자”가 온 것은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마 20:28, 막 10:45).

“인자와 같은 이”는 예수님이 아닌 다른 사람이 “인자”를 본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사도 요한과 다니엘이 환상으로 본 인자 같은 이를 말합니다(계 1:13, 단 10:16).

사도 요한은 “인자 같은 이”는 “처음과 나중” 이며, 죽었다가 살아나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인자는 생명의 주인입니다.
인자는 심판의 주가 되십니다.

코로나 19에 의한 충격은 일상적인 생활조차 거부합니다.
몸에 익숙하지 못한 갑작스럽게 변한 세상살이가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 오셔서 받은 고난에 비하면 우리가 겪는 고통은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과 같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이런 믿음으로 무장하여 고난의 때에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은총의 기회로 붙잡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찬양 /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주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11월 5일(목)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다니엘 11:1∼45
♦ 묵상을 위한 주제 : 남방 왕과 북방 왕(40절)
♦ 성구 :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를 찌르리니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들어가며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  

“남방 왕과 북방 왕(the King of South & the King of North)”

다니엘 10장부터 12장은 큰 전쟁에 관한 환상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서론 부분인 10장은 마지막에는 “인자와 같은 이”가 등장하여 반드시 세상 질서를 회복할 것을 말씀합니다.

11장 2절부터 27절까지는 역사적으로는 “북방 왕 셀루커스 왕국”과 “남방 왕 프톨레미 왕국”의 세력 다툼에 관한 것이며 28절부터 45절까지는 “북방 왕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을 공격하고 유다를 박해하는 내용입니다.

성경에서 남방은 “애급”을 말하며, 북방은 “바벨론”을 말합니다. 애급과 바벨론은 하나님의 도성으로 상징하는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무너트리는 세력을 말합니다.

심지어 예루살렘을 무너트리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율법으로 금지한 것들을 강요하며 지성소에 제우스 신상을 세워놓고 돼지로 제물을 드리게 하고 할례를 행하는 것과 안식일과 절기 지키는 것을 사형으로 금하고 모든 성경 사본을 파괴시켰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신앙을 지킨 일부 유대인들은 “에피파네스”에게 믿음의 본을 보여주기 위하여 순교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시대에 남방 왕과 북방 왕은 교회와 성도들을 핍박하고 신앙을 파괴하는 행위를 두려워하지 않는 세력들이라고 하겠습니다.

원수 사탄의 교묘한 술책은 노골적인 방법으로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은밀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신앙을 흔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본질을 흔드는 유혹의 손길을 거부하고 진리의 깃발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삶의 방식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삶의 방식을 “소유하는 것”과 “존재하는 것”으로 구분합니다.

믿음이란 소유형의 삶이 아니라 존재형의 삶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마지막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신앙의 삶은 "무엇을 갖고 있느냐?"와 "어떻게 살았느냐?" 라는 두 가지 질문에서 소유가 아니라 존재로 드러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이러한 삶이 곧 존재형의 삶이라고 하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쓰러질지라도 영원한 것을 향한 존재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기억되는 것입니다.  

♪ 찬양 /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11월 6일(금)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다니엘 12:1∼13
♦ 묵상을 위한 주제 : 마지막을 기다리라(13절)
♦ 성구 :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 날에는 네 업을 누릴 것임이니라.  

“마지막을 기다리라(wait for the last)”

마지막을 두 가지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개인의 종말(終末)
개인의 종말이란 죽음을 의미합니다.

둘째는 심판의 종말(終末)
심판의 종말이란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再臨)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개인의 종말과 심판의 종말이 일치하기를 소원하며 매일 매일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던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기 때문에 종말에 대한 이해가 가볍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본문에서 다니엘이 전하는 “마지막”이란 과거와 현재와 다가올 미래를 모두 포함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항상 주님을 기다리는 지혜로운 처녀와 같이 등과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혜는 준비하는 것입니다.
어리석음은 준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개인의 종말은 반드시 다가올 것입니다.
내게 닥쳐 올 종말을 무시하는 것은 과연 지혜로운 삶일까요? 아니면 어리석은 삶일까요?

그리스도인의 삶은 마지막을 기다리며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언제 오실까?
‘곧 오신다.’
‘속히 오신다.’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지혜 있는 사람은 인생의 마지막 때가 가까워짐을 알고 오늘을 마지막처럼 맞이합니다. 종말의 메시지는 마지막이 아니라 지금의 삶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누구나 예외 없이 죽음의 순간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때 이런 질문에 대답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았는가?
둘째, 청지기의 직분을 바르게 감당하였는가?
셋째, 사명을 다 이루었는가?

코로나 19라는 낯선 환경에서도 오직 주님과 동행하는 일에 성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찬양 / 어저께나 오늘이나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11월 7일(토)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에스겔 1:1∼28
♦ 묵상을 위한 주제 : 네 생물의 형상(four living creatures)(5절)
♦ 성구 : 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 모양이 이러하니 사람의 형
상이라.   

“생물”이란 히브리어로 “카요드”라고 하며 그 뜻은 “생명”입니다.

에스겔(Ezekiel)이란 이름은 “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신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유대 백성들은 바벨론에 세 차례에 걸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첫 번째는 여호야김 왕(18대) 때 : BC 605년
두 번째는 여호야긴 왕(19대) 때 : BC 597년
세 번째는 시드기야 왕(20대) : BC 586년

선지자 ‘다니엘’은 1차 포로로 붙잡혀 갔으며 ‘에스겔’은 2차 때 포로가 되었습니다.

‘에스겔’은 “부시의 아들”로 제사장으로 하나님의 환상과 계시의 말씀을 전한 것입니다.

에스겔서의 주요 내용은 “심판과 회복”을 말합니다.
자주 사용된 용어로는 ‘칼’(89회), ‘황폐’(40회), ‘기근’(14회), ‘온역’(12회)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용어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합니다.
특히 ‘안다’(98회)는 용어는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을 위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를 깨닫고,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을 통해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깨닫습니다.

네 생물의 모양은 “사람”과 “사자”와 “소”와 “독수리”의 얼굴을 가졌다고 합니다.

네 생물은 요한계시록에서 다시 등장합니다(계 4:7).

신약에서 복음서를 상징하는 것으로 “사자(마태복음)”, “황소(마가복음)”, “사람(누가복음)”, “독수리(요한복음)”라고 합니다.

상징하는 것들의 의미를 살펴봅시다.

“사람”은 만물을 정복할 자(창 1:26∼28, 시 8:6∼7)
“사자”는 승리의 표상(창 49:8∼9, 계 5:5)으로 특히 죄에 대한 승리(히 12:4, 롬 16:19)
“소”는 희생의 제물(민 7:17)
“독수리”는 영적으로 새롭게 하는 것(사 40:31, 시 103:5)을 말합니다.

유대 백성들이 지금은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지만 반드시 회복시켜 주실 것이며 장차 모든 사람들을 복음으로 다스릴 것이라고 선지자 에스겔의 환상을 통하여 선포합니다.  

마찬가지로 비록 지금은 우리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시달리고 있지만 하나님의 때가 되면 “팬데믹(Pandemic)”의 사슬에서 벗어나 광명의 날을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의 복음 까닭에 오늘도 주님의 이름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찬양 / 구원으로 인도하는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요일

오늘 읽을 말씀

묵상 주제

11

9

에스겔 2:1∼10

패역한 백성(3절)

11

10

에스겔 3:1∼27

파수군(17절)

11

11

에스겔 4:1∼17

징조(3절)

11

12

에스겔 5:1∼17

능욕거리(14절)

11

13

에스겔 6:1∼14

남아 있는 자(8절)

11

14

에스겔 7:1∼27

끝났도다(2절)

11

15

주일

설교 묵상(섬김, 교제, 봉사, 헌신)

♦ 11월 9일(월)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에스겔 2:1∼10
♦ 묵상을 위한 주제 : 패역한 백성(a rebellious nation)(3절)
♦ 성구 :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 곧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노라 그들과 그 열조가 내게 범죄 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렀나니.  

“패역한 백성(rebellious people)”은 “배반하는 자”라고 합니다(3절)

패역한 백성을 향하여 “패역한 족속(5절, 6절, 8절)” 또는 “패역한 자(7절)” 라고 강조합니다.

패역한 백성의 특징을 살펴봅니다.

첫째는 얼굴이 뻔뻔하다(4절)
둘째는 마음이 강퍅하다(4절)
마음이 강퍅하다는 것은 “말을 듣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3:7).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은 선지자의 가르침보다는 주위 환경에서 신기한 것들과 이상하고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갖습니다.

하나님의 품안에 머물러야 할 백성들이 그 품을 떠나면 처음에는 자유를 느끼지만 그 자유는 곧 굴레가 되어 하나님의 품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에스겔서의 주요 내용은 “심판과 회복”을 말합니다.
자주 사용된 용어로는 ‘칼’(89회), ‘황폐’(40회), ‘기근’(14회), ‘온역’(12회)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용어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합니다. 특히 ‘안다’(98회)는 용어는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을 위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를 깨닫고,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을 통해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입니다.
절대적 가치를 상대적 가치로 떨어트리고 하나님보다 더 위대한 신을 찾아 집을 떠난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는 집을 나간 자식들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려는 징계의 채찍과 같습니다.

무서운 형벌을 받은 후에 돌아오는 어리석은 삶이 아니라 재앙이 임하기 전에 미리 돌아올 수 있는 믿음과 지혜를 기도합시다.

♪ 찬양 /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용어 정리

1. 인자(人子, son of man) : 에스겔서에서 93회 사용된 용어. (히) 벤 아람, 메시아가 아니라 연약한 인간을 의미한다.

2. 패역(悖逆, rebellion) : 거스를 패(悖), 거스를 역(逆)
도리(道理)에 어그러져서 패악(悖惡)하고 불순(不順)함

3. 두루마리 책(scroll) : 두루마리에는 안쪽에만 글을 적는 것인데 안과 밖으로 글자가 가득하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죄악이 많았다는 의미라고 하겠다.

♦ 11월 10일(화)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에스겔 3:1∼27
♦ 묵상을 위한 주제 : 파수꾼(17절)
♦ 성구 :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선지자 에스겔을 이스라엘 민족의 “파수꾼(watchman)”으로 세웠습니다.

유대 백성들은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으며 나라가 무너지기 직전의 비참한 현실이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이와 같은 현실을 깨닫지 못하므로 에스겔을 유대 민족의 파수꾼으로 세우셨습니다. 따라서 파수꾼의 임무는 하나님으로부터 들은 말씀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세상 질서가 흔들리며 붕괴되고 있다는 것을 아직도 느끼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면 에스겔서를 읽어가며 깨닫는 마음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유대 백성을 깨우치기 위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먹으라고 합니다. 받아먹는 맛이 마치 꿀처럼 달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 얼마나 많은지 안팎에 글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2:10).

매일같이 읽고 묵상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꿀처럼 달게 느껴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선지자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마가 굳고 마음이 강퍅하여 듣지 않는 패역한 족속” 이라고 꾸짖습니다.

선지자 에스겔은 포로로 붙잡혀 갔던 백성들이 거주하던 “델아빕”에서 민답히(悶沓) 칠일 동안 지냈습니다. “민답히”란 “완전히 압도당하여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 후에 여호와께서 에스겔을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워 백성들을 깨우치라고 하셨습니다.

백성들을 깨우쳐야 할 말씀은 무엇이었을까요?

“악인들은 반드시 죽을 것이다!”
“악인을 깨우쳐 악한 길에서 떠나면 생명을 구한 것이다!”
“악인을 깨우치지 않아 생명을 구하지 못하면 그 피 값을 네게서 찾겠다!”

만일 선지자 에스겔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날도 동일한 방법으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된다면 얼마나 두렵습니까?

코로나 바이러스로 말미암아 팬데믹이란 삭막한 세상에서 우리들을 파수꾼으로 세웠습니다.
이제는 은혜로 받은 구원을 떨림으로 받고, 그 은혜를 몸으로 살고, 입으로 전하고, 눈으로 보여주므로 생명을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전도자로 세워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찬양 / 온 세상 위하여 나 복음 전하리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용어 정리

1. 델아빕(15절, 델 아비브) : “곡식더미, 이삭들의 언덕, 홍수의 언덕” 이라는 뜻.유다 백성들이 포로생활을 하던 곳으로 추정하며 바벨론의 큰 운하 그발 강가에 위치한 지명.

2. 민답(悶沓)히(15절, 미스밈) : “놀라다”는 뜻으로 “완전히 압도당하여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태.

3. 거치는 것(20절, 미크숄) : “장애물”이란 뜻으로 본문에서는 “올무”라고 하겠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 앞에 ‘거침돌’을 놓으셨다는 것은 넘어지게 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디딤돌’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마치 그리스도께서 ‘거침돌’로 표현된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갈 수 있음을 계시하신 것이다(롬 9:32. 부딪힐 돌, stumbling stone. 고전 1:23. 거리끼는 것, stumbling block)

4. 벙어리 되어(26절) : 선지자 에스겔을 벙어리 되게 하신 것은 선지자를 저주하신 것이 아니라 패역한 백성에게 더 이상 말씀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의미.

5. 패역한(26절, 메리) : “완고” “고집” 이란 뜻으로 “자기의 목적과 방법 및 의견에 집착하여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상태.

♦ 11월 11일(수)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에스겔 4:1∼17
♦ 묵상을 위한 주제 : 징조(徵兆, sign)(3절)
♦ 성구 : 또 전철을 가져다가 너와 성읍 사이에 두어 철성을 삼고 성을 향하여 에워싸는 것처럼 에워싸라 이것이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리라.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리라!(This will be a sign to the house of Israel.)
“징조(徵兆)”란 무슨 일이 일어나기 전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나라가 망할 때는 반드시 망할 징조가 나타납니다.
여호와께서는 선지자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나라가 망할 징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셨습니다.

“박석”(태양 빛에 말린 커다란 흙벽돌)위에 예루살렘을 그리고 성읍을 “운제”(다에크. 土城 또는 보루, 城市)를 세우고 “토둔(土屯)”(성을 공격하기 위한 성 가까운 곳에 조금 더 높게 쌓은 언덕)을 쌓고 진을 치라고 합니다.

망할 징조의 예언을 자세하게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제시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선지자 에스겔에게 좌편으로 누워 390일 그리고 다시 우편으로 누워 40일을 지내라고 합니다. 390일과 40일을 더하면 430일이며 하루를 일 년으로 환산하면 430년입니다.

 430년 이란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를 지은 기간을 말합니다.

심지어 하루에 20세겔의 식물과 물 1/6힌을 마시라고 합니다.
1힌은 약 3.7리터를 말합니다. 따라서 1/6힌이란 0.6 리터의 아주 적은 양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더구나 보리떡을 만들어 먹되 인분 불에 구워서 먹으라고 합니다.

나라가 망할 징조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선지자 에스겔에게 이러한 생활을 직접 눈으로 보여주므로 깨우치라고 합니다.

바벨론의 포로가 된 제사장 가문의 선지자 에스겔은 포로가 된 백성들에게 나라가 망하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가를 몸소 실천합니다.

오늘날 에스겔 선지자와 같은 지도자가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끼고 깨달을 텐데 참 아쉽습니다.

자유민주주의란 정의(正義)가 모든 분야에 바르게 적용되는 사회를 말합니다. 어느 편에 속했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진실에 따라 결정되어야 합니다.

세상이 급하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진리보다는 편 가르기에 의해서 곳곳에서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오는데도 여전히 자기만족과 안일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지도자와 그와 같은 지도자의 가르침을 받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깨어나야 하겠습니다.

♪ 찬양 /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용어 정리

1. 박석(礡石, a clay tablet)(1절) : “레베나”는 ‘흰색의 토판(土版)’

2. 운제(雲梯)(2절) : 포위벽

3. 토둔(土屯)(2절) : 둑

4. 공성퇴(攻城槌)(2절) : 벽을 부수는 큰 쇠망치나 나무망치성벽 또는 성문을 무너뜨리기 위해 사용한 전쟁무기. 바퀴를 달고 앞을 뾰족하게 하거나 쇳덩어리를 단 기둥 모양의 무기로 고대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었다. 성경에는 에스겔서에만 세 번 언급되어 있다(겔 4:2, 21:22, 26:9).

 5. 전철(煎鐵)(3절) : 철판

6. 철성(鐵城)(3절) : 철성벽

* 예루살렘 성이 강력한 군대에 의해 포위되어 결국 멸망할 것을 예언하신 것으로 에스겔이 만든 그 모형은 예루살렘 성의 멸망의 징조가 될 것이다.

* 하나님께서는 에스겔로 하여금 390일 동안 왼쪽으로 누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게 하고, 40일 동안 오른쪽으로 누워 유다 족속의 죄를 담당하게 하셨다. 1일은 1년을 의미했다. 본문의 숫자의 뜻은 390년은 대략 북방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이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세운 때(대략 BC 933년)로부터 그들이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올 때(BC 537년)까지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하겠고, 40년은 남방 유다의 가장 악한 왕 므낫세의 약 40년간의 우상 숭배적 통치 기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 11월 12일(목)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에스겔 5:1∼17
♦ 묵상을 위한 주제 : 능욕거리(14절)
♦ 성구 : 내가 또 너로 황무케 하고 너를 둘러 있는 이방인 중에서 모든 지나가는 자의 목전에 능욕거리가 되게 하리니.   

“능욕(凌辱)”이란 “남을 업신여겨 욕(辱)을 보인다.”는 뜻입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능욕”을 “사람들이 지나가며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표현합니다. 완전히 무시당하고 멸시받는 모습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주위에서 두려워한 것은 그 백성들이 강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이 위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웃 나라들이 섬기는 우상에 호기심을 갖고 그 우상을 섬길 때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깨우치려고 바벨론 나라에 의해서 흔드셨습니다.

바벨론의 포로가 된 후에도 깨닫지 못하면 온역과 기근과 살육과 악한 짐승과 탈로 1/3을 말하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요한계시록에서도 첫째, 둘째, 셋째, 넷째 천사가 각기 나팔을 불 때마다 1/3이 무너지는 것을 예언하셨습니다(계 8: 8∼12, 9:15, 18, 12:4).

1/3이란 전체가 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분만 해당한다는 의미라고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완전히 무너트리면 하나님의 백성의 그루터기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예언을 선지자 에스겔을 통하여 상징적으로 말씀하시기를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저울에 달아 나누었다가 1/3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그리고 1/3은 성읍 사방에서 칼로 치고 또 1/3은 바람에 흩어버리라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상징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완전히 이방인의 손에 놓여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결과 성안에서는 아비가 아들을 잡아먹고 아들이 아비를 잡아먹는 재앙이 임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기근과 전염병으로 인하여 무너질 것을 예언하셨던 것처럼 오늘날도 하나님의 사람들이 깨닫지 못할 때는 반드시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강하고 무서운 재앙이 임할 것이라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시작의 징조일 뿐입니다. 더 크고 무섭고 강한 징조가 임하기 전에 처음 사랑을 되찾아 거룩하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찬양 / 어느 민족 누구게나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용어 정리

1.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1절) : 타국의 포로나 노예가 될 것을 상징하는 것(참조 이사야 7:20). 한편 머리털과 수염을 깎게 한 것은 유다가 당할 심판의 근거가 율법을 거역한 것에 대한 것이라는 교훈이다(참조 레위기 19:21).

2. 저울에 달아 나누었다가(1절) : 저울에 달았다는 것은 심판의 공정성을 의미하며, 나누었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정하게 행해질 것을 의미한다.

3. 옷자락에 싸고(3절) : 하나님의 제한된 보호를 상징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진노하시지만 완전히 멸하시지 않고 그루터기를 두어 다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

4. 아비가 아들을 먹으리라(10절) : 모세 율법에 기록된 형벌과 같다(레위기 26:29, 신명기 28:53). 이러한 일은 갈대아의 아람 왕 벤하닷이 사마리아를 포위했을 때 일어났으며(BC 890, 열왕기하 6:28∼29), 후에는 로마가 예루살렘을 포위했을 때에도 있었습니다(AD 70년 경).

5. 미운 물건(11절) : 우상

6. 경계와 괴이한 것(15절) :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라는 뜻. 이스라엘의 멸망은 주위 나라들도 즐겁게 바라볼 사건이 아니다. 왜냐하면 주위 나라들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으므로 교훈적인 사건이 되기 때문이다.

7. 살육(17절) : 히브리어로 “담”이라 하며, 문자적으로는 “피”라고 한다. 특별한 형태의 전염병이라고 하겠다.  

* 참고 성구

* 이사야 7:20, 그 날에는 주께서 하수 저편에서 세내어 온 삭도 곧 앗수르 왕으로 네 백성의 머리털과 발털을 미실 것이요 수염도 깎으시리라.

* 레위기 21:5, 제사장들은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하지 말며 그 수염 양편을 깎지 말며 살을 베지 말고.  

* 레위기 26:29, 너희가 아들의 고기를 먹을 것이요 딸의 고기를 먹을 것이며.   

* 신명기 28:53, 네가 대적에게 에워싸이고 맹렬히 쳐서 곤란케 함을 당하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자녀 곧 네 몸의 소생의 고기를 먹을 것이라.   

* 열왕기하 6:28∼29, 또 가로되 무슨 일이냐 여인이 대답하되 이 여인이 내게 이르기를 네 아들을 내라 우리가 오늘날 먹고 내일은 내 아들을 먹자 하매. 우리가 드디어 내 아들을 삶아 먹었더니 이튿날에 내가 이르되 네 아들을 내라 우리가 먹으리라 하나 저가 그 아들을 숨겼나이다.  

 
♦ 11월 13일(금)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에스겔 6:1∼14
♦ 묵상을 위한 주제 : 남아 있는 자(8절)
♦ 성구 : 그러나 너희가 열방에 흩어질 때에 내가 너희 중에서 칼을 피하여 이방 중에 남아 있는 자가 있게 할지라.  

 “남아 있는 자”는 누구일까요?
이스라엘 족속들 중에서 1/3은 “기근” “온역” “칼”에 죽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남아 있는 백성들은 2/3가 될 것입니다. 남아 있는 2/3의 백성들이 이스라엘의 “그루터기”가 됩니다. 남아 있는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의도는 “여호와를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사과 한 상자를 구입했는데 상자를 펼쳐놓았을 때 상한 것이 있다면 반드시 상한 것과 싱싱한 것을 나누어야 싱싱한 것을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처럼 상한 것은 빨리 처분해야 합니다.

남은 백성들을 보호하시려고 음란한 마음과 음란한 눈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을 재앙으로 가두어 버린 후에는 남은 사람들을 철저하게 훈련하실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막혀버린 것 같아 삶이 답답할지라도 그 가운데서 남은 자들을 찾아 거룩한 백성들을 세우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오늘도 남은 자로 기억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찬양 / 주를 앙모하는 자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용어 정리

1. 산당(3절) :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가나안 족속들이 바알 신을 위해 제사 드리던 곳이다. 산당을 철저하게 파괴하라고 명하셨으나(민수기 33:52)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일신 신앙에서 혼합종교로 타락하게 하였다(사무엘상 9:12∼14).

 2. 태양상(4절) : 캄마님(분향단, sun pillars). 태양신 숭배는 바알 숭배와 동일시되었으며(역대하 34:4), 므낫세도 섬겼다(열왕기하 21:3∼5. BC 910). 바알 숭배는 엄격하게 금지되었다(레위기 26:30, 신명기 4:19).

3. 광야에서부터 디블라까지(14절) : 팔레스틴 전체를 가리키는 관용적 표현. 광야는 유대 남쪽 사막 지대를 가리키며 “디블라”는 이스라엘 북쪽 하맛 지방 오론테스 강의 북쪽에 위치한 성읍이다. “디블라”의 다른 표기는 “리블라” 라고도 한다(민수기 34:11).

4. 우상 앞에 엎드러지게 할 것(4절) : 우상들이 그들을 보호해주지 못하고 구원해주지 못함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우상들은 생명 없는 허무한 것들이며 실상 아무것도 아니다(예레미야 10:14, 51:17).

5. 에스겔서에는 “안다”는 단어가(야다.  98회 사용되었으며 6장에서는 ‘나를 여호와인 줄 안다’는 말이 4번 사용되었다(7, 10, 13, 14절).

* 참고 성구

* 민수기 33:52, 그 땅 거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파멸하며 산당을 다 훼파하고.  

 * 사무엘상 9:12∼14, 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있나이다 보소서 그가 당신보다 앞섰으니 빨리 가소서 백성이 오늘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므로 그가 오늘 성에 들어오셨나이다. 당신들이 성으로 들어가면 그가 먹으러 산당에 올라가기 전에 곧 만나리이다 그가 오기 전에는 백성이 먹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제물을 축사한 후에야 청함을 받은 자가 먹음이라 그러므로 지금 올라가소서 금시로 만나리이다 하는지라. 그들이 성읍으로 올라가서 그리로 들어갈 때에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마주 나오더라.    

* 역대하 34:4, 무리가 왕의 앞에서 바알들의 단을 훼파하였으며 왕이 또 그 단 위에 높이 달린 태양상들을 찍고 또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거기 제사하던 자들의 무덤에 뿌리고.  

* 열왕기하 21:3∼5, 그 부친 히스기야의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이스라엘 왕 아합의 소위를 본받아 바알을 위하여 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성신을 숭배하여 섬기며.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전의 단들을 쌓고. 또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단들을 쌓고.    

* 레위기 26:30, 내가 너희의 산당을 헐며 너희의 태양 주상을 찍어 넘기며 너희 시체를 파상한 우상 위에 던지고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할 것이며.  

* 신명기 4:19, 또 두렵건대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일월성신 하늘 위의 군중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분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길까 하노라.   

* 민수기 34:11, 그 경계가 또 스밤에서 리블라로 내려가서 아인 동쪽에 이르고 또 내려가서 긴네렛 동쪽 해변에 이르고.

* 예레미야 10:14,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 금 장색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 11월 14일(토)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에스겔 7:1∼27
♦ 묵상을 위한 주제 : 끝났도다(2절)
♦ 성구 : 너 인자야 주 여호와 내가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말하노라 끝났도다 이 땅 사방의 일이 끝났도다.

“끝났도다!(The End)”라는 단어를 히브리어로 “케츠 빠”라고 합니다.
선지자 에스겔은 7장에서 “끝났다”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사용합니다(2절, 3절, 6절). 

인간에게서 끝이란 부정적인 의미로는 “하나님의 보응과 심판을 받는 것”으로 “비상한 재앙의 날”이며(5절), “요란한 날”이라고 합니다(7절).

사랑의 하나님께서 왜 보응하시고 심판하실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행한 대로 되돌려 받기 때문에 비로써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긍정적인 의미로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 이라고 하겠습니다.

“위기(危機)는 기회(機會)”라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 유지와 일상적인 만남도 자유롭지 못한 때에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무슨 기회를 제공하였는지 그 기회를 찾아 영적으로 성숙하여 남은 생애(生涯)가 모두에게 기쁨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 단어 정리

1. 사방(2절) : 히브리어 “카네포트”라고 하며 문자적으로는 “새의 날개들”을 말한다. 본문에서는 “사면에서 부는 바람” 이라고 하겠다.

2. 비상한 재앙(5절) : 문자적으로는 재앙 뒤에 잇달아 일어나는 재앙을 말한다(disaster after disaster). 재난이 꼬리를 물고 들이닥친다는 것.

3. 그 날(10절) : “여호와의 날”을 의미하며(70인 역), 심판의 날을 말한다.

4. 몽둥이가 꽃 피며(10절) : 고라 자손의 반역 후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나게 하신 사건을 통하여 패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었다(민수기 17:10). 본문에서 몽둥이는 바벨론을 말하며 싹이 났다는 것은 새로 일어나 강성해지기 시작했음을 말한다. 역사적으로 바벨론은 앗수르를 BC 612년에 멸망시키고 근동 지역의 지배권을 장악하였다(스바냐 2:13∼15).

5. 오예물(汚穢物)(19절, 20절) : “더러운 물건” 또는 “오물” “an unclean thing” 
- 더러울 오(汚), 잡초 예(穢), 만물 물(物)

6. 은밀한 처소(22절) : 예루살렘 성전의 의미. 본문에서는 바벨론 3차 침입 시(BC 589) 여호와의 전을 불사르고 성전의 기구들을 노략해 간 사건을 가리킨다.

* 참조 성구

* 민수기 17:1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패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찌니라. 

* 스바냐 2:13, 여호와가 북방을 향하여 손을 펴서 앗수르를 멸하며 니느웨로 황무케 하여 사막 같이 메마르게 하리니.  

♪ 찬양 / 세상 모든 수고 끝나

https://www.youtube.com/watch?v=1cijE1yVyF8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요일

오늘 읽을 말씀

묵상 주제

11

16

에스겔 8:1∼18

불같은 형상(2절)

11

17

에스겔 9:1∼11

이마에 표하라(4절)

11

18

에스겔 10:1∼22

숯불을 흩으라(2절)

11

19

에스겔 11:1∼25

일치한 마음(19절)

11

20

에스겔 12:1∼28

예조(豫兆)(10절)

11

21

에스겔 13:1∼23

우매한 선지자(3절)

11

22

주일

설교 묵상(섬김, 교제, 봉사, 헌신)



♦ 11월 16일(월)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에스겔 8:1∼18
♦ 묵상을 위한 주제 : 불같은 형상(2절)
♦ 성구 : 내가 보니 불같은 형상이 있어 그 허리 이하 모양은 불같고 허리 이상은 광채가 나서 단 쇠 같은데. 

“불같은 형상(a figure like)”이란 “심판(審判)”을 상징(象徵)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것을 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같은 것만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가르침에서 벗어날 때는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심판이란 “미래의 심판”과 “현재의 심판”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심판은 죽음 이후에 받게 될 심판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며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하셨습니다(히브리서 9:27)

현재의 심판이란 이 세상에서 벌을 받는 심판입니다. 그런데 이런 심판은 드러나지 않을 때는 심판을 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심판의 주권은 하나님에게 있기 때문에 반드시 드러날 것입니다.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히브리서 10:30)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로마서 12:19) 

세상에서 주의 백성들이 억울하고 안타까운 사건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내 힘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그것도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에게 맡기고 하나님의 응답과 때를 기다릴 수 있는 믿음과 인내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바벨론 땅에서 에스겔에게 구체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무엇인지 드러내셨습니다.

첫째는 투기의 우상(3절, 5절)
둘째는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모든 우상(10절)
셋째는 담무스(14절)
넷째는 동방태양(16절)
다섯째는 나뭇가지를 코에 두었다(17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 가운데서 오직 한 가지 하나님과의 소통이 회복되어 내 안에 감추어진 모든 죄악들이 밝히 드러나도록 자기 성찰과 반성과 회개를 위한 영을 기도합시다.
그 후에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실 때 그 길에서 치우침이 없는 믿음의 사람으로 모두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찬양 / 주님께 영광 다시 사신 주

https://www.youtube.com/watch?v=7688jNqK394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용어 및 단어 정리 :

1. 제육년 유월 오일 :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때로부터 제6년(주전 591년경)

2. 불같은 형상(2절) : 심판(히브리서 12:29)

3. 내 머리털 한 모숨(3절) : 한 줌(주먹) 안에 들 만한 수량

4. 주의 신(3절) : 주의 영

5. 북향한 문(3절) : 제단문. 성전의 가장 안쪽에 희생제물을 갖고 들어가는 출입문

6. 투기의 우상(3절, 5절) : 아세라상(열왕기하 17:16), 아로새긴 목상(역대하 33:7a), 하늘의 여왕(예레미야 44:18, 19)

7. 담무스(14절) :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수메르와 바벨론의 농경 신

8. 나뭇가지를 그 코에 두었느니라(17절) : 페르시아 “아베스타”라는 의식에서 발견된다. 태양신에 제사를 지내고 기도할 때 왼손에 향기 나는 나뭇가지를 잡았다(종료나무, 석류나무)

* 참조 성구

1. 히브리서 12:29,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

2. 열왕기하 17:16,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버리고 자기들을 위하여 두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고 또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일월성신을 경배하며 또 바알을 섬기고. 

3. 역대하 33:7a,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더라. 

4. 예레미야 44:18∼19, 우리가 하늘 여신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 드리던 것을 폐한 후부터는 모든 것이 핍절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을 당하였느니라 하며. 여인들은 가로되 우리가 하늘 여신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릴 때에 어찌 우리 남편의 허락이 없이 그에게 경배하는 과자를 만들어 놓고 전제를 드렸느냐.   


♦ 11월 17일(화)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에스겔 9:1∼11
♦ 묵상을 위한 주제 : 이마에 표하라(4절)
♦ 성구 :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이마에 표하라(mark on the foreheads)”   
누가 이마에 표를 받을까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라고 합니다.

첫째는 죄에 물들지 않으려고 탄식하며 우는 자
둘째는 죄에 물든 영혼에 대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
셋째는 하나님의 영광이 짓밟힌 것에 대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

“이마의 표”는 가인에게 준 표(창 4:15)와 하나님의 사람들이 받은 "이마의 인"과 같은 것으로(계 7:3) 출애굽 시 좌우 문설주에 바른 어린 양의 피를 연상케 합니다(출 12:13, 22).   

이와 같은 일을 먼저 성소에서부터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가장 거룩한 장소가 여호와의 영광이 떠나므로 가장 가증되고 추악한 심판의 장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곳에서부터 형벌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더구나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단순히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성전에 드나드는 유다의 고위층을 말합니다. 특히 8장 16절에서 여호와를 등지고 동방 태양에게 경배하던 25명의 제사장들을 말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은 코로바 바이러스라는 작은 미생물이 세상을 뒤 흔들고 있습니다.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권자가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는 징조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을 불쌍하게 생각하며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이 세상을 구원하는 일에 협력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합시다.

♪ 찬양 / 예수의 전한 복음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단어 및 용어 정리

1. 관할하는(1절) : “파카드”(맡기다, 보살피다, 감사하다). 한 지역에 대해서 책임과 권한을 갖고 지도하며 다스리는 행위.

2. 북향한 윗문 길(2절) : 성전의 윗문을 가리킨다. 유다 왕 “요담”(BC 751∼736)이 북향으로 지은 것으로 여호와의 심판의 도구에 해당하는 바벨론 군대가 유대의 북쪽으로부터 올 것을 암시한다(예레미야 1:13).

3. 먹 그릇(3절) : 가는 베옷을 입은 사람은 제사장을 말하며(레위기 16:4), 먹 그릇은 붓과 서판이 들어있는 것으로 서기관의 외적 표시를 말한다. 제사장과 서기관은 백성들을 정결케 하는 중보자로서 “칼”이 아닌 “말씀”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 참고 성구

1. 예레미야 1:1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2. 레위기16:3∼4a, 아론이 성소에 들어오려면 수송아지로 속죄 제물을 삼고 수양으로 번제물을 삼고. 거룩한 세마포 속옷을 입으며.  

3. 창세기 4: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  

4. 요한계시록 7:3,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5. 출애굽기 12:13. 22, 내가 애급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찌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우슬초 묶음을 취하여 그릇에 담은 피에 적시어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밖에 나가지 말라.   

♦ 11월 18일(수)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에스겔 10:1∼22
♦ 묵상을 위한 주제 : 숯불을 흩으라(2절)
♦ 성구 : 하나님이 가는 베옷 입은 사람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그룹 밑 바퀴 사이로 들어가서 그 속에서 숯불을 두 손에 가득히 움켜 가지고 성읍 위에 흩으라.

“숯불을 흩으라(burning coals scatter them over the city)”  
“숯불”은 “심판”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사에게 심판의 숯불을 두 손에 가득히 움켜 예루살렘 성 위에 흩으라는 명령을 기록한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곧 시행될 것을 말합니다.

가는 베옷 입은 천사는 하나님의 명대로 그룹들 밑의 바퀴 사이에서 숯불을 손에 받아 나왔으며 그 숯불을 예루살렘 성에 흩을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의 멸망이 임박하였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유다 백성의 죄악 때문이었고 죄의 결과는 멸망뿐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작정하신 일을 수행하는 천사들의 특징은 그룹들의 네 얼굴을 통해 드러납니다. 천사들이 하나님의 일들을 수행할 때 지혜와 충성과 용기와 민첩함을 갖고 수행합니다.

네 가지 덕은 주님을 섬기며 봉사하는 우리에게도 요구되는 모습이라고 하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짓밟히는 세상에서 네 가지 덕을 갖춘 충성된 일군이 되어 억눌린 영혼들을 일깨워 멸망의 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깨우치고 가르쳐야 합니다.

오늘도 복음의 길을 다듬는 일에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찬양 /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단어 및 용어 정리

1. 머리 위 궁창(1절) : “궁창”은 하늘이 아니라 궁창의 형상을 한 “머리 위 덮개”를 의미한다(공동번역)

2. 숯불을 흩으라(2절) : “숯불”은 구약 성경에서 “정화(淨化)”하는 것으로 상징되었으나(이사야 6:6) 본문에서는 심판으로 인한 멸망을 말한다.

3. 황옥(타르쉬스)(9절) : 녹보석(beryl, chrysolite 귀감람석)(출애굽기 28:20). 바퀴 모양은 하나님의 섭리 방식이 선하고 아름답고 영광스러움을 나타내는 것이며, 바퀴 안에 바퀴가 있다는 것은 모양은 자유로이, 빠르게 잘 굴러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룹들이 행할 때 그 바퀴들이 머리 향한 곳으로 행하는 것은 그룹들이 하나님의 일을 일치 단합하여 충성 되게 수행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4. 그 온 몸과 등과 손과 날개와 바퀴 곧 네 그룹의 바퀴의 둘레에 다 눈이 가득하더라(12절) : 눈이 가득하다는 것은 모든 것을 감찰한다는 것으로 전지(全知)하심을 상징한다. 비슷한 환상은 에스겔 1:18, 요한계시록 4:8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5. 그 바퀴들을 도는 것이라 칭하며(13절) : “도는 것(학갈갈)”이란 “회리바람같이 도는 것”을 가리키며 하나님의 일을 수행할 때 매우 민첩하게 수행함을 의미한다.

6. 네 생물의 형상(14∼15절) : 그룹의 네 얼굴들 소는 충성, 사람은 지혜, 사자는 용맹, 독수리는 생명력과 민첩함을 나타낸다. 이러한 특성은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는 봉사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 하겠으며 복음서와 연결하여 상징의 의미는  사복음서의 특징이라고 하였다(이레니우스).

* 참고 성구

1. 이사야 6:6, 때에 그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2. 출애굽기 28:20, 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으로 다 금테에 물릴찌니.  

3. 에스겔 1:18, 그 둘레는 높고 무서우며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며.

 4. 요한계시록 4:8, 네 생물이 각각 여섯 날개가 있고 그 안과 주위에 눈이 가득하더라.    


♦ 11월 19일(목)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에스겔 11:1∼26
♦ 묵상을 위한 주제 : 일치한 마음(19절)
♦ 성구 :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일치한 마음(an undivided heart)”  

 “일치한 마음”은 패역한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마음이라고 하겠습니다.

일치한 마음을 위하여 “새 신(new spirit)”을 주며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a heart of flesh)”을 주어 하나님의 율례를 좇고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항상 백성들이 문제가 아니라 지도자가 문제입니다.
본문에서 지도자는 “백성의 방백(方伯)”을 말합니다(1절).
그런데 방백들은 악한 꾀를 베푸는 자라고 합니다(2절).
방백들은 “어항 속의 물고기가 안전하듯 예루살렘 백성에게 다시는 큰 재앙이 없을 것”이라고 거짓 예언을 합니다(3절).

하나님은 분명하게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거짓 예언과 참된 예언 사이에서 백성들은 참된 예언을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도 거짓된 소리가 세상을 흔들고 있습니다.
진리의 소리는 점점 힘을 잃고 약해져 갈 때 진리를 위하여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성 예루살렘은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성소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예루살렘 성을 떠나 바벨론 포로 생활 중에 있는 유대인들을 깨우치셨습니다. 그리고 70년 후에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하실 것입니다.

 깨달은 후에 다시 세워야 합니다.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첫째는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참과 거짓이 뒤섞여 혼돈의 도가니 속에서 끓고 있을 때 진리를 찾아야 합니다. 진리 편에 서야 합니다.

둘째는 거짓의 터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공의와 질서가 무너진 땅은 반드시 무너질 것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자비를 구해야 합니다.
새로운 세상은 새롭게 다듬어진 사람들에 의해서 회복 될 것입니다. 새롭게 다듬어지기 위해서 하나 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준행하는 일에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미래에 대한 소망은 교회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을 어지럽히는 것이 아니라 거짓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도자가 세상을 더 어지럽게 흔들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공의로운 하나님 앞에 지난날의 모든 잘못을 고백하고 주의 영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갈

것을 결단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찬양 / 인류는 하나 되게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단어 및 용어 정리

1.  백성의 방백(사레 하암)(1절) : 백성의 지도자들(NASB)

2. 국문하리니(솨파트)(10절) : “심판하다” 특히 잘못한 일과 관련하여 공의대로 판결하며 벌을 준다는 의미

3. 규례(미쉬파트)(12절) : 법률적으로 선언된 판결.

4. 새 신(19절) : 하나님의 신이 아니라 유대 백성들에게 심어 줄 새로운 정신 즉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을 의미.

5. 지켜(솨마르)(20절) : “가시로 울타리를 치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외부의 불순한 것을 막기 위해 방비하는 것.



요일

오늘 읽을 말씀

묵상 주제

11

23

에스 14:1∼23

죄악의 거치는 것(3절)

11

24

에스겔 15:1∼8

불에 던질 화목(4절)

11

25

에스겔 16:1∼22

네 근본과 난 땅(3절)

11

26

에스겔 16:23∼43

네 마음이 어찌 그리 약한지(30절)

11

27

에스겔 16:44∼63

영원한 언약(60절)

11

28

에스겔 17:1∼24

큰 독수리(3절)

11

29

주일

설교 묵상(섬김, 교제, 봉사, 헌신)




♦ 11월 23일(월)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에스겔 14:1∼23
♦ 묵상을 위한 주제 : 죄악의 거치는 것(3절)
♦ 성구 : 인자야 이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하랴.   

“죄악의 거치는 것(stumbling block)”

거치는 것이란 “사람을 넘어지게 하거나 타락하게 만드는 장애물”을 말하며 “문자적 의미(예레미야 18:22)”와 “상징적 의미(예레미야 6:21)”로 사용합니다.

본문에서는 “거짓된 우상을 거치는 것”(올무)이라고 합니다(시편 106:36, 에스겔 14:3, 4, 7).  또한 악인을 일컬어 “거치는 자”라고도 합니다(마태복음 18:7).  

하나님의 말씀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선포하기를 “얼굴을 돌이켜 모든 가증한 것에서 떠나라”고 합니다(6절). 만일 떠나지 않는다면 노아와 다니엘과 욥과 같은 사람이 그곳에 있을지라도 자기의 생명만 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14절), 그들의 자녀들일지라도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20절).

돌아서지 않는 백성들에게 칼과 기근과 사나운 짐승과 온역으로 징계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21절). 이 재앙은 마치 네 번째 인을 떼실 때 나타나는 재앙과 흡사합니다(요한계시록 6:8).

심각한 바이러스 후 폭풍으로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상이 어지럽고 답답할 때에 그리스도인들은 분명한 메시지를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거짓이 진리를 조롱하며 공의와 법질서가 흔들려 세상에서 억울한 일들을 해결할 길이 막혀 버린 상태에서 믿음의 사람들마저 갈팡질팡한다면 세상은 더욱 혼란스럽습니다.  

이제부터는 어느 편에 설 것인가를 계산하지 말고 진리 편에서 참 자유를 되찾기 위하여 뱀의 지혜와 비둘기의 순결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듣는 귀와 볼 수 있는 눈과 말할 수 있는 입을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채널을 가져야 합니다. 만일 잘못된 이정표를 보며 계속 그 방향으로 진행한다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오 주여,
분별의 영을 주셔서
감추어진 진실을 찾아
모두의 기쁨과 소망이 되는
깃발을 흔들게 하소서.

♪ 찬양 /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단어 및 용어 정리

1. 4절은 우상 숭배의 행위에 대한 보응을 말하고, 5절은 우상 숭배의 동기가 되는 탐심에 대한 보응을 말한다.

2. 감계와 속담 거리(8절) : “감계(鑑戒)”는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는 징계와 훈계”를 말한다. 그리고 “속담 거리”는 “웃음거리”를 가리키는 것으로 우상 숭배자들의 종말은 이처럼 비참한 상태가 될 것을 말한다.

* 참고 성구

1. 로마서 1:28,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 데살로니가후서 2:11∼12,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3. 요한계시록 6:8,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저희가 땅 사분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써 죽이더라.

4. 예레미야 18:22, 주께서 군대로 졸지에 그들에게 임하게 하사 그들의 집에서 부르짖음이 들리게 하옵소서 이는 그들이 나를 취하려고 구덩이를 팠고 내 발을 빠치려고 올무를 베풀었음이니이다.  

5. 예레미야 6:21,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이 백성 앞에 거침을 두리니 아비와 아들들이 한가지로 거기 거치며 이웃과 그 친구가 함께 멸망하리라.

6. 시편 106:36, 그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이 저희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7. 마태복음 18:7, 실족케 하는 일들이 있음을 인하여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 11월 24일(화)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에스겔 15:1∼8
♦ 묵상을 위한 주제 : 불에 던질 화목(4절)
♦ 성구 : 불에 던질 화목이 될 뿐이라 불이 그 두 끝을 사르고 그 가운데도 태웠으면 제조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불에 던질 화목(cast into the fire for fuel)"(4절, 6절)

본문은 이스라엘을 포도나무에 비유하는 말씀입니다.
포도나무는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창세기 49:12, 시편 80:9, 호세아 10:2).
포도나무가 열매 맺는 포도송이는 신앙의 결실입니다. 그러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는 쓸모없기 때문에 아궁이에 던져질 화목(火木)이 될 뿐입니다. 이스라엘의 현재 신앙상태는 이방인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열매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와 같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포도나무이며 너희들은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가지는 나무에 붙어 있어야만 가지의 기능을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무에서 떠났기 때문에 기능을 상실하여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능을 상실한 이스라엘을 마치 하나님을 대적한 백성이라고 하셨으며 백성들이 나를 대적하므로 내가 그 백성들 대적하므로 불이 그들을 사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7절).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유다를 벌하실 때 그들이 피할 길이 없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아모스 5:19).

팬데믹이란 울타리에 갇혀버린 인생들을 향하여 주님께서는 "돌아오라"고 말씀합니다. 주님께로 돌아가는 길만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회복할 수 있는 복된 길이 될 것입니다. 만일 돌아오지 않는다면 비록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을 만들었을지라도 더 강한 것으로 괴롭힐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정신을 차리고 철저하게 회개하는 회복을 위한 영성운돌을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 찬양 / 눈을 들어 하늘 보라

https://www.youtube.com/watch?v=jDdXDdoMKec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단어 및 용어 정리

1. 그릇(3절) : "켈리"라는 단어로 "도구" "기구"를 가리키기도 한다.

2. 합당하겠느냐(5절) : "아사"는 "∼에 적합하다" "∼이 되다" 이치나 논리에 흠이 없고 이론과 사실의 앞뒤가 맞는 것을 의미한다.


* 참고 성구

1. 창세기 49:12, 그 눈은 포도주로 인하여 붉겠고 그 이는 우유로 인하여 희리로다.

2. 시편 80:8,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급에서 가져다가 열방을 쫓아내시고 이를 심으셨나이다.

3. 호세아 10:1∼2,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아름다울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죄를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치시며 그 주상을 헐으시리라.

4. 아모스 5:19,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  

♦ 11월 25일(수)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에스겔 16:1∼22
♦ 묵상을 위한 주제 : 네 근본과 난 땅(3절)
♦ 성구 :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네 근본과 난 땅은 가나안이요 네 아비는 아모리 사람이요 네 어미는 헷 사람이라.

에스겔 16장의 내용을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하여 묵상하겠습니다.
첫째 부분은 16:1∼22 ; 예루살렘의 과거와 현재
둘째 부분은 16:23∼43 ; 예루살렘의 음란과 그 결과
셋째 부분은 16:44∼63 ; 유다의 죄와 긍휼

오늘은 첫째 부분에 해당되는 내용을 소개합니다.

“네 근본과 난 땅(Your ancestry and birth were in the land)” 

네 근본과 난 땅은 가나안이요 네 아비는 아모리 사람이요 네 어미는 헷 사람이라고 합니다(3절).

이 말씀은 이스라엘은 가나안 족속(아모리, 헷)에게서 기원했다는 것이 아니라 깨끗해야 할 자손들이 이방 민족의 후손들처럼 타락하고 부패했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을 받은 나는 과연 이 세상에서 얼마나 거룩한 사람으로 다듬어지고 있었는지 살펴야 할 것입니다.

심지어 네가 날 때에 네 배꼽줄을 자르지 않았고 물로 씻어 정결케 하지 않았으며 소금을 뿌리지도 않았고 강포로 싸지도 않았다고 합니다(4절)

이 말씀은 이스라엘 초기 형성기로 힘이 없고 나약하여 애급에서 종살이 하던 때를 말합니다(대략 BC 18세기∼14세기 중엽). 고대 근동 지방에서는 아기의 피부를 강하게 하고 병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물로 씻은 후에 소금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문지르는 관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균이 소금에 약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자주 소금물로 가글하므로 내 몸을 내가 건강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항상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폐에 이르기 전에 목 안에서 3∼4일 동안 머문다고 합니다. 이때 목이 아프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자주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식초 또는 소금물로 가글을(gargling) 하면 바이러스를 제거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로 씻겨서 네게 기름을 바르고(9절) 라는 말씀은 결혼 할 신부를 치장하는 것이라고 합니다(룻기 3:3, 에스더 2:12).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셨을까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을 인하여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속량하셨나니.”(신명기 7:7∼8)

무엇 하나 자랑할 것이 없는 인생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선택하셨고 인도하셨습니다. 그 사랑과 인도하심을 믿고 오늘날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코로나 블루(corona blue)” 라는 두려움이 모두를 힘들게 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녀들을 지켜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그 놀랍고 크신 은혜를 잊지 말고 내 몸과 건강을 잘 관리하고 지킴으로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들에게 있음으로 보여주고 들려주고 증거 하므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은총의 하루가 펼쳐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찬양 / 어느 민족 누구게나

https://www.youtube.com/watch?v=BjIWxpXoxo8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단어 및 용어 정리

1. 코로나 블루(corona blue) : 오랜 기간 집안에 머물게 되므로 나타나는 “무기력”과 “무의욕” 현상

2. 돌아보아(5절) : “하말”이란 “덮다”는 뜻으로 상징적으로는 “측은히 여기다”는 뜻으로 본문에서 사용되었다.

3. 색스러운 산당(16절) : 산당을 장식하는 화려한 색상의 천(열왕기하 23:7). “또 여호와의 전 가운데 미동의 집을 헐었으니 그곳은 여인이 아세라를 위하여 휘장을 짜는 처소이었더라.”  

3. 남자 우상(17절) : 드라빔과 같이 각 가정에 비치한 작은 우상들로 가정 수호신으로 모셨다(창세기 31:19, 사사기 18:14).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 아비의 드라빔을 도적질하고.” “전에 라이스 땅을 탐지하러 갔던 다섯 사람이 그 향제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이 집에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이 있는 줄을 너희가 아느냐 그런즉 이제 너희는 마땅히 행할 것을 생각하라.” 

4. 나의 자녀들을 죽여(21절) : 어린 아이를 몰렉신에게 화제(火祭)로 바치는 행위를 말한다. 이스라엘 역사에 종종 나타났으나(사사기 11:31, 미가 6:7) 므낫세 왕 때 가장 심하게 행해졌다(열왕기하 21:6, 16).

* 참고 성구

1. 룻기 3:3,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 

2. 에스더 2:12, 처녀마다 차례대로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기 전에 여자에 대하여 정한 규례대로 열두 달 동안을 행하되 여섯 달은 몰약 기름을 쓰고 여섯 달은 향품과 여자에게 쓰는 다른 물품을 써서 몸을 정결케 하는 기한을 마치며. 

♦ 11월 26일(목)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에스겔 16:23∼23
♦ 묵상을 위한 주제 : 네 마음이 어찌 그리 약한지(30절)
♦ 성구 :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이 모든 일을 행하니 이는 방자한 음부의 행위라 네 마음이 어찌 그리 약한지.  

에스겔 16장의 내용을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합니다.
첫째 부분은 16:1∼22 ; 예루살렘의 과거와 현재
둘째 부분은 16:23∼43 ; 예루살렘의 음란과 그 결과
셋째 부분은 16:44∼63 ; 유다의 죄와 긍휼

오늘은 둘째 부분에 해당하는 말씀을 소개합니다(16:23∼43).
묵상의 주제는 “네 마음이 어찌 그리 약한지(How weak willed you are)”

현대인의 성경에서는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네가 뻔뻔스러운 창녀처럼 이 모든 일을 행하니 네가 정말 타락하였구나.”

공동번역 성경에서는 “얼마나 환장했으면 매인 데 없는 창녀나 하는 그 따위 짓을 하느냐?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마음이 약하다”는 것은 상식 이하의 행동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Πλάτων. Plato)”은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맡은 일에 성실해야 한다고 깨우치며 그것을 “덕(德)” 이라고 설명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한 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상인의 덕, 정치인의 덕, 농사군의 덕, 언론인의 덕, 학자의 덕, 종교인의 덕, 학생의 덕, 부모와 자녀의 덕”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자기의 본분을 깨닫고 본분에 맞는 일을 감당할 때 그와 같은 나라를 모두가 부러워하는 이상적인 “국가(國家)”라고 합니다.

예전의 미국(美國)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누구나 동경하던 나라입니다. 그런데 최근 대통령 선거를 치루며 불의한 세력들이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무서운 전략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대한한국(大韓民國)은 어떤 나라일까요? 가장 낙후되었던 빈민국가에서 가장 빠른 시일에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세계가 인정하는 나라입니다. 200년 전에 복음을 받은 피선교국에서 이제는 선교국으로 급성장한 나라입니다. 지하자원이 없기 때문에 사람을 키워야 하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정직한 사람을 키워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가야 할 텐데 잘못된 사상과 교육이 아무런 저항도 없이 쉽게 전달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요?

공의와 진실이 사라지고 오직 편 가르기 식의 정치와 경제와 문화와 심지어 신앙까지 오염된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바벨론에 의해서 이스라엘을 흔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선택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웠지만 하나님 백성의 덕(德)을 포기하고 이웃 나라들의 우상에 마음을 빼앗긴 백성들이 다리를 벌려 행음하되 애급(정치적 상업적 동맹)과 앗수르(앗수르의 도움을 청한 것)와 블레셋(다섯 성읍 가드, 에그론, 에스글론, 아스돗, 가사)과 갈대아(히스기야가 바벨론과 동맹을 맺은 것)와 결탁한 것을 책망하셨습니다.

“피를 흘리는 여인”(38절) 이란 “어린 아이를 몰렉에게 바치려고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누를 헐며, 높은 대를 훼파하며”(39절)는 “이방의 우상을 숭배하며 행음을 일삼기 위해 지어 놓은 산당”을 말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이여!
혼탁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분명하게 들어야 할 소리를 어디에서 누구로부터 듣고 있습니까? 거짓 정보가 내 안에 계속 쌓이게 될 때 그 결과를 생각해 보셨는지요?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잠언 16:20)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베드로전서 1:25)

날마다 주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진리가 자유하게 하는 은혜를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기도합시다. 진리의 끈을 함께 붙잡을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알려주어 진리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일에 ‘연약한 마음’을 버리고 ‘하나 되는 마음’으로 뜻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진리와 자유의 주님,
이 땅에 참된 평화를
모두가 진실한 마음으로
거짓의 틀을 벗고
맑고 밝은 햇빛처럼 빛나게 하소서.

♪ 찬양 / 어서 돌아오오

https://www.youtube.com/watch?v=sB6E4awP8L0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단어 및 용어 정리

1. 하체(26절) : “바사르”는 “육체” 또는 “몸”을 말하지만 상징적으로는 “남자의 성기”라는 뜻으로도 사용한다. 

2. 임의로(27절) : “나파쉬”는 “호흡하다”는 뜻 또는 (수동으로) “∼에게 입김을 불어 넣다”. 마치 호흡하듯 타인의 방해 없이 “의지대로” 라는 의미.

3. 국문하여(38절) : “샤파트”는 “심판하다”는 뜻으로 사용하나 “다스리다” 라는 의미도 포함한다.

♦ 11월 27일(금)

♦ 오늘 읽어야 할 말씀 : 에스겔 16:43∼63
♦ 묵상을 위한 주제 : 영원한 언약(60절)
♦ 성구 : 그러나 내가 너의 어렸을 때에 너와 세운 언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라. 

에스겔 16장의 내용을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합니다.
첫째 부분은 16:1∼22 ; 예루살렘의 과거와 현재
둘째 부분은 16:23∼43 ; 예루살렘의 음란과 그 결과
셋째 부분은 16:44∼63 ; 유다의 죄와 긍휼

“너와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라(I will establish an everlasting covenant with you.)”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불렀던 동요의 가사를 떠 올립니다.

“이 세상 모든 것 사라져도
음악은 영원히 음악은 살리라
음악은 영원히 죽지 않네.”

"음악"이란 단어를 “주님”으로 바꿔 봅니다.

“이 세상 모든 것 사라져도
주님은 영원히 주님은 살리라
주님은 영원히 죽지 않네.”

세상 모든 것이 변할지라도 영원히 변함이 없는 언약을 배은망덕한 백성들과 약속하시는 그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그 하나님만이 소유한 사랑
그 하나님만이 베풀 수 있는 은혜
그 하나님만이 약속할 수 있는 영생

이와 같은 약속을 “속담(俗談, 마솰)”이라고 소개 합니다(44절).
이때 속담이란 “비슷하다” “비교되다”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이 될 만한 것”이란 의미를 말합니다.

사랑으로 선택받았지만 사랑을 배반한 어리석은 백성들을 그래도 사랑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시려고 영원한 언약으로 사랑의 징표를 주셨습니다.

당신은 그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사랑의 징표를 받으셨는지요?

제게는 잊을 수 없는 징표가 있습니다.
젊은 날 혈기왕성하여 “당신이 하나님이라면 어디 한 번 나에게 나타나보라!”
이렇게 외쳤던 나에게 어느 날 찾아오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밤을 새워 눈물로 나의 어리석음과 거짓됨과 추함을 깨닫는 통회의 그 밤이 있었지요. 그리고 얻은 결론입니다.

나 같은 추하고 더러운 죄인이 거룩한 당신을 만나야 한다면 으름장 놓던 그 시간에 가장 온유한 모습으로 다가와 손을 내밀던 주님을 생각합니다. 그렇게 당당하던 내 모습을 없고 더럽고 흉측한 내 모습만 보여 무릎 꿇고 통곡하던 그 날을 잊지 못합니다.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그런데도 나의 행한 일을 용서하셨습니다(63절).
오직 여호와만을 섬겨야 한다고 깨우치셨습니다(62절).

팬데믹 세상에서 성도들은 “나는 주님 앞에 어떤 존재이었을까?” 하며 자기를 살필 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의 가르침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부패했을 때 강한 주위 나라를 동원하여 깨닫게 하셨던 것처럼 교회와 성도들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회복할 때 비로써 정상의 궤도로 돌아갈 것입니다.

♪ 찬양 /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https://www.youtube.com/watch?v=CDdvReNKKuk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 단어 및 용어 정리

1. 부패하였다(솨하트)(47절) : “망하다” “그르치다” “방치하다”는 뜻으로 회복살 수 없게 완전히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2. 의롭게(차다크)(52절) : “올바르다” “정결하다”는 뜻으로 합리적으로 일을 행함으로 흠잡을 데가 없이 공정하고 거짓이 없는 상태.

3. 회복할(슈우브)(55절) : “돌아가다” “다시 세우다” “회개하다”는 뜻으로 변한 것을 원래의 상태로 돌이키는 것.

4. 아람 딸들이 능욕하기 전(57절) : 아람 왕 르신의 예루살렘 침공(BC 890)을 가리킨다(열왕기하 16:5∼7, 이사야 7:1∼2).
5. 블레셋 딸들이 멸시하기 전(57절) :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공(BC 714)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침공(BC 605∼597)을 가리킨다(열왕기하 24:1∼16, 다니엘 1:1∼6).

6. 너의 어렸을 때(60절) : 출애굽 때를 말한다(출애굽기 24:3∼8, 예레미야 2:2).

7. 영원한 언약(60절) : 예루살렘과 하나님 사이의 혼인 관계를 영원히 지속시키는 새 언약을 의미한다. 영원한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성취된다. 

* 참고 성구

1. 열왕기하 16:5∼7, 이 때에 아람와 르신과 이스라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싸우려 하여 아하스를 에워쌌으나 이기지 못하니라. 당시에 아람 왕 르신이 엘랏을 회복하여 아람에 돌리고 유다 사람을 엘랏에서 쫓아내었고 아람 사람이 엘랏에 이르러 거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렀더라. 아하스가 앗수를 왕 디글랏 벨레셀에게 사자를 보내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컨대 올라와서 나를 그 손에서 구원하소서 하고.     

2. 이사야 7:1∼2, 웃시야의 손자요 요담의 아들인 유다 왕 아하스 때에 아람 왕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 이스라엘 왕 베가가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쳤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혹이 다윗 집에 고하여 가로되 아람이 에브라임과 동맹하였다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과 그 백성의 마음이 삼림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렸더라.   

3. 예레미야 2:2, 가서 예루살렘 거민의 귀에 외쳐 말할찌니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 소년 때의 우의와 네 결혼 때의 사랑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광야에서 어떻게 나를 좇았음을 내가 너를 위하여 기억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