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가복음 10장과 민수기 10장 그리고 시편 26편을 읽습니다.
믿음을 그릇에 비유해 봅니다.
양봉업자가 매년 꿀을 따던 외딴 마을의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려고 그릇을 가져오면 꿀을 떠서 드리겠다고 알렸습니다.
그러자 마을 주민들이 콜라병, 작은 냄비, 사발, 놋그릇 등을 가져왔습니다.
무슨 그릇을 가져오든지 그릇에 꿀을 채워 주었습니다.
그러자 꿀을 받고 마을로 돌아간 주민들이 누구는 많이 주고 누구는 적게 주었다고 불평합니다.
양봉업자는 나는 분명히 그릇을 가져오라고 했지 무슨 그릇을 가져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져온 그릇에 따라 꿀을 드렸을 뿐입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릇에 대한 두 가지 생각을 합니다.
첫째는 공짜로 얻어먹는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작은 그릇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둘째는 공짜로 주는 것이니 이왕이면 큰 그릇을 가져가려는 마음 입니다.
만일 당신이라면 어떤 그릇을 가져갔을까요?
아마 제 경우라면 말만 들어도 고맙소! 먹은 것으로 할 터이니 좋은 꿀을 많이 따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아가십시오. 혹시 불편한 것이 있으면 도와 줄 테니 어려워 말고 이야기 하십시오. 이렇게 이야기 했을 것입니다.
전도사 시절 외딴 작은 마을에서 교회를 개척할 때 한번은 어느 낯선 교인이 주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예배 후 인사를 하면서 그 교인이 양봉업자인 것과 꽃을 따라 여러 곳을 다닌다는 것을 알고 오후에 양봉업자가 벌통을 늘어놓은 산언덕을 찾아가 김치와 밑반찬 그리고 약수터 물을 한 통 가지고 갔더니 반가워하며 등록 교인도 아닌데 이곳까지 찾아와서 감사하다고 합니다. 내일 이면 이곳을 떠나야 한다며 언제 다시 뵐 수 있을지 약속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사람이 그립던 시절인지라 일부러 등산도 하는데 이 정도는 운동 삼아 올라왔다고 하며 이번 꿀을 따는 여정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고 내려왔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선물이란 대가 없이 받는 것으로 받아서 즐겁고 주면서 행복합니다.
받는 즐거움과 주는 행복의 조화가 곧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주는 자와 받는 자를 함께 치유합니다.
믿음으로 나의 몸과 영혼을 강건하게 하옵소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마가복음 10:52)
- your faith has healed you.
위대한 건강이란 어떤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정신이 흐려지지 않는 것이다.
(기도)
1. 성경적 가치관 위에 미국을 세워주소서!
2.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남북의 평화통일을 이루게 하소서!
3. 뉴욕나사렛교회와 유니티교회에 일군들을 세워 주소서!
4. 섬김의 주님을 본 받게 하소서!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
45-05 48Ave
Woodside NY 1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