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8월 1일, 목) - 마가복음 16장

오늘은 마가복음 16장과 민수기 16장 그리고 시편 32편을 읽습니다.


8월의 첫째 날을 시작하며 마가복음을 마감합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을 종으로 오신 메시아라고 소개하며 이러한 배경에서 마가복음을 송아지복음 이라고도 합니다.


부활에 대한 의미를 생각합니다.

물론 부활과 소생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부활은 죽었던 사람이 살아난 후에 다시 죽지 않고 영원히 살아있는 것을 의미하지만 소생은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난 후에 다시 죽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부활이란 마지막 때에 온전하게 드러날 사건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부활을 세상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탕자의 비유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느 집안의 작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자기 몫을 나눠 달라고 하여 유산을 물려받아 낯선 땅에서 돈을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즐기며 살았습니다. 수입은 없고 지출만 있는 삶이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러나 현실은 수입이 없는 사람의 방탕함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결국 작은 아들은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아버지의 집을 그리워합니다. 이제는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품꾼으로 지내며 배불리 먹고 살겠다며 아버지를 찾아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아들을 맞이하며 이렇게 외칩니다.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다.’(누가복음 15:24)

분명한 사실은 작은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아버지는 작은 아들에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고 외쳤습니다.

이런 것이 현실에서 부활을 경험하는 방법입니다.

부활이란 새로운 관계를 갖는 것입니다.

아들은 아들이 아니라 품꾼이라고 자신을 버렸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품꾼이 아니라 다시 얻은 아들이라고 받아 드렸습니다.

버리는 것과 받아드리는 것이 일치하는 순간 부활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부활이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계가 가족들끼리 교회 안에서 직장의 동료들과 또는 이웃들과 새롭게 경험되기를 기대합니다.

사람들은 착하게 살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마귀의 자녀라고 강조합니다. 마귀의 자녀가 아무리 착한 일을 해도 결과는 마귀의 일입니다.

예를 들면 독사가 사람을 물지 않았다고 독사가 아닙니다. 이미 독이 그 몸에 들어 있기 때문에 독사가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착하게 살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본질이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성령 세례만이 사람을 바꿀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행함으로 은총을 이루는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마가복음 16:16)

- Whoever believes and is baptized will be saved, but whoever does not believe will be condemned.    


(오늘의 기도)

믿음의 사람으로 승리하는 삶을 이루게 하소서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

45-05 48Ave

Woodside NY 11377

(718)361-0844, (917)597-2322



오늘의 묵상(7월 31일, 수) - 마가복음 15장



오늘은 마가복음 15장과 민수기 15장 그리고 시편 31편을 읽습니다.


버림을 받은 느낌은 어떤 것일까요?

왕따를 당한다는 것과 비슷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위 사람들에 대한 심한 모멸감과 자신에 대한 처절함의 극치가 왕따를 당하는 감정이라면 버림을 받는 것도 이와 비슷하겠지요.

예수님은 철저하게 왕따를 당하셨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제자들에게, 

모두에게서 버림을 받은 그 때에 외치셨던 말씀을 묵상하며

내가 누군가를 버렸거나

내가 누군가로부터 버림을 받았던 그 때의 상처와 아픈 감정을

십자가의 주님은 반드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을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배움

둘째는 경험

셋째는 신앙

대부분의 지식은 배움과 경험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하나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는 배움도 경험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신앙으로만 이해가 가능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던 예수님

무덤에 안장되셨던 예수님

그 예수님이 살아나셨습니다.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살아나신 후에는 하늘로 올라가시며

너희가 본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사람에게는 죽음 이후의 세계가 보이고 깨닫게 됩니다.

세상에서 왕따를 당하셨으나

죽으신 후에는 왕따가 아니라 최고의 자리에 오르신 주님을 생각하며

영원한 삶에 대한 믿음을 붙잡고 나가시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에서 버려진 것이 천국의 으뜸이 될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하소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가복음 15:34)

- My God, my God, why have you forsaken me?   


(기도)

1. 성경적 가치관 위에 미국을 세워주소서!

2.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남북의 평화통일을 이루게 하소서!

3. 뉴욕나사렛교회와 유니티교회에 일군들을 세워 주소서!

4. 섬김의 주님을 본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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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7월 30일, 화) - 마가복음 14장



오늘은 마가복음 14장과 민수기 14장 그리고 시편 30편을 읽습니다.


복음(유앙게리온)이란 기쁜 소식을 의미합니다.

무엇이 기쁜 소식일까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좋은 소식입니다.

배고픔 사람에게는 먹을 것,

아픈 사람에게는 치유,

슬픈 사람에게는 위로,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평안,

죽어가는 사람에게는 생명입니다.

세상에는 죽지 않는 인생을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소식은 영원히 죽지 않는 것입니다.

영원히 죽지 않는 길을 보여주시려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무덤에 안장되었으나 다시 살아 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의 몸으로 하늘로 올라가심으로 영원한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따라서 세상에서 가장 좋은 소식은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의 삶을 보장받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인생들의 관심은 가장 좋은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드러난 현상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값비싼 향유를 부은 여인에 대한 유다의 비난,

주를 모른다고 부인하는 베드로의 나약함,

과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는 어떤 모습인지를 생각합니다.

내게도 유다와 베드로와 같은 모습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싫어서 자신을 향한 분노가 치솟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주님의 것으로 드려지기를 소원할 뿐입니다.


복음을 나누려고 사람들을 만나보면 잘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기독교인에게 상처를 받았기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심지어 기독교를 싫어하는 타종교인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그들의 입장에서 정중하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지혜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뱀 같이 지혜로워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려면 성령의 지혜를 구하며 시험에 빠지지 않고 사단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항상 깨어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무엇을 기도해야 할까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나만 누리는 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구원받은 존재로서 온 세상에 그 구원의 의미를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며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하겠습니다.  

선한 일에 온전하게 쓰임 받게 하소서!

너희가 어찌하여 저를 괴롭게 하느냐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마가복음 14:6)

- Why are you bothering her? She has done a beautiful thing to me.    


(기도)

1. 성경적 가치관 위에 미국을 세워주소서!

2.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남북의 평화통일을 이루게 하소서!

3. 뉴욕나사렛교회와 유니티교회에 일군들을 세워 주소서!

4. 섬김의 주님을 본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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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7월 29일, 월) - 마가복음 13장



오늘은 마가복음 13장과 민수기 13장 그리고 시편 29편을 읽습니다.


생명을 갖고 살아가는 생명체에게 고난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오셔서 고난을 겪으신 주님을 바라볼 때마다 나 같은 사람이 겪는 고난은 물론 주님의 고난과 비교할 수 없지만 고난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면 신앙생활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없습니다.

정말 나는 주의 자녀가 되었는가?

주의 자녀가 되었다면 주님이 받으셨던 영광만 기대할 것이 아니라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던 사도 바울의 가르침을 되새겨 봅니다.

왜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하는가?

고난이 신앙생활에 어떤 유익을 줄 수 있는가?

누에고치를 관찰하던 카프만 부인은 누에고치가 나방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지켜보던 중에 작은 구멍을 통해 나방이 나오려고 애쓰는 것을 보면서 창조주의 솜씨가 이것만은 나 보다 못하구나 하며 작은 구멍을 조금 크게 넓혀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나방이 쉽게 구멍에서 나왔는데 작은 구멍을 통하여 나온 나방은 공중으로 날아가는데 카프만 부인이 구멍을 넓혀주었던 곳에서 나온 나방은 날지를 못하고 날개만 팔랑팔랑 움직이고 있었답니다. 도대체 왜 이 나방은 날 수 없는 것일까 하고  세밀하게 관찰한 결과 나방이 작은 구멍으로 나오려고 몸부림을 칠 때 모든 영양과 힘이 날개 끝까지 퍼지므로 구멍에서 나오는 순간 공중으로 날아오를 수 있지만 인위적으로 넓혀준 구멍에서 나온 나방은 날개에 힘이 없어 날지 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때 카프만 부인은 역시 창조주 하나님의 솜씨가 위대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고난 가운데서 시달리고 있습니까?

고난의 구멍을 통하여 온 몸과 마음이 새 힘을 얻을 수 있다면 고난을 통하여 예비하신 은혜를 사모하며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개인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점점 더 심하게 억압한다고 합니다. 원자재 값과 가게 세는 계속하여 오르고 물가는 올릴 수 없기 때문에 개인의 인건비마저 가져갈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나 혼자만의 어려움이 아니라 모든 개인 사업자들이 겪는 것입니다. 이런 고난을 통하여 예비하신 은혜를 찾아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라고 고백합니다.


마지막 때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가르침에서 평소에 고난에 대한 훈련과 자세를 갖는다면 훈련된 주의 백성들로서 얼마든지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묵상과 기도를 생각합니다.


분별의 은혜로 충만하게 하소서!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마가복음 12:5)

- Watch out that no one deceives you.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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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남북의 평화통일을 이루게 하소서!

3. 뉴욕나사렛교회와 유니티교회에 일군들을 세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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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7월 28일, 주일) - 마가복음 12장



오늘은 마가복음 12장과 민수기 12장 그리고 시편 28편을 읽습니다.

오늘은 7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불가마와 같은 더위를 식혀버리는 마치 가을 같은 날씨가 아침과 저녁으로 열었던 창문을 닫게 합니다.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하는 일이 예수님 당시에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바리새인들은 부활, 천사, 영을 믿었지만 사두개인들은 부활, 천사, 영을 믿지 않았습니다.

언어학자들은 단어가 사용된다는 것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천사, 영, 부활이란 단어가 사용되는 것은 천사, 영, 부활이 상상의 세계가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내 잘못으로 오해하거나 또는 오해받았던 일이 없었는지요?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학교에서 간단한 시험을 쳤는데 문제 중에는 책을 읽고 있는 남자와 장작을 패는 남자의 그림을 놓고 일하고 있는 사람을 골라 동그라미표를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 아이는 독서하는 사람에게 동그라미표를 하였으므로 선생님은 아이의 답이 틀렸다고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교장 선생님은 아이의 담임선생님을 불러 그 채점이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의 아버지는 대학 교수이기 때문에 책을 보는 것이 일이고 장작을 패는 것은 오히려 여가 선용을 위한 기분 전환이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을 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에는 일이 되지만 또 어떤 사람에게는 일이 아니라 여가를 위한 것이 되기도 합니다.


무슨 일이든 그 기준이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준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개척 교회를 시작하고 교회에 열심이었던 교인이 어느 주일에 집안 결혼식이 있는데 참석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제가 그 교인에게 물론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집안의 결혼식이 평생에 한 번 있는 행사이므로 결혼식에 참여하여 가족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교제를 하되 결혼식 시간에 늦지 않도록 근처 가까운 교회에 가서 주일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 그 교인이 결혼식을 주일에 하기 때문에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참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참석하는 것을 보고 예수를 믿는 사람은 고지식한 사람이 아니구나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또 한 번은 어느 기독교 대학의 총무처장으로 근무하던 교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기독교 교육 기관이므로 대부분 교회의 중직을 맡은 직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심방 때가 되면 근무를 하다말고 집으로 간다고 합니다. 근무보다는 심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과연 기독교 정신일까 하고 고민을 한다고 합니다.


신앙인은 모든 삶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신앙을 핑계로 믿음이 없는 이웃들에게 오해가 되는 일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내 삶의 자리를 믿음의 기초 위에 세워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구분할 줄 아는 믿음을 주소서!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마가복음 12:17)

Give to God what is God's.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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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7월 27일, 토) - 마가복음 11장



오늘은 마가복음 11장과 민수기 11장 그리고 시편 27편을 읽습니다.


무슨 기도를 하시나요?

기도는 세상에서 천국을 경험하는 믿음의 손길이라고 하겠습니다.

기도가 없다면 세상은 점점 더 힘들고 거친 곳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가 있다면 상황은 여전히 다람쥐 바퀴 돌아가듯 그대로 돌아가지만 무엇인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먼저 기도자의 마음과 생각이 바뀌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자의 눈이 바뀝니다.

마지막으로 기도자의 입이 바뀔 것입니다.


기도가 없을 때는 불평과 원망과 미움의 언어가 나를 붙들고 있었지만 기도가 시작된 후에는 이제까지 행하던 모든 것들이 어리석고 미련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바로 나 자신이었다는 생각에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이전보다 더 사랑스럽고 다정하게 다가서게 됩니다.

‘주 예수여 내게 자비를 베푸소서’


기도의 그릇을 채워가는 기쁨을 맛보게 하소서!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마가복음 11:17)

- My house will be called a house of prayer for all nations.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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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7월 26일, 금) - 마가복음 10장



오늘은 마가복음 10장과 민수기 10장 그리고 시편 26편을 읽습니다.


믿음을 그릇에 비유해 봅니다.


양봉업자가 매년 꿀을 따던 외딴 마을의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려고 그릇을 가져오면 꿀을 떠서 드리겠다고 알렸습니다.

그러자 마을 주민들이 콜라병, 작은 냄비, 사발, 놋그릇 등을 가져왔습니다.

무슨 그릇을 가져오든지 그릇에 꿀을 채워 주었습니다.

그러자 꿀을 받고 마을로 돌아간 주민들이 누구는 많이 주고 누구는 적게 주었다고 불평합니다.

양봉업자는 나는 분명히 그릇을 가져오라고 했지 무슨 그릇을 가져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져온 그릇에 따라 꿀을 드렸을 뿐입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릇에 대한 두 가지 생각을 합니다.

첫째는 공짜로 얻어먹는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작은 그릇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둘째는 공짜로 주는 것이니 이왕이면 큰 그릇을 가져가려는 마음 입니다.


만일 당신이라면 어떤 그릇을 가져갔을까요?

아마 제 경우라면 말만 들어도 고맙소! 먹은 것으로 할 터이니 좋은 꿀을 많이 따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아가십시오. 혹시 불편한 것이 있으면 도와 줄 테니 어려워 말고 이야기 하십시오. 이렇게 이야기 했을 것입니다.


전도사 시절 외딴 작은 마을에서 교회를 개척할 때 한번은 어느 낯선 교인이 주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예배 후 인사를 하면서 그 교인이 양봉업자인 것과 꽃을 따라 여러 곳을 다닌다는 것을 알고 오후에 양봉업자가 벌통을 늘어놓은 산언덕을 찾아가 김치와 밑반찬 그리고 약수터 물을 한 통 가지고 갔더니 반가워하며 등록 교인도 아닌데 이곳까지 찾아와서 감사하다고 합니다. 내일 이면 이곳을 떠나야 한다며 언제 다시 뵐 수 있을지 약속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사람이 그립던 시절인지라 일부러 등산도 하는데 이 정도는 운동 삼아 올라왔다고 하며 이번 꿀을 따는 여정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고 내려왔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선물이란 대가 없이 받는 것으로 받아서 즐겁고 주면서 행복합니다.

받는 즐거움과 주는 행복의 조화가 곧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주는 자와 받는 자를 함께 치유합니다.


믿음으로 나의 몸과 영혼을 강건하게 하옵소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마가복음 10:52)

- your faith has healed you.   


위대한 건강이란 어떤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정신이 흐려지지 않는 것이다.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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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7월 25일, 목) - 마가복음 9장


오늘은 마가복음 9장과 민수기 9장 그리고 시편 25편을 읽습니다.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보셨는지요?

아직도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었다면 그 나라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는 내 생각에서 시작합니다.

생각을 바꾸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며,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도 바뀐다고 합니다.

거지 나사로는 인생의 바닥에서 무슨 소망이 있었을까요?

나사로의 마음에는 오직 하나님 나라의 즐거움만이 유일한 낙이었을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그 옛날 즐겁던 호주머니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서도 마음만은 언제나 주님만으로 만족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건강하다는 것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에서 천국을 경험한다는 것은 만들어진 천국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천국을 만드는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내가 존재하므로 그 자리가 천국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나를 버리고 십자가를 선택하므로 다른 사람이 좀 더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하는 작은 사랑의 실천이 곧 천국의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주님 저로 하여금 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진정한 필요를 보게 하소서 그리고 제 말과 행동을 통해 당신의 사랑을 그들과 나눌 수 있게 하소서.

(Lord, help me see the heartfelt needs Of those within my care, And grant that through my words and deeds Your love with them I’ll share.)  


화목할 수 있는 마음과 믿음을 주옵소서!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마가복음 9:50)

- Have salt in yourselves, and be at peace with each other.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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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7월 24일, 수) - 마가복음 8장



오늘은 마가복음 8장과 민수기 8장 그리고 시편 24편을 읽습니다.


개인의 운명을 예언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자극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관상, 사주팔자, 궁합, 전생의 내가 누구인지를 알기 위한 최면 요법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운명을 알고자 하는 욕구가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그러나 사주는 관상보다 못하며 관상은 심상보다 못하다는 말처럼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하겠습니다.


마음이 있습니까?

세상에 마음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까?

사람은 누구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마음이 있느냐고 묻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마음은 곧 관심을 의미합니다.

무엇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까?

돈, 지위, 명예, 자식, 남편, 아내, 건강, 노후........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든지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마음이 정결한 자는 천국을 갖는다고 합니다.

마음이 천국과 지옥으로 나눠버립니다.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천국인가요?

지옥인가요?

같은 환경에서도 한 사람은 천국을 경험하고 또 한 사람은 지옥을 경험합니다.

천국을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깨닫는 마음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지 못하느냐? (마가복음 8:17-18)  

- Do you still not see or understand? Are your hearts hardened? Do you have eyes but fail to see, and ears but fail to hear? And don't you remember?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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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7월 23일, 화) - 마가복음 7장


오늘은 마가복음 7장과 민수기 7장 그리고 시편 23편을 읽습니다.


지도자는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요?

바리새인과 같은 지도자와 나사렛 예수라는 지도자를 마가복음 7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지도자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Leader)는 ‘여행하다’는 뜻이었다고 합니다. 아주 오래 전에 유럽에서 부족들의 이주 경로를 안내하는 길잡이를 리더(Leader)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부족단위로 가축을 방목하려면 풀과 물이 풍부한 곳을 찾아 수시로 옮겨 다녀야 했기 때문에 지도가 없는 시절에는 길잡이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길잡이는 선조들로부터 전해오는 여러 이야기를 잘 기억하고 부족들을 안전하게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여행하다는 의미로 사용했던 고대 영어 lithan에서 유래한 leader가 길잡이 라는 뜻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유능한 지도자가 곧 좋은 지도자는 아닙니다.

유능하면서도 좋은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어떤 지도자에게 안내를 받느냐에 따라 삶의 질과 내용은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나사렛 예수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미국의 흑인민권운동의 주역이었던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억하십니까?

1963년 워싱톤 광장에서 백만 명이 모인 자리에서 외쳤던 ‘나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은 두고두고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위대한 마틴 루터 킹 목사를 낳게 한 Rosa Parks 라는 여인을 기억해야 합니다.


1955년 12월 1일 목요일 오후 어느 때와 다름없이 많은 사람들이 일을 끝내고 각자 시내버스를 타고 앨라바마의 몽고메리 시가지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 로자팍이라는 젊은 여인도 그날의 하루의 힘든 재봉일과 셔츠 대리는 일을 마치고 한 버스를 탔습니다. 다행스럽게 맨 뒷좌석이 비어 있어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구나 생각하며 피곤한 몸을 실었습니다. 버스는 한때 노예시장이 있었던 Court Square를 지나면서 좌석이 다 찼습니다. 이미 몇 사람이 서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한 백인남자가 버스에 탔습니다. 버스를 출발하려던 운전사가 힐끗 백미러로 이 백인남자가 서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래서 운전사는 맨 뒷좌석에 앉아 있는 흑인 네 사람에게 일어나라고 말합니다. 사실 그 좌석은 “Black Only"라는 팻말이 붙은 흑인 좌석으로 지정이 되어 있었지만 백인 승객이 서 있는 경우에는 그 좌석마저 내줘야 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종종 일어나는 경우였습니다. 운전사가 이 백인이 앉게 흑인좌석을 비우라고 명령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 운전사가 뒤를 향해 위협적으로 말했습니다. 그러자 세 명의 흑인 남자가 마지못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이 로자팍 이라는 이 흑인 여인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전에도 이런 일이 종종 있어 자리를 양보하곤 했지만 그날따라 그녀는 그럴 마음이 없었습니다. 후에 그녀는 말하기를, “같은 차비를 내고 이쪽저쪽으로 옮겨 다니는 일에 갑자기 화가 났다.” 몇 년 전에도 이 제임스 불레이크란 운전사와 로자 팍은 다툰 적이 있었습니다. 흑인은 버스 뒷문으로만 타게 되어 있었는데 앞문으로 타려다가 싸운 적이 있어서, 오늘따라 로자팍 마음에 이런 과거의 아픈 감정이 되살아났는지도 모릅니다.


“나는 백인좌석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니까, 일어서지 않겠어요.”


강경하게 로자팍이 버텼습니다. 갑자기 버스 안에는 긴장감이 나돌았습니다. 갑작스런 거부에 당황한 이 운전사는 로자팍을 노려보더니 그러면 법으로 할 수 밖에 없다고 하자 로자 팍은 좋을 대로 하라고 버텼습니다. 그러자 운전사가 경찰을 데리고 와서 강제로 내리게 했습니다. 경찰서에 가서 조서를 쓰고 지문을 찍고 심문을 받았습니다. 목이 말라 물을 달라고 했더니 경찰서 안에 있는 수도꼭지는 백인전용이라 먹을 수 없다고 해서 물 한모금도 못 먹고 철장신세를 졌습니다. 이 작은 일이 몽고메리 시내에 퍼졌습니다. 이런 일은 전에도 있었던 일이었지만 이 로자팍 여인의 경우는 생각지 않게 일이 크게 번져갔습니다. 급기야는, 며칠이 지나지 않아 이 일을 기폭제로 버스안의 인종차별에 항의하기 위해서 흑인들이 모두 버스타기를 거부하는 운동이 몽고메리 시내에 일어난 것입니다. 그 유명한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이 시작한 것입니다. 그날 아침부터 시내버스가 흑인은 한명도 없이 백인 몇 명이 타거나 아니면 텅텅 빈 채로 시내를 돌아다니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곤 흑인들은 아무리 멀어도 모두 걸어서 직장을 다니거나 볼일을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주 급한 일이 있으면 흑인택시나 개인차를 가진 흑인들이 서로 간에 편의를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며칠이 못가서 포기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시장 이하 경찰서장 모두 악명 높은 인종차별주의자가 되어서 아무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해보려면 해보라고 나옵니다. 흑인들이 평화스런 데모를 하면 물대포를 쏘고 방망이를 휘두르고 강경 정책을 썼습니다. 흑인들 자신들도 예상치 못하게 이 버스보이콧이 1년을 넘어가며 투쟁이 격렬해지고 온 미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연방정부가 개입을 해서 결국은 버스 내의 흑백차별이 사라졌습니다. 이 운동의 선두주자가 30대 약관의 말틴 루터 킹목사 이었습니다. 그 당시 흑인으로는 드물게 보스턴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아버지가 목회하던 몽고메리시에 와서 조그만 교회를 섬기던 그가 하나님의 정의로운 사회 건설을 위해 자기 몸을 드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감옥 안을 드나들기 수십 번 살해 위협은 말할 것도 없고 잠자다가 총탄이 날아오기 일쑤요 때로는 집에 폭탄이 터져 집이 불타 없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그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40의 나이에 백인 인종차별주의자의 총탄에 맞아 죽기는 했지만 그의 꿈과 믿음 그리고 용기는 계속 우리 가운데 남아 있는 것입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말틴 루터 킹목사님의 이 놀라운 업적과 용기는 바로 한 여인 로자팍이라는 부스러기와 같은 신앙에서 그 불이 부쳐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치시고 4천명을 먹이시고 그 남은 광주리가 일곱이나 된다고 하는 이방구원의 역사가 바로 수로보니게 여인의 자신을 개로 여기는 부스러기와 같은 신앙에서 출발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유능하고 좋은 지도자는 큰일을 위해 나서는 것이 아니라 옳은 일을 위해 일어납니다. 한 사람의 성도가 옳은 일을 위하여 신앙으로 거듭날 때 그 자리에서 놀라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큰일을 이루겠다는 마음보다는 부스러기 같은 것이라도 옳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서 큰 것을 바라보는 것이 기독교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자투리를 사랑할 줄 아는 지혜를 주옵소서!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마가복음 7:28)

- Yes, Lord, but even the dogs under the table eat the children's crumbs.


(기도)

1. 성경적 가치관 위에 미국을 세워주소서!

2.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남북의 평화통일을 이루게 하소서!

3. 뉴욕나사렛교회와 유니티교회에 일군들을 세워 주소서!

4. 섬김의 주님을 본 받게 하소서!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

45-05 48Ave

Woodside NY 11377

(718)361-0844, (917)597-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