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가복음 16장과 민수기 16장 그리고 시편 32편을 읽습니다.
8월의 첫째 날을 시작하며 마가복음을 마감합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을 종으로 오신 메시아라고 소개하며 이러한 배경에서 마가복음을 송아지복음 이라고도 합니다.
부활에 대한 의미를 생각합니다.
물론 부활과 소생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부활은 죽었던 사람이 살아난 후에 다시 죽지 않고 영원히 살아있는 것을 의미하지만 소생은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난 후에 다시 죽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부활이란 마지막 때에 온전하게 드러날 사건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부활을 세상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탕자의 비유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느 집안의 작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자기 몫을 나눠 달라고 하여 유산을 물려받아 낯선 땅에서 돈을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즐기며 살았습니다. 수입은 없고 지출만 있는 삶이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러나 현실은 수입이 없는 사람의 방탕함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결국 작은 아들은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아버지의 집을 그리워합니다. 이제는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품꾼으로 지내며 배불리 먹고 살겠다며 아버지를 찾아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아들을 맞이하며 이렇게 외칩니다.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다.’(누가복음 15:24)
분명한 사실은 작은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아버지는 작은 아들에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고 외쳤습니다.
이런 것이 현실에서 부활을 경험하는 방법입니다.
부활이란 새로운 관계를 갖는 것입니다.
아들은 아들이 아니라 품꾼이라고 자신을 버렸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품꾼이 아니라 다시 얻은 아들이라고 받아 드렸습니다.
버리는 것과 받아드리는 것이 일치하는 순간 부활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부활이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계가 가족들끼리 교회 안에서 직장의 동료들과 또는 이웃들과 새롭게 경험되기를 기대합니다.
사람들은 착하게 살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마귀의 자녀라고 강조합니다. 마귀의 자녀가 아무리 착한 일을 해도 결과는 마귀의 일입니다.
예를 들면 독사가 사람을 물지 않았다고 독사가 아닙니다. 이미 독이 그 몸에 들어 있기 때문에 독사가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착하게 살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본질이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성령 세례만이 사람을 바꿀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행함으로 은총을 이루는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마가복음 16:16)
- Whoever believes and is baptized will be saved, but whoever does not believe will be condemned.
(오늘의 기도)
믿음의 사람으로 승리하는 삶을 이루게 하소서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
45-05 48Ave
Woodside NY 11377
(718)361-0844, (917)597-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