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도서 8장부터 12장을 읽습니다.
한국에서는 5월 8일을 어버이 날이라고 합니다.
어버이란 아버지와 어머니를 함께 부르는 말입니다.
제 경우는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살아계십니다.
평균 연령이 높아가며 각 가정에서 어르신들과 자녀들의 관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저희들에게도 모든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가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일반적인 방법이 아니라 신앙적인 방법이어야 하기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가정적인 문제라면 좀 더 슬기롭게 해결 할 수 있는 지혜를 찾아야 합니다.
8장은 어떤 지혜자라도 세상의 이치를 깨닫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살펴보니 해 아래서 하시는 일을 사람이 능히 깨달을 수 없도다 사람이 아무리 애써 궁구할찌라도 능히 깨닫지 못하나니 비록 지혜자가 아노라 할찌라도 능히 깨닫지 못하리로다.’ (17절)
9장은 살아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고 합니다.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대로 힘을 다하여 할찌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음부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무엇으로 보여 주시겠습니까?
나는 내가 주님을 찾는 것으로 증거하려고 합니다.
10장은 지혜자와 우매자의 마음의 차이를 말씀합니다.
내 마음이 우편입니까?
아니면 왼편입니까?
우편은 지혜이고 왼편은 우매한 자의 편이라고 합니다.
왜 우편과 왼편의 차이가 두드러졌을까요?
11장은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고 합니다.
물 위에 내 먹을 것을 던지는 것은 내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내 것을 포기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입니다.
왜 내 것을 포기해야 합니까?
12장은 전도서의 결론입니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젊어서 창조주를 찾을 줄 아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젊을 때는 창조주 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이 더 강합니다.
나 보다 전능한 창조주를 찾는 젊은이가 어디 있을까요?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었지만 나를 통하여 내 자녀들과 내 주위 젊은이들이 그와 같은 삶을 회복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6월 24일 주일 예배를 마치고 이어서 결혼예식을 준비합니다.
주위 사람들은 어떻게 주일에 결혼식을 하느냐고 목소리 높여 반대합니다.
그러나 그동안의 정황을 생각하며 이렇게 결정하는 것을 주님을 결코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호화로운 결혼식이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초라한 결혼식이 실패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한 가지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이루기를 원합니다.
믿음으로 시작한 것은 믿음으로 결론을 맺어야 한다는 마음입니다.
초라한 예식 같지만 가장 아름다운 예식으로 복을 주시고
가장 아름다운 것 같지만 최고의 섬김을 위한 예식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 모든 젊은이들이 최고의 자랑거리가 아니라 최선의 자랑거리로 스스로를 인정하고 부끄러워하지 않는 예식으로 준비합니다.
교회 식구들,
가까운 친구들,
함께 하는 가족들과 더불어 가나 혼인 잔치가 열려지기를 기도부탁합니다.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주후 2012년 5월 8일(화) 129일/366일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