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요한복음 1장) / 4월 1일(월)

오늘은 요한복음 1장과 잠언 1장 및 시편 90편을 읽습니다.

먼저 지정된 성경을 읽고 요한복음 1장을 다시 읽어봅시다.

오늘부터는 성경 한 구절씩 암송하려고 합니다.

성경에서 ‘태초’의 두 가지 의미를 찾아봅니다.

첫째는 창세기 1장 1절의 태초는 만물의 시작을 알려주는 처음을 의미합니다.

둘째는 요한복음 1장 1절의 태초는 만물이 생기기 전에 존재하셨던 하나님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창조의 태초와 창조의 근원이 되는 태초는 다른 의미라고 하겠습니다.

요한복음은 모든 만물의 근원자로서 하나님을 말씀이라고 정의합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셨고 예수님이셨습니다.

말씀이란 헬라 단어는 ‘레마’와 ‘로고스’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로고스는 성경의 모든 말씀을 로고스라고 한다면, 레마는 나에게 감동이 되었던 어떤 구절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성 어거스틴은 로마서 13장에서 레마를 찾았습니다(13:11-14).

사람마다 레마를 가져야 합니다.

가끔 어느 성경을 좋아하느냐 라고 질문을 하면 모든 성경이 다 좋다고 대답하는 교인들은 레마가 없다는 증거라고 하겠습니다.

요한복음을 읽어가며 나의 성구 레마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말씀의 하나님은 오늘날도 성경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탈무드에 소개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어느 스승이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세상에는 밤이라는 것이 있고 낮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밤과 낮을 구분하는 그 증거가 무엇인가?’

한 제자가 대답합니다. ‘저기 오는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을 할 수 없을 때에는 밤이고 이 사람은 남자고 저 사람은 여자라고 식별이 되면 낮입니다.’

또 한 제자가 말합니다. ‘저기 동물이 서 있는데 저것이 말인지 소인지 알 수 없을 때, 그 때는 밤이고 이것은 말이고 이것은 소라는 것이 식별이 되면 낮입니다.’

또 다른 제자가 말합니다. ‘또 멀리 서있는 나무가 소나무인지 종려나무인지 모를 때에는 밤이고 저것이 무슨 나무라는 것을 알아보게 되면 그것이 낮입니다.’

스승은 세 제자들의 말을 듣고 빙그레 웃고 말이 없습니다. 제자들이 궁금하여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는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원수인지 친구인지 모르면 밤이고, 이 사람이 분명히 내 친구다 생각하면 그게 바로 낮이라고 생각한다.’

낮과 밤을 구분하는 기준이 스승과 제자가 서로 다른 것은 생각이 깊은 스승과 생각이 단순한 제자들의 차이가 아닐까요?

요한복음을 읽어갈 때 복음의 깊이와 성경의 진수를 찾아낼 수 있는 은혜를 기도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한복음 1:1)

-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기도)

1. 성경적 가치관이 회복되는 미국으로 세워주소서!

2.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평화 통일을 이루는 한국으로 세워주소서!

3.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뉴욕나사렛교회 

45-05 48Ave, Woodside NY 11377. (718)361-0844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