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12월 13일, 금) - 빌립보서 4장

오늘 읽어야 할 말씀은 빌립보서 4장, 사무엘상 31장, 아가서 3장입니다.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영적 성장을 위한 몇 가지 충고와 더불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빌립보를  포함하는 고대 마게도냐 지방의 부인들은 다른 지방의 부인들과는 달리 개인 재산을 소유하는 등 사회적으로 많은 특권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유오디아와 순두게라는 여인은 이러한 사회적 배경에서 빌립보 교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인물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불화는 사람들에게 화제의 대상이 되었고, 빌립보 교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던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이 적극적으로 그들을 도와 화해케 함으로써 주 안에서 흠 없는 온전한 공동체를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의도로 기록한 것입니다. 본장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집니다.

첫째 단락에서는 빌립보 교회의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종합적인 충고를 하고 있으며(1-9절).

둘째 단락에서는 빌립보  교회가 보내 준 선물에 대한 감사와 마지막 인사를 덧붙이고 있습니다(10-23절). 

바울이 자족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형편에 처하여 있을지라도 자족하는 비결을 터득하여 모든 일에 있어서 살아 계신 그리스도의 능력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족의 비결을 깨달았습니다. 궁극적인 관심을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일에 관심 을 두지 않고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믿고 나가면 무엇인가 되기는 될 것입니다. 적극적인 자세를 강조하는 것은 좋을 수 있으나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상황판단이나 이성적인 노력을 무시하는 방편으로 이 말씀이 사용되어 진다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도 있을 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므로 나 스스로가 생각의 전환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님 안에 있을 때 내게 그런 능력이 주어질 것이라고 믿으며 나의 능력이 아니라 주의 능력을 통해 어떠한 상황도 이겨냄으로서 주의 복음 전파와 영광을 들어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Daily Bread & Prayer(Dec. 13. 2013) Fri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6-7)

- 기도에 전념하는 삶을 이루게 하소서!

Do not be anxious about anything, but in everything, by prayer and petition, with thanksgiving, present your requests to God.

And the peace of God, which transcends all understanding, will guard your hearts and your minds in Christ Jesus.(Philippians 4:6-7) 


오늘의 묵상(12월 12일, 목) - 빌립보서 3장



오늘 읽어야 할 말씀은 빌립보서 3장, 사무엘상 30장, 아가서 2장입니다.


1월을 영어로 제뉴어리(January) 라고 합니다.

제뉴어리의 어원은 야누스(Janus)라는 로마의 신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야누스는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는 신을 말합니다.

하나의 얼굴은 앞을 바라보고 또 다른 얼굴은 뒤를 바라보는 형상의 신입니다.

앞을 바라보는 얼굴은 미래를 보는 것이고 뒤를 바라보는 얼굴은 과거를 반성하는 것입니다.

로마인들의 풍속은 12월이 되면 야누스 신상을 현관 입구에 세워놓고 들어오며 나가며 야누스를 보았다고 합니다.

지난 시간을 반성하며 앞으로 맞이할 시간을 계획한다는 의미에서 이러한 풍속을 지켰다고 합니다.

2013년 12월을 지내며 야누스 신상을 마음에 세워봅니다.

과연 지난 시간과 앞으로 맞이할 시간의 차이가 있을까?

시간은 언제나 같은 속도로 같은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문제는 그 시간을 사용하는 나에게 모든 것이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나를 변화시켜야 시간도 변화를 드러낼 것입니다.

내가 바뀌지 않는다면 시간도 마찬가지로 흘러갈 것입니다.

2013년을 보내기 전에 나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간을 새로운 내가 맞이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Daily Bread & Prayer(Dec. 12. 2013) Thu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립보서 3:13-14)

-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소서!

Brothers, I do not consider myself yet to have taken hold of it. But one thing I do: Forgetting what is behind and straining toward what is ahead, I press on toward the goal to win the prize for which God has called me heavenward in Christ Jesus.(Philippians 3:13-14) 

- I want to live for to see only the Lord




오늘의 묵상(12월 11일, 수) - 빌립보서 2장


오늘 읽어야 할 말씀은 빌립보서 2장, 사무엘상 29장, 아가서 1장입니다.


시인이며 안산교회 목사이신 고훈님의 ‘주여 이 땅을 고쳐 주소서’ 라는 시를 소개합니다. 주님의 마음이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주님의 마음이 가려지고 탁한 마음으로 세상을 흔들려는 어리석음을 회개합시다.

물방울이 모여 물줄기가 되고


물줄기가 함께 가서 강물이 되고


강물이 하나 되어 바다가 됩니다


그런데 주여


이 아름다운 금수강산(錦繡江山)은


헐고 뜯느라 으르렁거리는 금수강산(禽獸江山)이 되었습니다


물고 먹으면


서로 상처내고 멸망으로 가는 것을


나와 다르다고


정죄할 의인은 없고


주께서 위하여 죽은 사람을


미워할 위인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주여 이 땅을 고쳐주소서


남과 북이 하나 되면 통일 되고


여야가 손잡으면 정치가 되고


보수와 진보가 합력하면 개혁이 되고


하늘과 땅이 맞닿으면 주의 나라가 되는 것을


주여


한국교회로 눈에 들보를 빼고 하나 되게 하소서


이 땅이 울면


우리가 눈물이 되고


가난한 사람들이 헐벗으면


우리가 한 벌 옷이 되고


발 벗고 떠는 사람들 위해서는


우리가 한 켤레 신발이 되고


다툼이 있는 곳에는


모두에게 반대 받는 표적이 되어


던지는 돌에 맞아 우리가 쓰러지게 하소서


하여


이 한반도의 하늘이 거룩한 하늘이 되고


이 분단된 땅이 화해와 일치로 하나만 될 수 있다면


우리는 빛나지 않아도 좋습니다


우리가 버림받아도 좋습니다


그날 우리 모두는


뜨거운 손으로 손잡고 기쁨의 눈빛으로 마주보며 춤추겠습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위에는 평화


이 찬란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목이 터지도록 부르겠습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Daily Bread & Prayer(Dec. 11. 2013) Wed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립보서 2:5)

-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소서!

Your attitude should be the same as that of Christ Jesus.(Philippians 2:5) 

- Look at the world by the mind of Jesus Christ!




오늘의 묵상(12월 10일, 화) - 빌립보서 1장


오늘 읽어야 할 말씀은 빌립보서 1장, 사무엘상 28장, 전도서 12장입니다.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는 사도 바울의 옥중서신입니다.

이방인을 위한 전도자로 부름을 받아 감옥에 갇힌 바울이 여러 교회와 형제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하겠습니다.

특히 빌립보서는 ‘기쁨의 서신’ 이라고도 합니다.

감옥에 갇힌 사람에게 과연 기쁨이란 무엇일까요?

바울의 기쁨은 기도하는 즐거움이었습니다.

감옥에서 어느 누구에게도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기도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갖게 된 것에 대한 감사를 생각하며 현대인들을 사로잡는 문명의 도구들을 잠시 털어버리고 바울처럼 기도의 즐거움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기도하는 즐거움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주님! 오늘 제게 간구의 영을 주셔서 밤을 새워 기도하여도 피곤함을 모르는 용암처럼 타오르게 하소서.

벽에 걸린 달력 한 장이

창틈으로 스며드는 바람에도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그러고 보니 올 해도 이제 스무 날 남짓 

겨울비와 눈발이 다투며 앞을 가리우고

어둠의 거리 끝자락에서 

솟아오르는 태양의 몸부림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후회를 밀어내고 소망을 담아......


모든 사람들이 기쁨을 원합니다.

성경에서도 항상 기뻐하라고 권면합니다.

모든 사람이 기쁨을 원하지만 기쁨을 누리며 사는 인생은 많지 않습니다.

기뻐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보다 더 높아져야 하고 많이 가져야 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경쟁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사랑하는 주님을 믿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이러한 시작은 주님을 알아 가므로 기뻐하고 사랑하는 주를 위해서 희생하는 것으로 기뻐합니다.


기쁨으로 충만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Daily Bread & Prayer(Dec. 10. 2013) Tue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빌립보서 1:27)

- 기도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소서!

Conduct yourselves in a manner worthy of the gospel of Christ.(Philippians 1:27) 

- I want to enjoy to the pleasure of pr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