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7월 13일, 토) - 마태복음 25장


오늘 읽을 말씀은 마태복음 25장과 레위기 24장 그리고 시편 13편을 읽습니다.


동물들의 귀소본능은 참으로 놀랍고 신비롭습니다.

예를 들면 개는 아무리 먼 길을 가서도 한번 간 길이면 반드시 그 집을 다시 찾아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개가 길을 걸을 때에 독특한 냄새를 끼치면서 가는데 후각이 발달하여 걸어온 길의 냄새를 맡고 길을 찾아 돌아온다고 합니다. 비둘기는 몇 백마일이나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곧장 자기 고향을 향해 날아가고, 연어나 숭어는 산란을 위해 출생한 강으로 돌아갑니다. 또한 일벌이 아주 미지의 땅에 옮겨졌을 때에도 정위로 날기만 하면 매우 먼 장소에 방치되어도 돌아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동물들이 일정한 주기 육아의 장소 등을 가질 때에는 거기에서 먼 곳에 가더라도 다시 되돌아오고자 하는 본능이 있음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에게 귀소본능은 어디로 가야하는 곳일까요?


은혜는 죄인이 의롭게 되는 것이고, 의롭게 된 사람은 예수님을 닮기 위하여 날마다 성화되는 것입니다.


거룩하게 되려면 부지런해야 합니다.

저절로 거룩해 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치 신랑을 기다리기 위하여 등과 기름을 항상 예비하듯이 또는 맡은 일에 진실하여야 합니다.

맡은 일의 결과에 따라 유익한 일군과 무익한 일군으로 구별됩니다.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비를 베풀어야 합니다.

도움을 받는 대상이 곧 주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어진 것들을 내 손안에만 채우려하지 말고 나눌 때에 넘치는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마태복음 25:29)

- For everyone who has will be given more, and he will have an abundance. Whoever does not have, even what he has will be taken from him.    


(기도)

1. 성경적 가치관 위에 미국을 세워주소서!

2.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남북의 평화통일을 이루게 하소서!

3. 뉴욕나사렛교회와 유니티교회에 일군들을 세워 주소서!

4. 왕이 되신 주님만 믿고 따르게 하소서!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

45-05 48Ave

Woodside NY 11377

(718)361-0844, (917)597-2322



오늘의 묵상(7월 12일, 금) - 마태복음 24장



오늘 읽을 말씀은 마태복음 24장과 레위기 23장 그리고 시편 12편을 읽습니다.


마지막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어느 순례자가 여행을 하던 중 한 수도사를 만났습니다. 순례자는 수도사

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만약 살날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면 그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렵니까?”

수도사는 주저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글쎄, 먼저 아침 기도를 올려야 되겠지, 그러고 차를 한 잔 만들어 마시고, 뜰에 나가 잡초를 뽑을 테고, 그 다음에는 이웃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나야 하겠지. 그 후에는 낮잠을 좀 잘까?”

“잠깐만요.” 

순례자가 수도사의 말을 멈추게 하고 “그것은 선생님께서 지내시는 하루하루의 생활이 아닙니까?”

“물론이지, 마지막 날이라고 여느 날과 다를 수 있겠나?”


마지막 날이라고 특별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제까지 지내온 삶이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마지막 이라면 후회와 잘못을 뉘우치며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못 다한 이야기를 글로 남기며 흔적을 새겨보렵니다.


요한 웨슬리목사는 마지막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지막 날 그날이 주일이라면 아무리 세상에 어려운 일이 있어도 다 제쳐놓고 예배당에 나아와 예배들일 줄 압니다. 또 주님 앞에 예배할 때에 헌금하는 것이 있다면 또 특별히 일 년 동안을 감사하는 감사절이라고 하면 마지막 헌금이니까 정성을 다해서 할 줄 압니다.

어떤 여인이 요한 웨슬리 목사에게 와서 묻기를 “만일 목사님이, 이 세상에서 오늘이 마지막 날 이라고 할 것이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하였습니다. 웨슬리 목사가 대답하기를 “자매님, 내가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해도 지금 오늘 내가 하여야겠다고 생각한 것을 할 것 밖에 없습니다.” 하니까 이 여인이 놀랐다고 합니다.

마지막 날이라고 할 것이면 다른 것을 다 치우고 조용히 집에서 기도하든지 하리라고 대답할 줄 알았는데 가만히 생각하다가 “내가 오늘 맡은 이 일 밖에 할 수 없다.” 고 대답하였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마지막 징조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마지막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을 생각하지 못하는 인생이 아니라 마지막이 있기에 내가 해야 할 일과 남겨야 할 것을 정리하며 후회와 부끄러움이 없는 삶이 되어야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사람의 미혹, 거짓 선지자들의 등장, 난리와 난리의 소문, 민족과 민족 그리고 나라와 나라의 분쟁과 기근과 지진 신앙에 대한 핍박과 억눌림 또는 불법이 성행하기 때문에 끝까지 견디는 자만이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깨어 있는 삶을 위하여 오늘도 남은 시간을 정리하며 미루었던 것을 먼저 해결해야 하겠습니다. 먼저 할 일과 후에 할 일을 분별하며 시간을 구속할 줄 아는 지혜가 간절하게 요구되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마태복음 24:42-43)

- Therefore keep watch, because you do not know on what day your Lord will come. But understand this.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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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7월 11일, 목) - 마태복음 23장


오늘 읽을 말씀은 마태복음 23장과 레위기 22장 그리고 시편 11편을 읽습니다.


미래는 아직 알 수 없는 시간이지만 현재를 보면 미래가 보입니다.

현재는 과거의 미래이었고 미래는 현재의 과거라고 하겠습니다.

마태복음 23장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형식적인 신앙생활에 대하여 책망하신 것들을 소개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외식하는 자들’ 이라고 하셨습니다.

외식한다는 단어가 신약에서 25회 사용되었는데 마태복음에서만 14회 사용되는 것을 살펴보면 마태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형식적인 신앙에 대하여 심하게 질책하고 있습니다.

형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알맹이가 없는 형식이란 오히려 사람들에게 거부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깨끗한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갑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에 온갖 더럽고 추한 생각과 계획들이 가득한 상태라면 깨끗한 옷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옷은 더럽지만 마음이 진실하고 깨끗한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최근 한국사회에서 가장 더럽고 부패한 것은 정당이라고 합니다.

백성들을 위하여 가장 깨끗해야 할 사람들이 가장 더러운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가 올바르지 못하다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교회는 어떻습니까?

또 나는 어떻습니까?

과연 주님께서 보실 때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과 같은 모습이 아닐는지 조심스럽게 자신을 지켜보며 율법의 잣대를 먼저 자신에게 적용하는 신앙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마태복음 23:12)

- For whoever exalts himself will be humbled, and whoever humbles himself will be exal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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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7월 10일, 수) - 마태복음 22장

오늘 읽을 말씀은 마태복음 22장과 레위기 21장 그리고 시편 10편을 읽습니다.


무더위와 습도가 높은 날씨가 마음 한구석으로 내몰린 짜증을 자극하여 서로 힘들게 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때 일수록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먹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것저것 모두 관여하다보면 피로가 누적되어 목적지를 눈앞에 보면서도 걷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라!


눈앞에 보이고 바로 곁에 있는 사람도 사랑하지 못하는 인생에게 눈에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마음을 다하는 사랑이란 깊이 있는 사랑을 말합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람의 마음이 깊다는 뜻입니다.

깊은 곳은 외부의 영향에 의하여 움직이지 않습니다.

심연의 바다 속은 바다 표면과는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목숨을 다하는 사랑은 마지막 사랑입니다.

목숨이 하나 뿐 이듯이 사랑의 기회도 대상도 지금이 마지막입니다.

마지막이란 미련을 갖게 합니다.

그동안 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시간이 마지막 사랑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뜻을 다하는 사랑이란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초지일관(初志一貫)이란 한자어처럼 처음의 생각이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줄 아는 사랑입니다.

사랑의 대상이 내 마음에서 벗어날지라도

사랑의 대상이 나를 아프게 할지라도

사랑의 대상이 나를 버릴지라도

한번 준 사랑인데 나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사랑의 일군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기도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마태복음 22:37)

-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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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7월 9일, 화) - 마태복음 21장


오늘 읽을 말씀은 마태복음 21장과 레위기 20장 그리고 시편 9편을 읽습니다.


기도에 대한 신앙을 생각합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22절).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기도하는 사람들은 내 마음을 하나님께 알려드리려고 몸부림을 칩니다.

마치 어린 아이들이 원하는 장난감을 얻으려고 엄마를 향하여 조르고 뒹굴고 떼를 쓰듯이 기도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위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찾는 것입니다.

때로는 조용하게

때로는 심각하게

때로는 잠을 자며

때로는 길을 걸으며

때로는 성경을 읽으며

때로는 밥을 먹으며

때로는 거리를 걸으며


온 종일 주님의 마음을 찾고

또 찾는 것처럼

기도는 몸으로도 하고

기도는 마음으로도 하고

기도는 생각으로도 하며

기도는 모든 것이어야 합니다.


기도가 되지 않는 것은 강도의 소굴이 될 것이고

기도가 되지 않는 것은 저주받은 무화과나무가 될 것입니다.

기도가 되지 않는 것은 모양만 기도로 드러나고

능력의 알맹이는 사라져버린 말라비틀어진 인생이 될 것입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마태복음 21:22)

- If you believe, you will receive whatever you ask for in p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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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7월 8일, 월) - 마태복음 20장


오늘 읽을 말씀은 마태복음 20장과 레위기 19장 그리고 시편 8편을 읽습니다.


2013년 하반기를 맞이했습니다.

신년 초에 다짐했던 마음을 생각하며 일어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20장은 포도원의 품꾼과 품삯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품값은 몇 시간 동안 일을 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인과 하루 품삯이 정해졌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일찍 믿어도 또는 늦게 믿어도 구원은 동일하다는 교훈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삶의 기쁨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구원을 받은 믿음을 확신하신 후에 십자가의 고난에 대하여 세 번째로 말씀하셨습니다(참조 16:21-28, 17:22-23, 20:17-19).

믿음은 고난을 기쁨으로 받아드리고 인내하며 고난의 과정을 통과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믿음이 만병통치약처럼 남용되는 것은 바람직한 신앙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믿음이 있기 때문에 참을 수 있었고 참고 기다렸기 때문에 고난 끝의 행복을 잡을 수 있습니다.


고난을 참게 하는 비결은 섬김입니다.

섬기는 자가 가장 큰 자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인자가 세상에 오신 것도 섬김을 위하여 심지어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시려는 것이었다고 하십니다.


대속물이 되신 예수님을 향한 올바른 고백을 외쳤던 여리고 성의 두 소경은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렇게 소리치며 주님을 따랐기에 그들을 민망히 여기시고 그들의 눈을 만져주셨습니다.


주님의 손으로 나를 만져주시는 은혜를 사모하며 오늘도 무더위 속에서 시원한 생명수의 시원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마태복음 20:30b) 

- Lord, have mercy on us!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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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7월 7일, 주일) - 마태복음 19장


오늘 읽을 말씀은 마태복음 19장과 레위기 18장 그리고 시편 7편을 읽습니다.


오늘은 교회력에 따라 ‘맥추감사주일’로 지키는 주일입니다.

구약의 전통은 세 가지 명절을 강조합니다.

유월절은 부활절에 해당하고, 수장절은 추수감사절에 그리고 맥추절은 맥추감사주일에 해당한다고 하겠습니다.

맥추감사와 수장절의 차이는 수장절은 모든 곡식과 과일들을 수확하는 절기라고 한다면 맥추절은 처음 익은 곡식 즉 보리 또는 밀을 수확하는 것에 대한 감사라고 하겠습니다.

도시를 중심으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처음 익은 곡식을 거두는 것이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없는 것이므로 맥추감사절을 외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맥추감사절을 이렇게 적용해 봅니다.

일 년 열두 달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구분할 때 맥추감사절은 전반기 여섯 달을 마치고 후반기를 시작하는 7월 첫 주일에 지키므로 지난 전반기에 대한 감사와 회개에 의미를 부여하면 어떨까요?


새해를 맞이하고 여섯 달이 지났을 때 처음의 계획과 마음을 다짐하며 남은 후반기를 알뜰하게 맞이하려는 자세를 갖추는 절기라고 하겠습니다.


마태복음 19장에서 결혼과 이혼의 문제와(1-12절), 어린 아이들을 환영하신 것과(13-15절), 어느 부자 청년의 영생에 대한 고민을 상담하신 것과(16-26절) 먼저 믿는 것과 나중 믿는 것의 차이보다는 영생을 상속할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27-30절).


결혼이란 남자와 여자의 만남으로 시작하여 부모를 떠나 두 사람이 한 몸이 되는 것으로 이때부터는 둘이 아니라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서로 똑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같은 목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같은 방향과 같은 목적을 위하여 신앙으로 하나 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하겠습니다. 맥추감사주일을 맞이하는 오늘 함께 예배하며 같은 방향과 목적을 재확인하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마태복음 19:30)

- But many who are first will be last, and many who are last will be first.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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