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책(生命冊) Ⅳ(요한계시록 20:12) / 주일설교 원고(2019-10-27)


생명책(生命冊) Ⅳ(요한계시록 20:12)


- 생명책(τῆς βίβλου τῆς ζωῆς)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 죽은 자들(οἱ νεκροὶ) ; the dead
-  νεκρός(3498, nekros)
Definition : dead

Usage : (a) adj, dead, lifeless, subject to death, mortal.
(b) noun: a dead body, a corpse.

* 펴 있고(ἠνοίχθησαν)
* 펴졌으니(ἠνοίχθη)
-  ἀνοίγω(455, anoigó)
Definition : to open,
Usage : I open.  
    
* 행위(ἔργα) ; deeds
- ἔργον(2041. ergon) 
Definition : work.Usage : work, task, employment; a deed, action; that which is wrought or made, a work. 

마태복음 5:16. 착한 행실
마태복음 11:2, 하신 일
마태복음 11:19, 그 행한 일
마태복음 23:3, 행위는 본 받지 말라
마태복음 23:5, 저희 모든 행위
마태복음 26:10,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cf. 마태복음 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대로 갚으리라.

* 행한대로(πρᾶξιν) ; deeds
- πρᾶξις(4234. praxis)
Definition : a deed, function

Usage : (a) a doing, action, mode of action; (Plur) deeds, acts,
        (b) function, business    
    
* 심판(ἐκρίθησαν) ; were judged
- κρίνω( 2919. krinó)
Definition : to judge, decide

Usage : (a) I judge, whether in a law-court or privately: sometimes with cognate nouns emphasizing the notion of the verb.
(b) I decide, I think (it) good. 

생명책이란 단어가 한글개역 성경에서 사용된 구절은 모두 8구절입니다. 구약에서 1구절 시편 69:28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약에서 7구절 사용했는데 빌립보서 4:3, 요한계시록 3:5, 13:8, 17:8, 20:12, 20:15, 21:27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말씀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요한계시록 17장부터 20장은 하나님의 심판에 의하여 무너질 것들에 대한 환상 계시라고 하겠습니다.
17장 : 바벨론의 몰락
18장 : 짐승의 몰락
19장 : 거짓 선지자의 몰락
20장 : 용의 몰락

20장의 구조
1∼3, 용의 결박
4∼6, 천년 동안 왕 노릇
7∼10, 천년이 찰 때 일어날 일
11∼15, 최후의 심판


오늘 본문으로 선택한 말씀에서 관심을 갖고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므로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가지 질문을 소개합니다. 이 질문에 여러분들의 대답을 생각하고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죽은 자들”은 누구인가?
둘째는 “책들”이란 무엇인가?
셋째는 “다른 책”은 무엇인가?
넷째는 “자기 행위를 따라 심판을 받는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우선 질문에 대한 대답을 확인하기 전에 “성도들이 심판의 날에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을까요? 아니면 받지 않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중간은 없습니다.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성도들도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지 않는다고 대답할 수도 있습니다. 심판에 대한 신앙적인 특히 성경적인 이해와 믿음이 분명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요한계시록을 근거로 각 질문에 대한 대답을 살펴보겠습니다.

“죽은 자들”이란 누구인가?

‘생물학적(生物學的)인 죽음’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고 ‘영적(靈的)인 죽음’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혼돈 때문에 성도들이 심판에 대한 이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성도들의 이름은 어디에 기록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의 이름은 어린 양 생명책에 기록되었습니다. 따라서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성도들은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아야 합니까? 아니면 심판을 받지 않습니까?

분명한 믿음은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성도들은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이미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뿐만 아니라 마지막 날 심판 때에도 불 못에 던져지는 심판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죽은 자들이란 예수 밖의 사람들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9:4,
저희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7:3,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요한복음 20: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 하니. 

죽은 자들은 그들의 행위에 따라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은 공의로운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비록 세상에서 거짓으로 세상의 복을 즐기며 살았을지라도 마지막에는 심판을 받고 둘째 사망의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책들”이란 무엇인가?

책들의 의미를 성경적으로 이해하려면 다니엘 7장을 찾아야 합니다.

다니엘 7:10,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구약에서 묵시문학의 대표적인 다니엘서에서 “책들”은 “심판을 위한 책” 이라고 분명하게 예언했습니다.

묵시문학에서 “불”이란 심판을 상징합니다.
다니엘서 7장 9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그 보좌는 불꽃,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이렇게 예언된 다니엘서의 말씀은 철저하게 심판을 위한 책들을 펴서 불로 심판하실 것을 강조했습니다.

“다른 책”은 무엇인가?

다른 책은 “생명책”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성도들은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심판을 위한 책은 생명책이 아니라 “책들” 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자기 행위를 따라 심판을 받는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자기 행위대로 심판을 받는 사람은 죽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죽은 자들이란 예수 밖의 사람들이라고 하겠습니다. 생물학적인 죽음이 아니라 영적으로 죽은 사람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구원을 받은 성도들은 어떻게 이 세상에서 믿음을 지켜야 할까요?

마태복음 7:16∼27,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21절 말씀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행하는(ποιῶν) ; doing
- ποιέω(4160. poieó)    
Definition : to make, do
Usage : (a) I make, manufacture, construct, (b) I do, act, cause.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는 말씀에서 “뜻”이란 “델레마”라는 헬라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절대불변의 뜻을 의미합니다. “불래”라는 뜻은 “상황에 따라 변경할 수 있는 뜻”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강조하는 “델레마”라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요한복음 3:16∼18)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둘째는 거룩한 삶(데살로니가전서 4: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셋째는 기뻐하라, 기도하라, 감사하라(데살로니가전서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심판(審判)은 의사 결정에 있어서 어떠한 일에 대해 증거에 대해 근거하여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분야에 따라 세 가지 의미로 사용합니다.

일상적 또는 심리학적 용어의 심판
특정 개인의 판결 능력과 인식력의 자질에 대한 의미로 사용되며 지혜 또는 안목이라고도 한다.
법률적 심판
증거 진술 원칙을 바탕으로 한 법적인 재판으로서의 의미로 사용되며 판결이라고도 한다.
종교적 심판 은 모든 인간이 천국 또는 지옥 중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해 결정하는 신의 심판으로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구원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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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구원받은 자도 죄를 범하면 생명책에서 지워지는가?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질 수도 있는가?

구원 받은 사람이 잘못하면 하늘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질 수도 있는가? 율법주의자들은 구원받은 자도 죄를 범하면 하늘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다고 주장하면서 출애굽기 32:33을 인용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근거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구원받은 자도 범죄 하면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지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름이 지워질 수도 있다고 하는 성경의 근거를 찾아보겠습니다.

출애굽기 32: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 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 라는 말씀만 읽어보면 마치 책에서 지워버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려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첫째는 말씀을 중심으로 전후 문맥을 살펴보는 방법입니다.
둘째는 말씀을 기준으로 성경 전체의 흐름을 살펴보는 방법입니다.

먼저 첫 번째 방법에 따라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문맥 전후를 살펴야 합니다. 전후 문맥을 살펴보면 구속받은 자의 이름은 절대로 생명책에서 지워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는 말씀의 뜻을 알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에는 지워버리는 경우가 두 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아브라함 자손이 범죄 하면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는 것입니다. 
둘째는 신약 교인이 범죄 하면 구원에서 끊어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는 문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을 선민으로 선택 하셨습니다.

이사야 51:2,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생산한 사라를 생각하여 보라 아브라함이 혈혈 단신으로 있을 때에 내가 부르고 그에게 복을 주어 창성케 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민으로 선택하사 그를 통해서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하시려고 그에게 가나안을 기업으로 약속하셨으며 그 후손에게서 예수가 탄생하게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자손이 먼저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다가 큰 재물을 이끌고 거기서 나올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창세기 15: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이스라엘 백성은 예언대로 애급에서 430년 동안 노예 생활 하다가 가나안으로 돌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다시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범하면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구약에서 끊어지는 이유
-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끊어지는 근거가 되는 말씀(출애굽기 32:32∼33)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 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

어떤 죄를 범하면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인가?  

1. 피를 먹을 때(레위기 17:10)

무릇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 중에 어떤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 먹는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2. 자식을 몰렉에게 바칠 때(레위기 20: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또 이르라 무릇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든지 이스라엘에 우거한 타국인이든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거든 반드시 죽이되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칠 것이요. 나도 그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이는 그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어서 내 성소를 더럽히고 내 성호를 욕되게 하였음이라. 그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는 것을 그 지방 사람이 못 본체하고 그를 죽이지 아니하면, 내가 그 사람과 그 권속에게 진노하여 그와 무릇 그를 본받아 몰렉을 음란히 섬기는 모든 사람을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라. 

3. 동성연애 할 때(레위기 20:13)

누구든지 여인과 교합하듯 남자와 교합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찌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4. 할례를 받지 않을 때(창세기 17:14)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양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
구약에서 끊어버리신다는 것은 구원에서 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어버린다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신약에서 구원받은 자리에서 끊어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 책에서 지우겠다고 한 그 말씀을 바로 알게 되면 그것은 구원과 전혀 상관이 없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씀을 하게 된 동기는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산에 올라갔을 때 빨리 내려오지 못하자 백성들이 아론을 통해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것을 백성들이 음란하게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백성이 송아지를 만들고 이것이 너희를 인도한 신이라 하고 있으니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모세는 “어찌하여 애급 사람으로 여호와가 화를 내려 그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 하려 하시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그 백성을 진멸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모세는 산에서 내려와 송아지를 불살라 가루를 만들어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그에게로 오는지라 모세가 이르되 너희는 칼로 그 형제들을 죽이라 하였더니 레위 자손이 삼천 명을 죽였습니다. 그 후에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기를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고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 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고 했습니다(출 32:30).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백성의 죄를 사하여 주시던지 그렇지 않으면 자기의 이름들 책에서 지워달라고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누구든지 죄를 범하면 책에서 지워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위의 말씀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은 구원 받은 사람도 다시 죄를 범하면 생명책에서 지워지고 구원이 취소된다고 합니다.





나는 소망합니다 - 헨리 나우엔

나는 소망합니다
- 헨리 나우엔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한 사람의 죽음을 볼 때 내가 더욱 작아질 수 있기를...  
그러나 나 자신의  죽음이 
두려워 삶의 기쁨이 작아지는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줄어들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다른 이가 내게 주는 사랑이  
내가 그에게 주는 사랑의 척도가 되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언제나 남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살기를...  
그러나 그들의 삶에는 내 용서를 구할 만한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언제나 나의 한계를 인식하며 살기를...  
그러나 내 스스로 그런 한계를 만들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모든 사람이 언제나 소망을 품고 살기를... 



안식을 위한 기도 - 윌리암 바클레이

안식을 위한 기도
- 윌리암 바클레이


아버지 하나님,
내게 마음의 평안을 주시므로
참다운 안식을 누리게 하옵소서.

내게서 남을 질투하는 모든 시기심과,
내가 갖고 있지 못한 것들에대한 모든 원망과,
나를 해하거나 피해를 입힌 자들에 대한 모든 독한 생각과,
삶 가운데 있어 명백한 불의에 대한 모든 분노와,
미래에 대한 모든 어리석은 염려와.
과거에 대한 모든 무익한 후회를
소멸시켜 주시기 원합니다.

나로 하여금 자신과,
믿음의 형제들과,
그리고 당신과
더불어 화목케 하옵소서.

그렇게 함으로 오늘이 내게
평안한 안식의 날이 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생명책 Ⅲ(요한계시록 17:8) / 주일설교 원고(2019-10-20)


 생명책 Ⅲ(요한계시록 17: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본문의 배경은 일곱 번째 대접을 공기 중에 쏟았을 때 나타난 현상입니다(요한계시록 16:17).

일곱째가 그 대접을 공기 가운데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가로되 되었다 하니.

짐승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가?

요한계시록 13장에서 짐승은 “우상”이라고 하였고(13:15), 다니엘 7장에서 짐승을 “왕”이라고 합니다(7:17). 우상과 왕은 서로 다른 존재가 아니라 요한계시록이 기록될 당시 정치적 상황은 네 번째 짐승이 상징하는 로마제국의 황제가 지배하던 시대에 “황제가 주가 되신다”라고 고백을 강요하던 때이었습니다. 만일 황제(가이사)를 주(하나님)라고 고백하지 않을 때는 짐승의 표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없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독교를 탄압하고 핍박하던 시대에 성도들은 믿음을 지키려고 지하 동굴 카타콤으로 들어가 숨어 지냈습니다.

요한계시록 13장에 등장했던 짐승(왕)은 17장에서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지만 장차 무저갱(아뷔소스)에서 올라와 활동을 하지만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짐승의 정체를 요한계시록 17장에서 살펴보겠습니다.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이 상징하는 것은 “백성, 무리, 열국, 방언들” 이라고 합니다(15절 참조).

큰 음녀의 정체는 붉은 빛 짐승을 타고, 참람 된 이름들과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갖는 아주 기괴한 모습입니다(3절 참조).

또한 큰 음녀는 자주 빛 붉은 옷을 입었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치장하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금잔에는 가증한 물건,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이 가득합니다(4절 참조)

큰 음녀의 이마에 이름이 있고 그 이름은 큰 바벨론이라고도 합니다(5절 참조).

큰 음녀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고 합니다(18절 참조).

2.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 땅의 임금들 ; 음행(淫行)

좁은 의미(狹義) ; 고린도전서 6: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

넓은 의미(廣義) ; 호세아 9:1
이스라엘아 너는 이방 사람처럼 기뻐 뛰놀지 말라 네가 행음하여 네 하나님을 떠나고 각 타작마당에서 음행의 값을 좋아 하였느니라. 

☞ 음행이란 하나님을 떠난 영적 상태

* 땅의 거하는 자들 ;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사도행전 2:13 ; 새 술에 취하였다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가로되 저희가 새 술이 취하였다 하더라.
           - 지배되었다

에베소서 5:18 ;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 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 광야(廣野) ; 사탄의 활동 공간

* 붉은 빛 ; 사치, 공포, 저주
여자와 짐승의 속성이 같다(같은 빛)
④절 참조, 호화로운 사치가 아니라 권세를 갖는 상징적 사치

* 참람된 이름 -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 ④절 참조(가증한 물건, 음행의 더러운 것들)

* 일곱 머리 - 12:3, 13:1, 17:3, 7, 9.

17: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 로마의 지형은 일곱 개의 봉우리 위에 세워진 도시이기 때문

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 큰 바벨론 - 큰 음녀(로마, 모든 세속적 가치)

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기니.

*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
로마 황제의 신상과 황제에게 숭배하지 않으면 경제 구조적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없게 만들었다. 많은 성도들이 생계의 위협과 심지어 피를 흘리며 죽어갈 수밖에 없었다. 로마(음녀)는 성도들의 이와 같은 삶을 즐기고 있었다.

7. 천사가 가로되 왜 기이히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의 탄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간 동안 계속하리라.

* 일곱 머리, 일곱 산, 일곱 왕 -
숫자를 통하여 시대의 흐름을 하나님의 계획을 설명하는 것

* 다섯은 망하였고 - 5/7(결정적인 것, 과반수가 넘은 것)

* 하나는 있고 - 남아 있는 하나 때문에 신앙이 휘청거린다.

* 다른 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 심지어 아직 다가오지 않은 것 때문에 두려워 떨고 있다.

11.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저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 여덟째 왕 - 일곱 중에 속한 왕
여덟(8)의 의미 ; 6일 창조, 7일 안식

영원한 안식(할례를 8일 만에)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

13. 저희가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바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16. 네가 본바 이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 로마는 외부의 공격에 의해서 무너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파멸하였다.

17.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저희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저희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니라.

18. 또 네가 본바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예수님의 기도

주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이시여,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소서!
Lord Jesus Christ,
Son of God, have mercy upon us!

이 예수기도는 동방정교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을 생각하고 기도하고자
(이런 상태에 도달하는 것을 심장의 기도라고 한다)
수행하는 수도사들이 사용하던 한마디기도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절실한 심정을 나타내는 이러한 기도는 신약성경에서 그 모범을 찾을 수 있습니다.
( 누거복음 18:9-14의 세리의 기도, 18:35의 길가의 소경의 외침)
위의 문장 형태를 갖춘 예수기도는 이미 6세기부터 찾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동방정교에서는 이 기도문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온전한 하나님과의 합일을 추구합니다.

다음의 글은 “어느 러시아 순례자의 진실한 이야기”(Herder, 1990, 162-163쪽)라는 책에서
예수기도의 뛰어난 점을 설명한 부분을 번역한 것입니다.
동방기독교의 이러한 수도방식은 우리에게 낯선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이기도 합니다.

예수기도의 고귀함은 다음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 그 형태에서부터 이미 드러난다.

첫 번째 부분인 ‘주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이시여’는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 안으로 이성을 인도한다.
또는 거룩한 교부들의 말을 빌리자면 전체 복음을 짧은 형식으로 나타낸다.

반면 두 번째 부분인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소서’는 우리의 무능력과 죄로 얼룩진 역사를 나타낸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가련하고 죄를 지은 겸손한 영혼의 요구와 간구를 이보다 더 지혜롭고 근본적이며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다른 어떤 표현도 충분하지 못하며 이만큼 완전할 수 없을 것이다.
‘나를 용서해 주십시오!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나의 잘못을 용서해 주십시오!
나의 범행을 없애 주십시오!’라는 말을 생각해 보자.

이 모든 말은 열성이 부족하고 소극적인 영혼의 두려움의 결과로서
오직 벌을 면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의미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말은 용서를 구하는,
두려움에 찬 소원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를 바라며,
겸손함으로 자신의 무능력을 인식하고 영 안에서 자신을 지배하고자
자신의 의지를 꺾으려는 아들의 사랑에서 나온 진실한 외침이다.

이는 은혜를 구하는 외침,
즉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의 능력의 은사 안에서 그 모습을 나타내는 자비를 구하는 외침,
죄를 지으려는 본성을 능히 극복하기 위해 시험에 견고히 저항하도록 하는 영의 능력을 구하는 외침이다.
마치 빚진 자가 구걸하는 자로서 주는 자에게 단지 빛을 탕감해 달라고 비는 것뿐 아니라
더 나아가 적선을 해달라고 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그의 극심한 가난을 보고 주는 자가 부탁한 자를 불쌍히 여기듯이 이 심오한 말은 같은 작용을 한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말하자면 이런 표현이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제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제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며,
내 영에 주님의 명령을 좇을 수 있는 열심을 허락하소서.
은혜를 베푸시고 지은 죄를 용서하시며 나의 산만한 감각과 의지,
마음을 오직 한분이신 주님께로 향하게 하소서.”



평화를 구하는 기도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주여!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 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노동기도 일을 시작하며

노동기도 일을 시작하며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새로워지리이다.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병상의 기도




병상의 기도(1)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제게 새로운 힘과 인내를 주옵소서.
당신의 말씀으로
저를 위로해 주옵소서.
무기력한 제게 생기를 주옵소서.
고통이 찾아오고 용기를 잃을 때
저와 함께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이겨내게 하시고
사람들이 선을 베풀 때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당신은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께 저를 맡깁니다.

병상의 기도(2)

사랑하는 하나님,
저는 병이 들어 누워있습니다.
나쁜 일이 아니도록,
그리고
곧 다시 건강해 지도록 해주옵소서.
제가 이렇게 사랑으로 돌봄을 받음을 감사드립니다.
도움을 주는 의술이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요.
간구하오니
집과 병원에서 병들어 있는
모든 어린이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그들이 건강해 지도록 도와주옵소서.


생명책 Ⅱ(요한계시록 13:8) / 주일 설교 원고(2019-10-13)

 생명책 Ⅱ(요한계시록 13:8)


지난 금요일 동서데이케어센터 노래방 시간에 어느 회원이 오른편 스피커를 자꾸 살피면서 on off 스위치를 확인합니다. 스피커 소리가 작아서 그러는 줄 알고 얼른 스피커 볼륨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다시 또 스피커 뒷면을 확인하더니 손을 치켜들며 “너무 덥다”고 합니다. 그 순간 제가 스피커를 에어컨으로 착각을 하는구나! 생각하고 그 회원에게 귓속말로 “저것은 에어컨이 아니라 스피커입니다” 라고 말한 후에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천정의 위치를 알려주며 그 아래 서 있으면 시원하다고 일러주었습니다. 그러자 천정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바로 아래 서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좋다고 표시합니다.

스탠드 스피커를 에어컨으로 착각했던 것처럼 신앙생활도 착각 속에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앙생활의 착각은 생명책에 내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정말 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까?

생명책에 대한 신앙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생명책이란 무엇일까? 한 마디로 말하면 심판의 책이라고 하겠습니다.

요한계시록 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어떤 사람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될까요?

말라기 3: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생명책에 기록될 이름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여호와의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의 이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생활을 성경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마치 내가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한다면 이런 사람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책에 기록될 수 있는 이름은 어떤 사람인지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지난 9월 29일 주일 예배 때 생명책에 기록될 수 있는 세 종류의 사람을 소개했습니다. 금광의 맥을 찾아가듯 말씀의 맥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는 의로운 사람(시편 69:28)

저희를 생명책에서 도말하사 의인과 함께 기록되게 마소서.

의로운 사람이란 누구일까요?
세상에서 도덕적으로 온전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의롭다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의로운 사람이란 구원의 하나님으로부터 의를 얻은 사람은 복을 받았다고 말씀합니다.

시편 24:3∼5,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 저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기 때문에 얻게 된 의를 힘입어 의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로마서 5:1, 9). 그러므로 생명책에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될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과 제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복음의 동역자(빌립보서 4: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 한 자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복음이란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는 진리를 말합니다. 복음의 동역자란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증거 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사도 바울과 같이 복음을 전하다가 함께 감옥에 갇힌 것을 말합니다.

셋째는 영적 싸움에 이긴 사람(요한계시록 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사데교회의 특징은 살아있으나 실상은 죽은 자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를 믿지만 구원은 하나님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는 세상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으며 세상 방법을 따라 살아갈 때 살아있으나 실상은 죽은 신앙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가르치고 깨우쳐야 할 교회가 교양과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배움의 터전으로 타락했을 때 그것이 죽은 신앙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영을 깨워 육의 사람을 영의 사람으로 정신의 사람을 영의 사람으로 회복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요한복음 6:63).

오늘은 생명책에 기록될 수 있는 네 번째 이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요한계시록 13: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짐승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요한계시록 13:15,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요한계시록에서 “짐승”은 “우상”을 상징합니다.

요한계시록에 소개된 짐승에 대해서 살펴보기 위한 몇 가지 질문을 합니다.
첫째는 짐승은 어디에서 올라오는가?
둘째는 짐승은 몇 마리인가?
셋째는 짐승은 어떤 모양인가?

요한계시록 13:1∼2,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요한계시록에 소개된 짐승을 구약 다니엘서 7장에서 찾아보겠습니다. 그 이유는 요한계시록이 유대묵시문학 장르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구약에서 유대묵시문학의 대표적인 성경은 다니엘서라고 하겠습니다.

다니엘에 소개된 짐승에 대해서 살펴보기 위한 몇 가지 질문을 합니다.
첫째는 짐승은 어디에서 올라오는가?
둘째는 짐승은 몇 마리인가?
셋째는 짐승은 어떤 모양인가?

다니엘 7:3∼8,
3.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니.
4.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볼 사이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입었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 

5.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편을 들었고 그 입의 이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에게 말하는 자가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으며
6.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 

7.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 

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다니엘서에 소개된 짐승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다니엘 7:17,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네 짐승은 네 왕(王)입니다.
다니엘 7장에서 예언한 네 왕은 4개 제국을 상징합니다.
역사적으로 성경에 계시되었던 4개의 제국은 바벨론(정금), 바사(페르샤)(은), 헬라(철), 로마(진흙과 철)라는 제국이었습니다. 그 중에 마지막 네 번째 로마 제국은 무려 1천년 동안 강성한 힘을 자랑했던 제국이었습니다.

다니엘서 2장에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었으나 그 꿈에 대한 해석을 아무도 할 수 없었을 때 포로로 붙잡혀 왔던 다니엘은 꿈의 해석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확신하며 왕이 꾸신 꿈은 거대한 한 신상이라고 설명합니다.

거대한 신상의 머리는 정금이요, 가슴과 팔들은 은이며,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었고,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트림으로 산산조각이 나서 마치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다고 해석합니다.

열 뿔이란 열 왕을 상징합니다.
요한계시록 17: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  
생명책은 심판을 위한 책으로 모든 행위가 기록된 책입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들만 하나님과 더불어 천국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요한복음 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누가복음 10: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믿음을 증명하라!

어떤 사람이 죽어서 천국 문 앞에 섰습니다.
천국 문의 문지기 천사와 이야기를 합니다.
“어디로 가는가?”
“천국에 가려고 하는데요?”
“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예수를 믿는데요?”
“그건 귀신도 잘 믿어(약 2:19).”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교회 예배 참석하고 헌금하고 봉사하고 전도도 했는데요?”
“그건 바리새인이 더 잘해(마 23장 참조).”
‘27절,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예수 이름으로 성공하고 출세했는데요?”
“그건 예수 안 믿는 세상 사람들이 더 잘해. 그런 것 말고 다른 것으로 네가 참 믿음을 가졌다는 사실을 증명해봐.”
“............?”

못 들어갑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 “임페리얼 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 한 점이 소중하게 소장되어 있다. 참으로 특별한 그림이다. 로마 황제가 성당에 들어가려 하는데 주교가 문을 딱 막아선 채 “못 들어갑니다!” 하고 저지하는 내용을 묘사한 그림이다.

소재가 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A.D. 390년, 데살로니가에서 로마에 항거하는 반란이 일어났다. 로마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는 이를 진압한다고 데살로니가 시민을 1,500명이나 학살했습니다. 이 일로 말미암아 교회는 로마 황제를 정죄했습니다.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밀라노에 갔다가 성당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당시 밀라노의 사교(司敎)는 저 유명한 성 암브로시우스 주교였습니다. 바로 성 아우구스티누스를 기독교로 개종시켰던 주교이었습니다.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밀라노 성당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암브로시우스 주교는 성당 정문 앞에 버티고 서서 황제를 단호히 가로막고 “못 들어갑니다!” 하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목숨을 건 암브로시우스의 이러한 태도 앞에서 황제는 “성경에 보면 다윗 왕도 죄인이 아닙니까?” 하며 냉정하게 대할 것은 없지 않느냐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러자 암브로시우스 주교는 “다윗의 죄를 모방하시렵니까?” “그렇다면 다윗의 참회도 아셔야지요? 다윗처럼 회개를 하십시오!” 그 순간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암브로시우스 주교의 말에 기가 질려서 땅바닥에 엎드리고 말았다고 하는 내용의 그림입니다.


당신의 죄가 가리워져서


옛 켈트 족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천사가 한 영혼을 인도하여 하늘나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영혼은 천사를 따라가면서 걱정합니다. “이렇게 함께 가자고 하시니 따라가기는 합니다만 나같이 죄 많은 영혼이 감히 그 거룩한 나라에 어찌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저는 워낙 더럽고 죄가 많은 놈입니다.” 그는 죄가 많은데..., 죄가 많은데...., 하고 되뇌면서 어느덧 천국 문 앞에 섰습니다. 그런데 천국 문으로 들어가기를 그토록 송구스러워하던 영혼이 자신을 보니 아주 깨끗해져 있었습니다. 아무 허물도 없었습니다. 그 영혼이 묻습니다. “내가 죄 많은 사람인데 어이 이처럼 깨끗하게 되었지요?” 천사가 대답하기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흘리신 피로 다 덮으셨기 때문에 당신의 죄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영혼은 마침내 담대한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갔다는 이야기입니다.  

로마서 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로마서 5: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