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8월 14일, 수) - 누가복음 13장


오늘은 누가복음 13장과 민수기 29장 그리고 시편 45편을 읽습니다.

성경을 전체적으로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복음서를 읽을 때는 역사적인 예수 그리스도를 시편을 읽을 때는 삶의 지혜를 구약을 읽을 때는 선택받은 민족의 여정에서 깨달아야 할 것들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누가복음은 사람복음이라고도 합니다.

사람이란 인자(人子)라는 한자로 사람의 아들로 오신 메시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오셨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여주시기 위한 사건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자기 울타리를 벗어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죄의 울타리에 갇힌 인간은 죄의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므로 죄의 올가미를 벗어야 합니다.

죄의 올가미를 벗으려면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회개의 영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내 의지와 기억으로는 죄를 온전히 벗어버릴 수 없습니다.

영을 부여하신 하나님의 도움으로 내 육체가 범한 죄를 영이 고백할 때 새로운 울타리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Escape from Camp 14(14호 수용소 탈출) 이란 책을 읽었습니다(현재 21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고 함).


14호 수용소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성장한 신동혁의 북한 탈출 및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죄의 올가미에 갇힌 사람의 모습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자유국가에 적응해야 하듯이 죄를 갖고 태어난 인생은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영의 도움을 받아야만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누가복음 13:3)

- But unless you repent, you too will all perish.   

(오늘의 기도) 온전한 회개를 위한 회개의 영을 내려 주시옵소서!

Please give me a spirit of repent that is a new creation.




오늘의 묵상(8월 13일, 화) - 누가복음 12장



오늘은 누가복음 12장과 민수기 28장 그리고 시편 44편을 읽습니다.


바벨탑 비전이란 말을 아십니까?

인간의 과욕이 결국에는 흩어져버린다는 교훈입니다.

시날 평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부터는 흩어지지 말고 이곳에서 하늘에 닿는 탑을 쌓기 시작합니다.

하늘의 하나님이 인간들의 하는 일을 보시고 서로 말이 통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원대한 꿈의 실현을 위한 바벨탑은 쌓지도 못하고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원대한 계획이라도 하나님의 허락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교훈입니다.

그런데도 인간은 여전히 어리석습니다.

어리석은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지혜는 땅에서 솟아나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내려오는 은사입니다.


삶에 의욕을 잃고 지쳐버린 젊은이가 생을 마감하려고 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마침 산속에는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작은 공동체가 있었습니다. 마침 그 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사람에게 젊은이는 신세한탄을 합니다. 도저히 자기 힘으로 살아갈 힘도 용기도 없다고 탄식합니다. 그러자 공동체의 지도자가 젊은 친구의 넋두리를 듣고 난 후에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지금 숙소가 너무 좁아 작은 움막을 지어야 하는데 이것을 완성할 때까지 나를 도와주고 그리고 죽으면 안 될까요?

젊은이는 이왕 죽기로 한 몸이니 움막을 짓는 일을 돕고 나중에 죽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하여 그날부터 움막을 짓는 일을 돕기 시작합니다. 여러 날 후에 움막이 완성되었고 젊은이는 제게 삶의 의욕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죽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다른 사람을 돕는 중에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세상 삶의 원리가 나를 만족시키려면 한이 없지만 다른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은 조금만 수고해도 얻을 수 있습니다.

삶의 의욕을 잃어버렸다면 나를 위한 삶의 자리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을 생각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이기적이었던 내 안의 모든 잡동사니들을 오늘의 말씀으로 씻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은총을 기도합니다.


There is nothing concealed that will not be disclosed, or hidden that will not be made known.(Luke 12:2)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누가복음 12:2) 

(오늘의 기도) 내 안에 숨은 죄악까지도 온전하게 벗어버리게 하소서!

In my heart the hidden sin is discard completely.




오늘의 묵상(8월 12일, 월) - 누가복음 11장


오늘은 누가복음 11장과 민수기 27장 그리고 시편 43편을 읽습니다.


탈무드에서 유대인들의 자녀 교육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아 주지 말고 물고기를 잡은 방법을 가르치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신앙의 사람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도는 만능열쇠(master key)와 같습니다.

모든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만능열쇠인 것처럼 기도는 모든 문을 활짝 열 수 있습니다.

요사이 무슨 문제로 시달리고 있습니까?

어떤 문제이든지 그 문제를 기도로 풀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회개가 없는 기도(이사야 1: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손에 피가 가득하다는 것은 죄가 많다는 뜻입니다. 회개하지 않는 자의 기도는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둘째는 욕심으로 구하는 기도(야고보서 4:3)

‘너희가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기도에는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이기적인 생각은 이기적인 기도에 몰두하도록 유혹합니다.

셋째는 의심으로 하는 기도(야고보서 1: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기도하면서도 과연 응답을 하실까 하는 기대 반 믿음 반 또는 간절함이 없는 기도는 응답받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기도할 것은 성령으로 충만케 되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여! 성령으로 충만하게 성령의 은사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누가복음 11:13)  

- Your Father in heaven give the Holy Spirit to those who ask him! 

(오늘의 기도) 날마다 성령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Fill me with Holy Spirit everyday!




오늘의 묵상(8월 11일, 주일) - 누가복음 10장


오늘은 누가복음 10장과 민수기 26장 그리고 시편 42편을 읽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과연 예수님께로부터 병 고침을 받았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던 사람들 그리고 배고플 때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수많은 사람들은 과연 어디에 있었을까 생각해 보셨습니까?


어느 누구도 생명의 은인이 고통을 받고 있을 때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내 주위에는 누가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 단 한 사람 예수님은 나와 함께 하시는가?

세상에 단 한 사람도 나와 함께 하는 사람이 없을지라도 오직 주님만 나와 함께 하신다면 그 삶은 헛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Victor E. Frankl은 인간의 필수조건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첫째는 영성(Spirituality)

사람은 영원한 것에 관심을 갖도록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입니다.


둘째는 자유(Freedom)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하지만 정말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까?

대부분 자유를 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참된 자유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부분적 자유(육체적)는 누릴 수 있는지 모르지만 온전한 자유(영혼)는 누리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책임(Responsibility)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도 책임을 다하지 못한 모습과 때로는 아들로서도 부모에게 마음과 몸을 쏟지 못한 자신을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내 이름이 그래도 하나님 나라 생명책에 기록되었다는 믿음으로 감사하며 행복을 느낍니다.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누가복음 10:20)

- Rejoice that your names are written in heaven.   

(오늘의 기도) 생명책에 기록된 나의 이름값을 이루게 하소서!

A value that written name in heaven is finished by me!




오늘의 묵상(8월 10일, 토) - 누가복음 9장


오늘은 누가복음 9장과 민수기 25장 그리고 시편 41편을 읽습니다.


제자는 복음의 증인으로 훈련을 받은 일군입니다.

사도는 특별한 임무를 맡기려고 주님이 직접 부른 일군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일군일까요?


예수님을 따를 것이라고 고백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나는 머릴 둘 곳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은 철저한 자기의 희생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라 가려면 희생이 필요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먼저 부친을 장사하게 한 후 따를 것이라고 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주님을 따르겠다고 하는 것은 주의 일을 미루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는 속담처럼 아직 돌아가지 않은 아버지를 핑계로 해야 할 일을 연기하는 것은 일을 미루려는 습성입니다.


또 다른 한 사람은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한 후에 따를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쟁기를 손에 들고 뒤를 돌아보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입니다. 만일 그 일을 뒤로 미룬다는 것은 주님의 일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정말 주님의 일에 관심을 갖는다면 지금이 결단할 시간입니다.

뒤를 돌아본 롯의 아내는 소금 기둥이 되었다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누가복음 9:60)

- you go and proclaim the kingdom of God.   

(오늘의 기도) 주여, 나를 복음의 도구로 받아주옵소서!

My Lord, Please accept me as a servant of the Gospel!



오늘의 묵상(8월 9일, 금) - 누가복음 8장

오늘은 누가복음 8장과 민수기 24장 그리고 시편 40편을 읽습니다.


복음서마다 소개하는 ‘씨 뿌리는 비유’는 씨는 말씀, 씨가 떨어지는 땅은 말씀을 받아드리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때로는 내가 나를 모르면서 다른 사람을 알려고 하는 것입니다.

과연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씨를 뿌리는 비유를 통하여 마음을 이해하셨습니다.


첫째는 무조건 거부하는 마음

어떤 사람은 무슨 말을 듣든지 자기가 중심입니다. 내가 용납하고 거부하는 주도권으 갖습니다.


둘째는 쉽게 변하는 마음

무엇이든지 잘 받아드리지만 또 다른 의견과 방법이 제시되면 즉시 바꾸는 스타일입니다.


셋째는 결실을 못하는 마음

많은 계획을 갖고 있으나 어느 것 하나도 결실을 맺지 못합니다.


넷째는 결과를 얻는 마음

무슨 일을 하든지 성실하게 임하여 그 결과를 누리는 것입니다.


성공하는 사람의 마음은 결과를 얻는 마음을 소유합니다.

때로는 실수도 하지만 그 실수를 거울로 삼아 다시 시도하고 노력하여 반드시 성과를 얻어내는 것입니다.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자신을 살펴보며 더 좋은 마음으로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 행하신 것을 일일이 고하라  (누가복음 8:25, 39)

- Where is your faith? Tell how much God has done for you.(Luke 8:25, 39)    

(오늘의 기도) 주여 나를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주시옵소서! 

Today's Prayer / My Lord, Please raise up me on the rock of faith.


오늘의 묵상(8월 8일, 목) - 누가복음 7장


오늘은 누가복음 7장과 민수기 23장 그리고 시편 39편을 읽습니다.


구약 시대 때는 빚은 갚으면 되고, 상처는 고치면 되고, 싸움 뒤엔 화해하면 됐지만 죄를 사함 받는 길은 없었습니다.


죄는 크게 둘로 구별됩니다.

하나님께 지은 죄와 사람에게 지은 죄입니다.


사람에게 지은 죄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지만 하나님께 지은 죄는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으로만 용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이란 죄 값은 사망이기 때문에 죄를 지으면 반드시 죽어야 합니다. 그런데 죄를 지은 나를 대신하여 제물(짐승)이 죽는 것은 구약의 방법이며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짐승이 대신 죽는 것은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예수님께서 내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죽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진리를 깨닫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방법 때문에 감격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누가복음 7장에 소개된 사람들에게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네 죄 사함을 받았다고 선포합니다.

주님의 그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누가복음 7:50)

- Your faith has saved you; go in peace.

(오늘의 기도) 날마다 믿음의 평화가 내 삶을 지배하게 하소서!  

Peace of Faith is governed my life every day.



오늘의 묵상(8월 7일, 수) - 누가복음 6장


오늘은 누가복음 6장과 민수기 22장 그리고 시편 38편을 읽습니다.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물론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라고 믿고 그 진리에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를 따라 온전하게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인간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자비가 필요합니다.

만일 하나님의 자비가 없다면 생존의 위기가 닥쳐올 것입니다.


탈무드에서 자비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기 전에 보좌 주위에 있는 천사들과 의논하셨다고 한다. 정의의 천사는 사람을 만들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사람을 만들면 그가 동료 사람들에게 모든 종류의 사악을 자행할 것이고, 또 사람은 강퍅하고 잔인하고 부정직하여 세상은 불의로 가득 차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라는 것이었다. 그 다음 진리의 천사가 반발하며 “사람을 만들지 마십시오. 그는 거짓되고, 그의 형제들을 속일 것이며 심지어 하나님 당신도 속일 것입니다” 라고 했다. 또한 거룩의 천사도 “사람을 절대로 만들지 마십시오. 그는 당신의 면전에서 당신의 이름을 더럽힐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마지막에는 자비의 천사가 “사람을 만드시옵소서. 그가 죄를 짓고 정의와 진리와 거룩의 길에서 멀어질 때, 제가 부드러운 손길로 그를 감싸고 사랑스런 음성으로 그에게 말하여 다시 당신께 데리고 오겠나이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자비의 천사의 말처럼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한 존재입니다.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도 없는 구제불능의 존재입니다.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고, 허물을 덮어주시고, 실수를 용서해주십니다.  


한 사람이 어린 딸과 함께 산지에 살면서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와 딸은 잃은 양을 찾다가 그 양이 가시나무에 걸려 빠져 나오지 못하는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조심스럽게 그 양을 가시덤불에서 떼어내었으나 그 양은 이미 여러 곳에 긁히고 상처가 나 있었습니다. 상처가 나고 여러 곳에 긁힌 자국을 보면서 어린 소녀는 양이 너무 불쌍하여 울면서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빠, 저 나무가 미워요. 저 나무를 잘라버려요."

다음날 아버지와 딸은 도끼를 가지고 가시나무를 잘라 버리려고 그 곳을 찾아갔습니다. 나무 가까이 갔을 때 그 소녀는 작은 새 한 마리가 그 가시나무 위에 앉더니 작은 부리로 양이 가시에 긁히면서 남겨놓은 털들을 쪼아 모으는 것을 보았습니다. 작은 새는 부리 가득히 털을 물고는 날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자세히 살피던 어린 딸은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하나님께서 왜 이곳에 가시나무를 자라게 하시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아요. 나무의 가시들은 작은 새가 집을 지을 수 있는 부드러운 털을 모으는 일을 하는가 봐요."

자연은 서로서로 조화를 이루어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수고하고 노력한 대가로 얻은 것이 가라지라면 얼마나 화가 나는 일입니까? 그러나 주님께서는 가라지나 가시나무들일지라도 뽑거나 베어버리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세상의 끝 날에 심판하실 이가 따로 있기 때문에 우리는 가시나무도 가라지도 좌절과 실패와 죄에 시달린 사람들도 모두 품에 안고 주님이 보상하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 같이 너희도 자비하라. (누가복음 6:36)

- Be merciful, just as your Father is merciful.(Luke 6:36)    

(오늘의 기도) 자비를 베풀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Today's Prayer) Have mercy on the heart, Father, please!



오늘의 묵상(8월 6일, 화) - 누가복음 5장



오늘은 누가복음 5장과 민수기 21장 그리고 시편 37편을 읽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는 것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도에서 뉴욕나사렛교회 표어는 매년 바뀌는 것이 아니라 영구 표어로 결정했습니다.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자!’


어떻게 하는 것이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일까요?

노련한 어부 베드로는 낯선 사람이었던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렸습니다.

어부와 목수가 그물로 고기를 잡는다면 반드시 어부가 이길 것입니다.

그러나 어부 베드로는 순종했습니다.

순종이란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어부의 경험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말씀을 따라 행동하는 것이 베드로에게서 배울 수 있는 교훈입니다.


내가 말씀에 의지하여 버려야 할 것들을 찾아내어 더 이상 내 안에 감추지 말아야 합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가르침에 따라 새 부대가 되어 말씀을 순수하게 받아드리는 은혜를 기도합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누가복음 5:5)

- Rely on the words, I will let down the nets.  

(오늘의 기도)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내려놓아야 할 것을 깨우쳐 주옵소서!



오늘의 묵상(8월 5일, 월) - 누가복음 4장


오늘은 누가복음 4장과 민수기 20장 그리고 시편 36편을 읽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령에 이끌림을 따라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성령과 마귀의 싸움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은 이미 마귀가 패배한 것입니다.

그런데 패배한 마귀가 예수님을 끈질기게 쫓아다닌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마귀는 아주 악착같은 영적 괴물입니다.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13절)  


예수님을 끈질기게 유혹하던 마귀가 예수님께 패배한 후에는 지상에서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성도들을 유혹합니다.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제 자리에서 맴돌고 마귀의 유혹은 날마다 새롭게 진보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 또한 바울의 고백처럼 날마다 죽고 날마다 새롭게 변화해야 합니다.

어떻게 날마다 죽고 날마다 새롭게 변화할 수 있을까요?

사람마다 성격과 삶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내게 맞는 방법을 찾아 개발해야 합니다.

내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이미 드러난 방법들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그 방법이란 성경을 읽고 그 안에서 나에게 합당한 진리(레마)를 찾는 것입니다. 말씀(로고스)은 내가 적용하지 않아도 여전히 말씀입니다.

그러나 내가 적용하고 열매 맺는 말씀(레마)은 나를 새롭게 할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오늘의 말씀 한 구절과 기도 제목을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이런 방식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는 자기 나름의 방법을 개발하여 성숙한 구원의 사람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내가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로 보내심을 입었노라. (누가복음 4:43)

- I must preach the good news of the kingdom of God to the other towns also, because that is why I was sent.    

(오늘의 기도) 세상에 나를 보내신 목적을 온전히 이루게 하옵소서!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