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한계시록 6장과 잠언 4장 및 시편 123편을 읽습니다.
그동안 읽었던 요한계시록에 대한 각 장의 주제와 핵심 단어들의 의미를 도표로 소개합니다.
장 |
주제 |
단어 |
1 |
속히 될 일 |
일곱 별(교회의 천사), 일곱 촛대(교회) |
2 |
에서버두교회(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
칭찬과 책망(에베소, 버가모, 두아디라) 칭찬(서머나) |
3 |
사빌라교회(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
칭찬(빌라델비아) 책망(사데, 라오디게아) |
4 |
천상의 예배(하늘 왕좌) |
네 생물, 사자(전능), 송아지(인내), 사람(지혜), 독수리(주권) |
5 |
봉인 된 책과 어린 양 |
어린 양(예수 그리스도) 향이 가득한 금 대접(향은 성도들의 기도) |
6 |
일곱 인 |
흰 말(거짓 그리스도), 붉은 말(전쟁), 검은 말(기근), 청황색 말(죽음), 지진과 천체 변화 |
먼저 요한계시록 6장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6장에서 소개되는 핵심 단어들의 의미를 도표에서 확인하시고 앞으로 펼쳐질 요한계시록의 일곱 인과 일곱 나팔 및 일곱 대접의 재앙의 결론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결론이 무엇인지 이해하면 복잡하고 난해했던 과정들이(6-16장) 분명하고 명확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인과 나팔 그리고 대접의 결론을 이해하기 위하여 17장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17장에서 몇 가지 중요한 단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큰 음녀(1절)'에 대한 설명은 사람이 아니라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고 합니다(18절).
음녀는 붉은 빛 짐승을 타고 화려한 모습에 금잔을 가졌으나 그 안에는 가증하고 더러운 것들로 가득합니다. 큰 음녀를 큰 바벨론 또는 음녀와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합니다.
큰 바벨론(5절)은 무엇일까요? 요한계시록이 기록되던 주후 96년경에 바벨론제국은 이미 600년 전에 멸망한 제국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바벨론이란 단어는 상징으로 쓰여 진 것이 분명합니다. 성경을 문자적으로 읽는다면 그 의미를 찾을 수 없습니다. 과연 바벨론은 무엇을 상징할까요?
성경을 읽을 때에 본문에 충실해야 합니다. 본문과 관계가 없는 것을 찾는 것은 성경을 복잡하게 합니다.
9절에서 지혜 있는 뜻에서 찾아봅니다.
일곱 머리는 음녀가 앉은 산이며 일곱 왕이라고 하였습니다.
11절에서 있다가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라고 합니다.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라고 합니다(9절).
일곱 산이란 티베르 강가에 있는 일곱 언덕 위에 세워진 로마를 말합니다.
다섯은 망하였고(아우구스투스, 티베리우스, 칼리쿨라, 클라우디우스, 네로) 하나는 있고(베시파시아누스) 다른 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도미티안) 이르면 반드시 잠간 동안 계속할 것이라고 합니다(10절).
없어진 짐승 여덟째 왕은(11절) 요한계시록이 기록될 당시 로마의 황제 도미티안이었습니다. 그동안 로마의 황제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우구스투스(BC 30-AD 14)
2. 티베리우스(14-37)
3. 칼리굴라(37-41)
4. 클라우디우스(41-54)
5. 네로(54-68)
6. 베스파시아누스(69-79)
7. 디투스(79-81)
8. 도미티아누스(81-96)<51. 10. 24-96. 9. 18>
도미티안(도미티아누스) 황제는 아버지 베스파시아누스에 이어 그의 형 디투스가 황제가 되었으나 열병으로 일찍 죽었으므로 차남이었던 도미티안이 황제가 되었습니다.
도미티안 황제는 황제가 곧 하나님이라는 황제 숭배를 로마 전역에 강요하여 '도미누스 에트 데우스(dominus et deus)' 라고 부르도록 강요했습니다.
유일하신 하나님만을 경배하는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은 핍박을 당했고 특히 소아시아(현재의 터키) 지역의 탄압은 극심했습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의 일차적 목적은 그와 같은 핍박 상황에서 황제의 압력에 굴복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믿음을 지킬 것을 권면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당시 실존했던 일곱 지역의 교회들에게 차례로 권고를 주고 바벨론과 음녀 등으로 표현된 로마제국의 박해를 물리치고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최후 승리로 이어지는 과정을 일곱 인(5:1-8:5), 일곱 나팔(5:6-11:19), 일곱 대접(15:1-16:21) 재앙 등의 상징을 통해서 시각적으로 묘사한 것입니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박해하는 로마제국의 심판을 예고하면서 자연스럽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소망과 그 때 이루어질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감격적인 하나님 나라의 완성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1970년 사상계라는 월간지에 저항 시인 김지하씨는 '오적' 이라는 시를 발표하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자유민주국가에서도 문학적인 표현이 핍박과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황제숭배 신앙을 강요하던 로마의 도미티안 황제 시대에 로마에 대한 멸망을 예언하는 것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었을까요?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의 뜻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예수님은 그의 천사를 통하여 밧모 섬의 요한에게 계시하시므로 장차 로마는 멸망할 것이고 교회는 신앙의 잘못된 부분들을 회개하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려지기를 고대하라고 하셨습니다.
일곱 인과 나팔과 대접의 재앙은 교회와 성도들이 받을 환난을 반복하여 강조하는 히브리 묵시 문학의 형식을 따라 거듭 강조된 것입니다.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요한계시록 6:17)
- For the great day of their wrath has come, and who can stand?
(기도)
1. 성경적 가치관이 회복되는 미국으로 세워주소서!
2.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평화 통일을 이루는 한국으로 세워주소서!
3.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4. 마지막 때를 믿음과 지혜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뉴욕나사렛교회
45-05 48Ave, Woodside NY 11377. (718)361-0844
이승혁목사